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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밴드테라피 전도사’ 탤런트 최익성

[이 사람] ‘밴드테라피 전도사’ 탤런트 최익성

기사승인 2011. 10.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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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테라피, 기적의 10분 ; 0.0069> 발간
주진 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탤런트 최익성에겐 ‘밴드테라피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어디서나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밴드운동법을 설파하기 바쁘다. 최근 <밴드 테라피, 기적의 10분 ; 0.0069>이라는 책도 펴냈다.


밴드를 이용한 방법들을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해 스스로 작은 시간을 투자해 자기 몸에 대해 알고 그에 맞는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이 모자라고 공간이 모자랄 때, 밴드를 이용해 하루 15분 정도만 투자한다면 헬스의 두배 효과를 가져다주는 방법을, 재활이 필요한 독자들에게는 스스로 자기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최익성은 이 책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허약했던 몸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야구선수 최초의 몸짱으로 만들었다. 오랜 프로선수 생활 중 수많은 부상을 입는 독특한 선수였지만 수술, 재활 등의 단계를 수없이 거치면서 내 몸을 지키고 관리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게 됐다”며 “내 경험에 비춰봤을 때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도 ‘진짜 건강 지킴이’가 있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밴드’는 기적의 운동 파트너이자 의사, 트레이너이자 친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건강과 몸을 지키는 데 열심이지만 사실상 대부분은 사람들은 일에 치이고 일상에 치어 운동할 짬을 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다보니 어딘가 아픈 곳이 생기고 나서야 운동 처방을 받거나 심한 경우 재활 병원까지 찾게 되곤 한다. 더 가슴 아픈 현실은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재활은커녕 간단한 운동조차 처방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실을 안타깝게 여겼던 그는 정말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의 건강과 운동 그리고 치료 효과까지 다 커버할 수 있는 ‘밴드’라는 운동 기구를 발견하고 이를 운동법으로 접목시켰다. 밴드는 근육의 겉도 만들지만, 근육 안에 있는 또 다른 다른 작은 근육들까지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바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재활, 즉 몸을 낫게 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운동선수들이 이 ‘밴드운동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재활 치료도 병행하는 일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기도 하다.

프로야구 선수 배영수(삼성라이온스)는 “제가 수많은 수술과 부상 속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밴드 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이라고 극찬했고, 한화이글스의 류현진도 “짧은 시간, 좁은 공간에서 언제나 할 수 있는 밴드 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0.0069>를 따라하다 보면 여러분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에 엄청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겸임교수인 어은실 박사는 추천사에서 “<0.0069>를 집필한 최익성 선수는 제게 밴드운동 처방을 받을 때 가장 눈에 띠는 선수였다. 아마 국내에서 밴드를 통한 건강 관리, 체력 관리를 최고로 훌륭하게 달성한 인물일 것”이라며 “최 선수가 몸소 체험한 밴드 운동의 경험을 녹여낸 '0.0069'의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하다 보면 건강과 체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어느덧 최고의 몸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익성은 경주고와 계명대를 거쳐 1994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1997년 삼성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122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6리(480타수 142안타) 22홈런 65타점 107득점 33도루를 기록했던 호타준족 외야수. 1999년 한화로 이적한 뒤 LG, KIA, 현대, 삼성, SK를 거치며 팬들에게 '저니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다 2007년 프로야구계를 은퇴, 배우로 데뷔했으며, 2010년 출판사를 설립하고 저서 <저니맨>을 출판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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