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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여행사, 월드컵예선 남북 축구경기·평양관광 결합상품 판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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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여행사, 월드컵예선 남북 축구경기·평양관광 결합상품 판매 들어가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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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개최 무산 가능성에도 대비
평양 트래블
출처 =북한 전문 여행사 평양 트래블 홈페이지
독일, 영국 등의 북한 전문 여행사가 다음달 15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컵 예선 ‘남북 축구경기’ 관련 여행 상품을 출시해 홍보에 나섰다.

4일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독일의 ‘평양 트래블’ 여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대한민국 대 북한 경기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여행사는 10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로 출발해 남북 경기와 평양을 둘러보는 2박 3일 일정의 상품을 868유로, 미화 950달러(약 115만원)에 판매한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30~50유로(4만~6만6000원)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단둥에서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가격은 항공편보다 조금 저렴하다.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도 비슷한 내용의 남북 축구경기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이 여행사는 ‘경기가 평양에서 예정대로 열린다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현 한반도의 정치환경에서 매우 좋은 기회’라고 홍보했다. 또 경기 장소가 과거처럼 중립지역으로 바뀌면 바뀐 곳으로 간다고 설명하며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과 최종 예선 때는 북한이 평양 홈경기 개최에 난색을 표해 남북 축구경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졌다. 남자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양경기는 지난 1990년 10월 능라도 경기장에서 열렸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의 북한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도 5박 6일 일정의 남북 축구경기 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이 여행사는 22일부터 상품 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평양 개최 여부를 좀더 지켜보는 모습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북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10월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축구협회 등 북한측에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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