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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반값·1위 경쟁’ 접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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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반값·1위 경쟁’ 접고 ‘내실 다지기’에 나서

강진웅 기자 | 기사승인 2012. 05. 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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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위해 사업전략 변경
 지나친 ‘1위 경쟁’과 ‘반값’ 경쟁 등으로 비판을 받던 소셜커머스 업계가 실적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사업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전략 수정은 최근 가짜 상품 판매, 서비스 품질 저하, 미흡한 개인정보보호 등 각종 문제점으로 큰 타격을 받은 신인도를 만회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4개 업체는 지난 2년여 동안 지나친 마케팅과 광고비 지출로 매달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목표로 최근 사업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다.

업계 선두업체인 티켓몬스터와 쿠팡은 자체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배송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반값 마케팅과 1위 경쟁을 자제하고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우선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대신 수익성 개선과 ‘싼 가격’이라는 소셜커머스 제품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현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상품 등 타깃팅된 고객을 위한 고급 상품을 소개하고 색다른 컨셉트의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파트너사들을 위해 ‘쿠폰 자동화 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로열티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쿠팡도 고객들이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을 완전히 버릴 수는 없지만, 지금보다 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또 파트너사들에게 ‘마케팅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업 전략을 함께 생각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와 쿠팡은 더 이상의 과도한 1위 경쟁은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두 업체는 많은 비용을 들여 유명 연예인을 기용해 TV광고를 하고, 매출액과 회원수 등을 내세우며 서로 업계 1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쳐 비판을 받아왔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사업 초반에는 기업 가치를 수치로만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어 1위 경쟁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반드시 1위 업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소셜커머스에 소개된 상품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중시해 1위 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도 “과도한 업체간 경쟁보다는 선두 업체들이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하는 등 솔선수범해서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높여야 같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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