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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터 리모델링까지 토털 생활케어 서비스 기술형 창업이 장수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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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터 리모델링까지 토털 생활케어 서비스 기술형 창업이 장수 아이템”

이훈 기자 | 기사승인 2014. 02.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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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100세-창업] 김주원 핸디페어 대표

“기술자의 가치가 평가절하 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12일 서울 종로구 핸디페어 본사에서 만난 김주원 대표(46, 사진)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기술자 출신이다.

“건설산업이 호황기인 시절 기술자가 대접을 받았지만 오늘날 기술자는 모두가 꺼려하는 직업이 됐습니다. 기술형 창업아이템이 일반 프랜차이즈 창업과 다르게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국내 생활환경도 급변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화장실 배수구 뚫기, 집안 수리 보수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인력이 필요해지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전문적인 기업보다는 개인이 지인의 소개로 주로 일을 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로인해 사후관리도 잘 안돼 불신(不信)사회가 형성되면서 쉽게 일을 맡기지 못했죠." 

이에 김 대표는 2007년 건물, 주택, 아파트 상가, 창고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하자수리·보수부터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토털생활기술 서비스 업체 핸디페어를 창업했다.

"우선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업복을 유니폼으로 교체했고, 또한 가맹점주에게 항상 명찰을 달게끔 했습니다. 고객과 가맹점주와의 갈등 발생시 본사에서 직접 중재 역할을 하는 등 사후관리 또한 본사에서 직접 나서서 해결했죠."

신뢰성과 더불어 기술 서비스 업체다 보니 가맹점주의 기술이 가장 중요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서울 마포구에 330㎡(약 100평) 규모의 교육장을 설치하고 4주 동안 이론부터 마케팅, 매뉴얼 교육, 현장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이 교육장은 균열보수 인젝션장비, 각종 목공공구 및 위생장비와 함께 컴퓨터 교육실, 인테리어 실습교육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본사의 교육만 이수하면 기술 초보자라도 손쉽게 창업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경기 용인점, 충남 아산 배방점주 등 몇 개의 지점은 여성이 창업해 경영을 하고 있기도 한다.

특히 핸디페어는 분야별로 뛰어난 기술을 갖춘 점주들의 인력 자료를 확보하고 신입점주의 창업지역과 성향에 따라 가장 잘 맞는 선배 점주를 배정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공유형` 모델은 실제 고객들의 의뢰를 해결하는 데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가맹점주가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의뢰를 받았을 때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그 분야에서 뛰어난 다른 점주의 힘을 빌릴 수 있습니다. 과거 일손이 모자랄 때 이웃의 농사일을 도왔던 ‘품앗이’를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입한 것이죠.“

이런 기술협업으로 청소면 청소, 소독이면 소독 등 단 한 가지 서비스만 제공하는 기존 생활서비스 업체와 달리 수십 가지의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전개할 수 있다.

가맹점주 또한 직접 영업 수익과 기술협업으로 인해 2가지의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핸디페어의 내부 SNS인 HNS 시스템 

이런 기술협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가맹점·소비자·협력업체·본사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내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HNS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HNS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맹점주가 직접 인력이 필요한 글을 올려 다른 가맹점주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본사 없이도 기술협업이 가능합니다. 또 가맹점주가 공사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올려 본사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관리감독이 돼 신뢰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핸디페어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임대료를 제외하고 가맹창업비 1000만원, 인테리어 1200만원, 공구 400만원 등 총 2600만원 내외의 창업비용이 든다. 

“본사에서 직접 홍보해주고 기술협업을 이용하다보니 굳이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사무실을 마련할 이유가 없습니다. 공구 같은 경우도 본사에서 공동구매를 해 개인이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죠.”

소자본 창업과 1인 창업이 가능한 핸디페어의 순수익에 대해 김 대표는 "전국 500여개 가맹점의 평균 순수익이 약 400만~450만원"이라고 귀띔했다.

가맹 계약서에 지역발전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야 한다는 글을 명시하는 김 대표는 "가맹점주가 주인공이고 본사는 그 주인공을 돕는 조연"이라며 "가맹점주가 그 지역에서 좋은 이미지를 얻었을 때 동반성장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핸디페어 매장이 3000개 목표”라며 “향후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창업자에게는 “아이템을 선정할 때에는 심사숙고해야 하지만 결정을 해 창업을 시작하게 되면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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