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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 연기금 펀드, 브리티시 스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터키 군 연기금 펀드, 브리티시 스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이수일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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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스틸
/제공=브리티시 스틸 홈페이지
터키 군인 연기금 펀드가 영국 제철업체 브리티시 스틸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제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터키 군인 연기금 펀드가 최종 인수 업체로 선정될 경우 브리티시 스틸은 강제청산을 면할 수 있게 된다.

브리티시 스틸은 어려움을 겪다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가 난색을 보이면서 청산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16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스틸의 정부 파산관리인은 아태르로부터 받아들일만한 제안을 받았다며 앞으로 합의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브리티시 스틸은 평상시대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태르는 터키 군인 연기금 펀드의 투자기구로, 터키 최대 철강업체인 에르데미르 지분을 절반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아태르는 이번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브리티시 스틸의 재무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회계장부 열람 우선권을 갖게 된다.

앤드리아 레드섬 영국 기업부 장관은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해 “영국은 철강 제조에 있어 아주 오래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철강업의 미래가 지속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스틸은 북잉글랜드 스컨소프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철강업체로, 5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다른 협력업체 등 2만명의 고용과 연계돼 있다.

기업개선 전문 투자회사 그레이불 캐피탈이 지난 2016년 인도의 타타 스틸로부터 브리티시 스틸을 1파운드에 인수했지만 파운드화 가치 절하,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의 요인으로 주문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400여명을 구조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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