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여러 유럽 국가가 마이너스 금리 국채를 발행해 왔지만 프랑스가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는 지난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이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국채금리 하락세는 최근 세계경기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너스 금리 국채는 채권을 매입할 때 이자를 내는 채권으로, 경기 불황이 심해지거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때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