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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캘린더]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外

[주말 문화캘린더]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外

기사승인 2012. 01. 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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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임응식-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전 등 1월 넷째주 주말에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 연극/뮤지컬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여성의 은밀한 ‘그곳’을 다룬 연극으로 이브 앤슬러의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해외에서는 위노나 라이더, 수전 새런든, 우피 골드버그, 케이트 윈슬렛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한 화제작으로 이번 공연에는 김여진, 정애연, 정영주, 이지하가 무대에 오른다. 2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4만5000원. 1666-8662


뮤지컬 ‘롤리폴리’
한 친구의 죽음으로 중년이 돼 다시 만난 10대 시절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70~80년대 유명한 팝송으로 엮은 복고풍 주크박스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장혜진이 ‘롤리폴리씨스터즈’의 멤버로 가수가 되긴 했지만 밤무대를 전전하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중년의 ‘현주’ 역을 맡았다. 이외 티아라의 멤버 효민과 지연, 소연을 비롯해 다비치의 강민경, 탤런트 이장우, 가수 런 등이 출연한다.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7만7000~11만원. 1577-3363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2010년 퓰리처상, 2009년 토니상 3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가족애의 의미를 담아낸 록뮤지컬. 과거의 상처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음악감독 박칼린이 20년만에 배우로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2월 1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6만~9만원. (02)744-4033


뮤지컬 ‘맘마미아’
아바의 음악을 바탕으로 영국 출신 캐서린 존슨이 대본을 써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882회 공연, 12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전회 커튼콜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 관록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2월 2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4만~11만원. 1544-1555 

◆ 음악/무용


맛있는 코믹 오페라 ‘버섯 피자’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20세기 최고 희극 오페라의 대가라고 불리는 세이무어 바랍이 만든 블랙 코미디. 포르마지오 백작과 부인 볼룹투아,볼룹투아의 연인 스콘피오, 하녀 포비아 등 네 남녀의 불륜 애정행각이 가져오는 파국의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다. 5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뮤지컬하우스 뮤지컬홀. 3만5000원. (02)3477-1445


완창 판소리-수궁가
젊은 소리꾼 김소진과 안이호가 무대에 올라 현대적 해석을 더한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전통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새로운 해석으로 ‘수궁가’를 전한다. 김소진은 전통판소리 ‘강산제 보성소리 수궁가’를 완창하고, 안이호는 ‘정광수 바디 수궁가’ 완창을 들려준다. 28~29일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2만원. 02-583-9979

◆ 전시


‘임응식-기록의 예술, 예술의 기록’전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로 꼽히는 고(故) 임응식(1912~2001)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고인이 작업을 시작한 초기인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 200여 점을 볼 수 있다. 2월 12일까지 덕수궁미술관. 5000원. 02-2188-6072


‘생명의 기적’전
세계적인 사진가협회인 ‘매그넘’의 세계순회사진전으로 스티브 맥커리, 알렉스 마졸리, 파올로 펠레그린, 짐 골드버그, 래리 타웰, 요나스 벤딕센, 일라이 리드, 질 페레스 등 매그넘 소속 사진작가 8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이 인도, 베트남, 페루, 아이티, 말리, 르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러시아 등 9개국을 돌며 에이즈 환자들의 치료 전 모습과 치료 후 4개월이 지난 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1만원. 02-2277-2438 


김환기 회고전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김환기(1913~1974)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 김 화백의 탄생 99주년을 맞아 그가 20대 중반에 제작한 1930년대 작품부터 1974년 작고 직전까지의 작품 등 시대별 주요 작품 60여 점을 소개한다. 1930년에서 1963년 사이에 제작된 구상 작품 30여 점은 본관에서, 뉴욕시대로 일컬어지는 1963년부터 1974년 사이의 추상작품 30여 점은 신관에서 전시된다. 2월 26일까지 갤러리현대. 02-2287-3500


천민정 개인전 ‘폴리팝’(POLIPOP)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주해 메릴랜드주와 뉴욕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천민정 작가의 개인전. 정치와 대중매체의 상관관계에 대한 시각적·철학적 탐구를 계속해온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폴리팝’은 ‘폴리티컬 팝아트’(Political Pop Art)의 줄임말이다. 3월 11일까지 성곡미술관.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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