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 완제품에 25% 일괄 관세…韓 수출 부담 커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방식을 제품가격 기준 25%로 개편한다.해당 조치는 오는 6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전체 중량의 15%를 초과하는 파생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제품 내 금속 함량 비중을 기준으로 해당 부분에 50%의 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일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산정 방식이 단순화됐다. 함량이 15% 이하인 제품은 해당 품목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세탁기, 냉장고 등 철강을 포함한 가전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적용되던 복잡한 함량 기반 과세 방식은 제품별로 별도의 계산이 필요해 통관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번 개편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李대통령 "민생 전시 상황, 추경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결렬되면 이란은 석기시대"…트럼프, 종전대신 고강도 위협

인터넷 없이도 AI 구동…구글, 개방형 오픈모델 '젬마4' 공개

구글이 개방형 오픈 모델 '젬마4'를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온라인 연결없이 자체 하드웨어 환경에서 구동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능을 갖췄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제공되며,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이용가능하다. 구글측은 지금까지 선보인 개방형 모델 중 가장 높은 지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 젬마4는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멀티스텝 계획 수립, 자율적 작업 수행, 오프라인 코드 생성, 오디오·비주얼 처리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AI 구현에 초점..

국가균형발전 신호탄 쏜 정의선…새만금 '9兆 투자' 본궤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약속한 전북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9조원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연내 설계 완료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전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각종 건의사항을 토대로 관계 부처 검토가 진행되며, 인프라 지원과 제도 정비 등 정책적 기반 마련이 병행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부응하는 민간 차원의 가장 강력한 화답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자체는 현재 현대차그룹이 사전에 제시한 각종 건의사항을 토대로 관계 부처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의사항에는 데이터센터 등 구축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과 함께 보조금, 규제 특례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요구사항을 반영해 5월 중으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역시 최..

실속형 vs 13만가구…서울시장 경선 달군 양강 부동산 공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부동산 공약 대결이 달아오르고 있다. 양당 후보들이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만큼, 향후 선거 국면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실속형 아파트' 공약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가구 공급' 공약을 둘러싸고 현실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양당 선두 주자로 꼽히는 두 후보의 대표 부동산 공약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른 모습이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

김혜경 여사 "유네스코 한복 등재, 국민에 큰 자긍심 될 것"

닻 올린 '박덕흠 공관위'… "공천, 경선을 원칙으로 할 것"

李 "韓·佛 연결고리는 민주주의"…외교·안보로 협력 확대

국가보증채무 1년 새 130% 급증…2029년 80조 돌파 전망

국조 열리는데 침묵…구자현 檢총장 대행 '책임론' 확산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본궤도에 들어섰다. 국조특위는 7대 의혹에 대한 기관 보고를 시작으로 현직 검사와 법원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선다. 검찰 내부에선 방패막이 역할을 해야 할 수뇌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에 대한 책임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선 국정조사 과정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국가 기밀이 노출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조특위는 3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시작으로 대장동 위례 사건과 김용 부원장사건,..

'현금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에…與전북지사 경선판 '요동'

정부 "이달 대체원유 5000만 배럴 확보…수급 차질 없다"

방사청, 안일한 시험차량 관리에…육군 무인車 사업 표류 위기

취재 포커스

‘몸·기억·시간’ 겹쳐진 자리…APMA가 보여준 동시대 미술

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 로비에 놓인 조형물이 먼저 시선을 붙든다.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다. 관람객들은 이 상징적인 이미지를 시작점으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1일부터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챕터 파이브-프롬 디PMA 콜렉션'을 개최하고 있다. 7개 전시실을 따라 국내외 40여 명 작가의 작품 약 80점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전시는 매체와 세대를 넘나들며 작품 간 연결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3전시실은 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회화·판화·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체와 기억, 정체성과 관계를 탐구한다. 키키 스미스는 인간의 몸을 출발점으로 생명과 죽음, 여성성과 신화의 관계를 풀어내고, 로즈 와일리는 서로 다른 시점과 이미지를 병치해 회화의 구조를 재구성한다. 캐롤 보브의 '침엽수림 프리즘'은 강철 등 산업 재료로 유연한 형태를 구현하며 조각의 표현 범위를 확장한다. 흐름은 4전시실에서 한국 현대미술로 이어진다. 전시는 해외 작가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한국 현대미술로 시선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백남준의 '콘-티키(Kon-Tiki)'다. TV 모니터 53대를 쌓아 올린 대형 설치 작품으로,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처음 공개됐다. 화면에는 거북선과 인물, 선박 이미지가 끊임없이 재생되고, 형광빛 노가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정지된 구조물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영상과 오브제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흐려진다. 바로 옆에는 20여 년 만에 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되는 '절정의 꽃동산'이 함께 전시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콘-티키가 전자적 빛을 쏟아낸다면, 이불의 '비밀공유자'는 재료가 만들어내는 빛으로 공간을 채운다. 개 형상의 조각 아래 흩어진 크리스털 파편이 주변을 잘게 반사하며, 관람객의 모습이 표면에 겹친다. 작가의 죽은 반려견을 재현한 이 작품은 사라진 존재와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6전시실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정리한다. 이우환, 김창열, 이건용 등의 작업이 이어지며 물성·반복·여백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갈라 포라스-김과 이강승은 유물과 제도, 해석의 관계를 다루며 시간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출구에 놓인 구본창의 '백자'는 단순한 구성 속에서도 항아리의 곡선과 미세한 음영을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전시는 7전시실에서 양혜규의 신작으로 마무리된다. '겹쳐진 모서리 - 환기하는 주황과 파랑의 사각형'은 형광빛 구조물이 회전하며 관람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들어낸다. 해외 현대미술과 한국 미술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일까지 이어진다.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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