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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땅끝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70대 남성운전자 사망

완도 땅끝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70대 남성운전자 사망

기사승인 2019. 09.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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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경찰 "주차 중 원인미상으로 바다에 추락"
땅끝 선착장 차량 해상추락
지난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땅끝 선착장에서 차량 1대가 바다에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양되고 있는 사고차량 모습. /제공=완도해양경찰서
지난 10일 오후 전남 해남군 땅끝 선착장 앞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추락해 운전자 70대 남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7시 10분 고모씨(70세, 남)가 땅끝항 선착장 앞에 차량을 주차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이유로 갑자기 해상에 추락하자 이를 목격한 여객선 선장 김모씨가 저녁 7시 16분경 땅끝 파출소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2척, 완도구조대를 급파해 현장에서 수중 수색을 실시해 저녁 8시 5분경 선착장 앞 15m 해저 차량 안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양한 후 119에 인계했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완도소재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고, 사고차량은 이날 오후 8시 41분에 육상으로 인양조치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혈액 채취해 음주 여부 등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며 선착장 주변 CCTV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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