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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舊) 방화도등대, 등대문화유산 제24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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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9. 09. 10. 11:01

구 방화도등대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화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구(舊) 방화도등대’ / 제공=해양수산부
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세종) = 해양수산부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화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구(舊) 방화도등대’를 등대문화유산 제24호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구 방화도등대는 건립된 지 108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탑등대다. 특히 백합문양 장식의 세련된 하부구조와 망루형태의 상부구조, ‘ㄱ’자 형강을 못과 볼트로 조립한 건축기술 등이 건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높다.

이에 해수부 등대문화유산위원회는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해 구 방화도등대의 보존과 활용가치를 검증했으며, 지난달 26일 심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등대문화유산 지정을 결정했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등대문화유산 지정을 통해 구 방화도등대가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등대문화유산들을 추가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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