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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등 한류 등에 업고 관광서울 도약

K-Pop 등 한류 등에 업고 관광서울 도약

기사승인 2014. 02. 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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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120개소, 테마코스 7개소 선정, 관광자원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문을 연 서울시가 한류를 등에 업고 관광서울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시는 13일 한류의 4대 아이콘 △케이-팝(K-Pop) △K-드라마(Drama) △K-TV 쇼(Show) △K-스타(Star)를 활용한 관광명소 120개소와 테마코스 7개소를 선정,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광명소에는 ‘1박2일’에 방영된 통인시장 도시락카페와 ‘우리 결혼했어요’의 N서울타워를 비롯해 상암동 CJ E&M 사옥, 롯데 영플라자 한류존, 한류스타 단골 미용실, 연예기획사 등이 포함됐다.

런닝맨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나도 런닝맨’과 드라마의 멋진 남자주인공 찾아보는 ‘서울의 젠틀맨’, 한류스타의 일상을 체험하는 ‘럭셔리 코스’ 등은 테마코스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TV에 방영됐던 거리, 카페, 식당 등 숨은 명소와 한류스타가 광고모델로 활약하거나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나 미용실 등도 관광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시는 이번에 발굴한 관광정보를 해외 각 지역의 한류팬과 잠재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한류 팬 1000만명, 팬클럽 1000개 시대 열풍을 관광효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은 오는 18일 서울관광공식홈페이지(www.visitseoul.net) 개편과 한류관광 웹페이지(hallyu.visitseoul.net)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영어, 일어, 중국어(간번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된 한류관광 테마 가이드북 11만부를 제작, 18일부터 관광안내소, 공항, 호텔 등 각 관광접점 지역에 배포한다.

또 각 장소마다 촬영 관련 스토리를 담은 안내표지와 포토존(일부)을 설치하고, 18일부터 N서울타워, 서울시청 시민청, 통인시장 등 12개 주요 명소를 지날 때 마다 도장을 찍고, 한류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템프투어도 운영한다.

포토존은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 자물쇠를 달았던 N서울타워, 드라마 ‘보고싶다’ 촬영지 동작 노을카페, ‘런닝맨’의 ‘풍물시장’ 등에 마련된다.

시는 관광명소와 테마코스 선정을 위해 최근 5년간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270여 곳을 자체 조사한 뒤 한류팬 30명으로 구성된 ‘한류관광자원발굴단’의 추천을 반영했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TV에서 본 적 있는 익숙한 곳과 연예인들이 즐겨찾는 장소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미리 발굴해 소개하는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앞으로 K-Pop, K-Drama를 넘어서 음식, 뷰티, 웨딩 등 한류관광 콘텐츠(K-Culture)의 범위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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