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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로 조성된 라오스 농장 아스파라거스, 국내 검역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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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A로 조성된 라오스 농장 아스파라거스, 국내 검역통과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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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팀, 코이카 지원받아 1년여 노력 결실
라오스 농민 자립 돕고 한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일거양득
주거환경 개선.의료봉사.송아지 기부등 이어지며 대한민국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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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농림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7일 수도 비엔티엔 인근 낭아마을과 팍샵마을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장을 시찰하고 있다. / 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된 라오스 아스파라거스 농장 조성 사업이 1년여 만에 소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지원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인근 낭아마을과 팍샵마을에서 아스파라거스 농장 조성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윤 교수는 28일 “8ha의 농장 조성이 완료돼 아스파라거스 생산이 시작됐다”며 “특히 이 곳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의 한국수출을 위한 검역통과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이로써 라오스 최빈농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8년 11월 시작된 이 사업이 농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일정부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여 개 농가 50여 명 주민의 월 평균 소득은 미화 400달러로 다른 지역 주민의 월 평균소득의 170%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이른바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자립경제 완성형 지원정책의 성공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코이카는 윤 교수팀의 아스파라거스 농장 조성 프로젝트와 병행해 농장 인근의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아스파라거스 농장 인근 지역 전체에 안정적인 전기와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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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려대 의료 봉사단이 라오스 세남노이 수재민 이주마을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 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
여기에 더해 지난해 7월에는 이재관 고려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한국 의료진이 아스파라거스 농장 주변의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도 실시했다.

이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 의료진은 인근 마을 전 주민에게 구충제를 투약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모자보건, 난치성 질환 진료 등을 하며 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스파라거스 농장 인근 초등학교 시설개선, 농민들을 위한 송아지 기부 등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와 커피 생산 농민의 소득증대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송아지 10마리 기부에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공식커피를 공급한 바람팩토리(대표 김도형)가 나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과 관련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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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농림부 차관(가운데)이 지난 17일 농장 시찰 후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송아지 기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
이번 라오스 ODA는 농장 조성이라는 경제적 자립 지원에 더해 생활과 위생 환경 개선, 의료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윤 교수는 “ODA 수혜국 국민들의 자립경제 의식 향상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개발의식 고취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KOICA의 프로젝트들은 수혜국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교수는 “이런 활동은 수혜국에서 수원국으로 위상을 바꾼 한국의 국력과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최첨단 시대에도 인간에게 필요한 식량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면서 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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