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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한국 잠수부 2명씩 오늘 투입…선체 진입 가능성 테스트

헝가리·한국 잠수부 2명씩 오늘 투입…선체 진입 가능성 테스트

방정훈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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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수중 수색 가능성은?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헝가리 수색팀 잠수사가 본격적인 수중 수색 가능성을 확인한 뒤 나오고 있다. /연합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와 한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이 현장에 잠수부를 투입한다.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은 이날 오전 헝가리 측과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수중 작업 가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양측 잠수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헝가리 측과 우리 정부 신속 대응팀의 잠수부 각각 2명이 현장에 정박한 바지선을 통해 수중으로 투입한다.

한국 잠수 요원들이 침몰 선박 수색을 위해 잠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잠수는 선체 인양 전 실종자 수색을 해야 한다는 한국 측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양측 간 협의를 진행한 결과다.

지난달 29일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직후 헝가리 구조 요원들이 몇 차례 잠수 수색을 시도했으나 빠른 물살 때문에 실패했다. 오스트리아에서 파견한 특수부대 소속 잠수 요원들 역시 잠수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31일에는 선체 진입에 나섰던 헝가리 잠수 요원이 급류 때문에 크게 다칠 뻔 했으며 수중 드론(무인탐지로봇)을 투입하려던 계획도 실패했다.

결국, 헝가리와 한국 구조 요원들은 유속이 느려지기를 기다리면서 2일까지 다뉴브강에서 수상 수색에 집중했다.

현재 다뉴브강의 유속과 수위는 상당히 내려간 상태다. 실제로 한국 정부 신속 대응팀이 1일 측정한 사고지점의 유속은 5∼6㎞/h였지만, 2일 오전에는 4.3km/h로 낮아졌다.

오전 테스트 결과 수중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이르면 이날 오후 잠수 수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당국은 수중 수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이르면 오는 6일에 침몰 선체의 인양을 시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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