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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 강창희,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병석 선출

국회의장 후보 강창희,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병석 선출

기사승인 2012. 06. 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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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친박, 국회부의장 친이로 계파 안배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부의장 후보로는 이병석 의원이 선출됐다.

친박(친박근혜)계 6선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총 136표 중 88표를 얻어 48표에 그친 정의화 후보(5선. 부산 중동구)를 제치고 국회의장 후보로 당선됐다.

강 의원은 “여야 의원들과 함께 열린 국회, 공감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9대 국회 때 강창희 의장이 있어서 참 좋았다는 평가를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로 거론되는 강 후보는 당내 친박계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당 소속으로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 의원은 자민련 사무총장과 부총재를 거쳐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관례상 국회의장은 다수당이 맡아온 만큼 강 의원은 오는 5일 임시국회를 열고 국회의장단 선거가 실시되면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 의원은 총 130표 중 76표를 얻어 4선의 정갑윤 의원(54표)를 제치고 후보에 올랐다.

이 의원은 “원내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창희 국회의장 후보가 19대 의정 전반기 국회를 선진 국회로 만드는데 보필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이 친박계인 정 의원을 누르고 후보에 당선된 것은 계파안배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국회부의장은 여당과 제1야당에서 각각 1명씩 맡는 것이 관례인 만큼 사실상 이 의원은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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