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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이창희 기품원장 ‘사람중심 인권경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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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이창희 기품원장 ‘사람중심 인권경영’선언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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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간 차별 철폐...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적용
직종 대표 등 200여명 참석 제도개선 대토론회 개최
190813[방위사업청-사진] 3.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이 13일 경남 진주 기품원 국제회의실에서 각 직종별 신분별 대표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차별적 요소 시정을 위한 제도개선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방위사업청
“사람이 먼저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이 13일 열린 차별적 요소 시정을 위한 제도개선 대토론회에서 ‘사람중심의 인권경영’을 선언하며 한 말이다.

이 원장은 경남 진주 국방기술품질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아무리 국방관련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조직 내에 차별적 요소가 심각하다면, 직원들에게 임무수행에 전력투구하라고 요구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같은 업무를 하면서 고용형태 및 직종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처우가 달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사람이 먼저’ ‘동일노동 동일임금’ ‘직원 복지향상’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직원들 사이의 차별적 요소를 식별하고 불합리한 규정을 바로잡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히 뭉쳐 함께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2006년 출연기관 개편이후 조직·임무 확대에 따라 직종에 따른 신분이 17개까지 늘어났다. 이 같은 신분에 따른 차별적 요소가 갈수록 심화·고착되면서 임무수행과 조직화합을 저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원장은 법과 규정에 따라 조직변화와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정립하고 조직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용역근로자 58명을 직접고용하고, 비정규직 7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여기에 더해 이 원장은 지난달 인권경영선언 결의대회와 이날 대토론회를 통해 ‘사람중심의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고용상의 비차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 원장이 추진하는 ‘사람중심의 인권경영’의 핵심은 고용형태 단순화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직원복지 향상이다. 이를 통해 직무와 고용형태에 따라 17개 직종으로 구분된 직원들이 급여, 호봉부여, 성과평가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토론회에 참석한 각 직종별·신분별 대표와 여성협의회, 주니어보드, 팀장급 이상 보직자 등 200여명은 호봉·승급제도, 교육훈련 대상자 선발, 학위·자격증 호봉인정, 기능수당 지급, 사택입주자 선정, 직위자 자격요건, 급여·여비지급 등 12개항의 차별적 요소에 대해 개선방안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이 원장은 “개진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부당한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정밀하게 제도정비를 할 예정”이라며 “이달중으로 원규 개정을 위한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9월부터 차별 없는 ‘사람중심의 인권경영’을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원장은 “전 직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강력한 실천의지가 뒷받침될 때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 확보도 가능하다”며 “오늘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물은 혁신의 신호탄으로 기품원이 국방전문연구기관으로 더욱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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