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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유수영(슈), 뮤지컬 배우로 활동시작

S.E.S 유수영(슈), 뮤지컬 배우로 활동시작

기사승인 2007. 03. 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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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의 유수영(슈)이 뮤지컬 전문 배우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가수에서 MC, 연기자, 뮤지컬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모한 유수영이 음악과 연기에 대한 당찬 욕심을 조금씩 실력으로 펼쳐 보여주고 있는 것.

일본에서 개성 있는 뮤지컬 배우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유수영은 지난 주 후지 TV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하이 스쿨 뮤지컬’은 미국 디즈니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의 TV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그녀는 이번 뮤지컬에서 여자 주인공 ‘가브리엘’의 친구 ‘테이라’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수영은 그룹 S.E.S 활동을 잠시 접고 일본에서 솔로로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뮤지컬 ‘뱃보이(Bat boy)’ ‘동아비련’ 등에서 주연을 맡아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녀는 일본에서 이미 뮤지컬 배우로 합격점을 받은 상태.

유수영은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활동에도 욕심이 있다. 이번 뮤지컬은 음악이 너무 좋아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그녀는 또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 관객과의 호흡과 열정이 복합적을 얽혀져 있는 장르이기에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며 “가장 자신이 있는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연기를 풀어나갈 수 있어서 좋다”라고 전했다.

‘하이 스쿨 뮤지컬’의 주연배우로는 일본에서도 쟁쟁한 톱스타들이 캐스팅 되었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로서 유수영의 일본 내 입지를 짐작할 수 있다. 남자 주인공 ‘트로이’역에는 일본의 아이돌 그룹 ‘NewS’의 멤버 ‘코야마 케이치로(小山慶一郞)’가 맡았으며, 여주인공 ‘가브리엘’ 역에는 인기가수 ‘타마키 나미(玉置成實)’가 출연한다.

유수영의 소속사 세도나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의 캐스팅 당시 일본 톱스타들 사이에 치열한 캐스팅 쟁탈전이 있었다”며 “유수영은 일본에서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정상급 스타”라고 밝혔다.

한편 유수영은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후지 TV가 주관하는 ‘하이 스쿨 뮤지컬’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오는 4월 초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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