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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현대글로비스 선박 사고 신속대응팀 파견 예정

외교부, 현대글로비스 선박 사고 신속대응팀 파견 예정

기사승인 2019. 09. 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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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지아주 선박사고 관련 관계부처회의
9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미국 조지아주 선박사고 관련 관계부처회의에서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 연합
외교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선박 사고의 구조·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사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조치를 위해 1차 신속대응팀 8명을 이날 오후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혔다.

사고 선박은 전날 오후 2시(한국시간) 쯤 조지아주 브런즈 항구를 떠난 뒤 항구로부터 약 12.6㎞ 떨어진 해상에서 좌현이 80도 가량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선박 탑승자 24명(우리국민 10명, 미국인 도선사 1명, 필리핀인 13명) 중 20명(우리국민 6명, 미국인 도선사1명, 필리핀인 13명)은 미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우리국민 4명은 기관실 내에 고립돼 구조 중에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9일 오후 7시30분 남은 4명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재 선체는 사고 당시보다 조금더 기울어졌으나 연기와 화염은 진압된 상태이며, 선체가 떠밀려 가지 않도록 예인선 2대가 선체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13분 쯤 선체를 두드리는 작업을 진행했고 선체 내부에서 두드려 답하는 반응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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