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3~6일 나흘간 주문진항 물양장 일원에서 제20회 주문진오징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맨손 오징어 잡기, 캐릭터 밴드쇼 등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버스킹 공연, 댄스 대회, 가요제, 국악 공연, 무료 시식회 등 행사 기간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4일과 5일 열리는 댄스 대회와 오싱싱 가요제에서는 히든싱어 우승자 박민규, 김병수, 미스트롯 강자민 등의 공연도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오징어 캐릭터 색칠놀이, 오징어 O,X 돌발 퀴즈 이벤트 등의 행사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릉시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비해 방역 소독 매트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위한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오징어의 고향 주문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