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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벼 쓰러짐(도복) 피해가 많이 발생해 유관기관과 함께 벼 도복 피해 농가 일손돕기를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9일 기준 태풍 ‘링링’으로 농작물 2만1735ha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 도복 1만2662ha, 낙과 5131ha, 밭작물 침수 1745ha 순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400여명과 함께 명절 연휴 전 주요 피해 지역 전남, 충남 등의 고령농, 소농 피해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 태풍 피해 잔여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쓰러진 벼를 방치할 경우 수발아, 병충해 위험에 노출돼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벼 이외 콩 도복·침수 피해 지역(960ha)에 대해서는 작물의 조기 회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시 영양제 등을 혼합해 살포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이 강풍을 동반해 도복 피해 외에도 백수, 흑수, 병충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추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벼 생육상태를 예의주시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