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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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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이다혜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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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900만 관객 돌파…1천만 넘을까<YONHAP NO-3014>
영화 기생충 포스터./연합
한국 영화가 마침내 헐리우드의 벽을 무너뜨렸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2020)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힌다. 특히 2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상 수상 판도를 예상하는 전초전으로 관심이 크다.

‘기생충’은 미국·중국의 ‘더 페어웰’(룰루 왕 감독), 프랑스의 ‘레미제라블’(래드 리 감독), 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프랑스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후보로 지명된 것 자체도 처음이다. ‘기생충’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이 부문 수상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감독상은 영화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연출하고 시나리오를 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받았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상 수상은 칸영화제의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계의 높은 벽을 넘은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와 함께 보수적인 영화제로 평가된다. 21세기 들어 아시아권 영화가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것은 ‘와호장룡’(2001),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7),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2) 이후 ‘기생충’이 불과 네 번째다. 아시아권 영화의 수상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룬 쾌거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직후 자막의 “언어의 장벽, 장벽도 아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만날 수 있다”며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쓴다고 생각한다. 그 언어는 영화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기생충’의 골든글로브상 수상은 오는 2월 9일 예정된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의 예비 후보에 올라있다. 외신들은 ‘기생충’이 현지시간 13일로 예정된 최종 후보 발표에서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의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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