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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 터키에 융자금 차단키로..EU ‘경제적 제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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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 터키에 융자금 차단키로..EU ‘경제적 제재’ 본격화

서주령 하이델베르크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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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자은행(EIB)
유럽연합(EU) 금융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이 터키 군사 행동 제재를 위해 터키와의 사업을 폐쇄하고 융자를 금지했다. 사진=유럽투자은행 공식 홈페이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모든 회원국이 터키에 무기 수출 금지를 합의한 데 이어 유럽투자은행(EIB)은 터키와의 신규 사업을 전면 폐쇄하고 융자를 막았다.

독일 유력 조간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유럽투자은행(EIB)은 올해 계획된 터키와의 모든 신규 사업을 전면 폐쇄하고 융자 금지조치를 내렸다. 은행 이사회는 현재 5월 신청된 폐수처리 프로젝트 비용 6700유로만 승인한 상태다.

EIB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정권이 갈수록 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비난하며 유럽연합에 속한 투자은행으로서 군사 비용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자금 유통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이 터키에 융자 금액을 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IB는 2016년 7월 군사 쿠데타 시도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럽 시민들을 억류한 일에 반발해 융자금 상한선을 제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총 융자금이 5억유로로 줄었고 1년 후인 2018년은 3억6000만유로에 그쳤다. 앞서 EU는 매년 관례적으로 터키에 약 15억유로 상당을 융자해줬으며 직전 해인 2016년에는 22억유로까지 치솟았다. 따라서 상당히 큰 경제적 압박을 가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록셈부르크에 있는 EIB 본부는 2019년 터키에 대한 융자금은 이미 승인받은 6700만유로를 푸함해 1억유로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IB 대변인은 “터키의 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우리는 제로까지 갈 것”이라며 재차 강경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지난 16일 터키에 대한 유럽발 ‘경제적 제재’의 일환으로 터키 남서부에 대규모 생산 단지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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