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진료 공백을 메우고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조해 ‘설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174곳을 날짜별로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환자가 발생시 119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진료 가능 의료기관과 운영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한 주의사항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