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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갈곶동 버스공영차고지 건설 ‘무산위기’

오산 갈곶동 버스공영차고지 건설 ‘무산위기’

기사승인 2011. 06.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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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주민 큰 반발…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 회의 과반수도 참석 못해

 오산시 갈곶동 버스공영차고지 건설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최원만 기자]경기도 오산시 갈곶동 KCC스웨첸 아파트 옆 713번지 버스공영주창 차고지 건설에 반대하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오산시 갈곶동 KCC스웨첸 아파트 주민과 화남, 우방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버스차고지 허가를 반대하며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인근 아파트 주민(화남 328, 우방아파트 386세대)들은 “철도 소음이 모자라서 버스 소음공회전.매연.교통안전과 등을 우려하며, 오산시가 건축허가를 내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시위를 벌였다.

당초 버스차고지 건설을 위해 오산교통이 시와 사전 협의를 거친데다, 오산시는 법적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산시는 오산교통 버스차고지 이전문제에서 △안전.교통사고 △소음 △매연 등의 인근 주민들의 반발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버스차고지 예정지는 후문 2차선으로 진입할 때 안전사고 발생 문제에 대해 “버스차고지에는 오전 6시30분 경이면 모든 차량이 운행에 들어가 시민들의 출근길에 지장을 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인근 지역에 철도, 국도를 낀 지역인 많 큼 다른 소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연부분에서도 최근에는 법적으로 제한을 둔 만 큼 공해전도 없어졌고, 매연저감장치와 소음에도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오산교통은 총 67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차장 건설은 2차 예정이로 일부 옮김 많큼 버스차고지에 주민에 대한 큰 불편은 없을 것 이라는 판단이다.

오산교통은 당초 갈곶동 713번지 일대 일부 부지만 매입하려고 했지만 시와 협의, 1700평(5600여㎡)을 공영차고지 허가를 내준다는 협의과정에서 모두 매입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버스차고지 건립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가 오산시청 2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열기로 했으나 위원회 위원 24명 중 11명이 참석, 과반수를 채우지 못한 가운데 무산돼 다시 소집 후 심의를 거치기로했다.

위원회는 대학 교수가 약 80~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경기도개발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다.

한편, 오산시 갈곶동 공영버스차고지 허가과정은 당분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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