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미, 내년 핵잠·농축·재처리 동시다발 협의"

'공천개입' 이준석 특검 출석…"尹과 공범 엮으려는 시도"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는 특검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저와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는 것은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이라며 "그런 일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특검이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얘기해줄 것"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다는 말을 일관되게 해왔고, 제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특검에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해 왔다"며 "다만 그것이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은 법률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엡스타인 문건 공개 파장…의도적 '트럼프 지우기' 의혹도

미국 법무부가 19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문서 1만3000여건을 1차로 공개했지만, '투명성'을 내건 법의 취지와 달리 핵심 내용이 대거 가려진 '반쪽짜리 공개'라는 지적이 거세다. 이번 공개는 연방의회가 초당적으로 통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에 따른 조치다. ◇ 엡스타인 파일 1만3000여건 1차 공개...핵심 폭로 내용 없고, 상당 부분 '편집'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쿠팡, 美서 주주 집단소송 피소…"정보 유출 공시 위반"

윤석화, 사랑했던 대학로서 마지막 인사…노제 끝에 영면

"윤석화 선생님에게 연극은 언제나 가장 진실한 땅이었습니다." 배우 윤석화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노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예극장(옛 정미소 극장) 앞마당에서 엄수됐다. 50년 가까이 무대를 지켜온 '1세대 연극 스타'의 작별에 유족과 동료 예술인들의 눈물 어린 배웅이 이어졌다. 이날 노제에는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배우 박정자와 손숙,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출가 손진책 등 동료 예술인과 후배 배우,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고인이 2017∼2020년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尹정부 때 사라졌던 '북한정책과', 李정부서 1년 만에 부활

군 당국이 내년 업무 우선 순위를 국방 분야 대북 전략 수립에서 군사적 긴장완화로 재설정하고 군사회담 등 남북 간 신뢰회복 지원에 나선다. 국방부는 국방분야 대북제재 업무를 주로 맡아온 대북전략과를 북한정책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정책과는 군사회담 협상전략 수립, 남북 교류협력 관련 군사적 지원 등이 대북정책 중 군사분야 행정이 주요임무였다. 문재인 정부시절인 2018년 9·19 군사합의를 성사시키는 등 문 정부의 실세 라인으로 부각되기도..

'절도 전력' 소년범 출신 외국인 귀화 신청…법원 판단은

법무부가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을 납부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에 귀화 신청을 한 외국인에 대해 국적신청을 불허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방글라데시인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적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한국인과 혼인해 국적법에 따라 간이귀화허가를 신청했다가, 이혼하자 타 요건으로 변경해 귀화를 신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범죄·수사경력으로 인해 국적법의 품행 단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귀화를 불허했다. A씨..

교황, 전세계 추기경 바티칸 소집…교황청 운영 방향 주목

첫 민간 상업 로켓 ‘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기술 점검"

23일 철도노조 파업…코레일 "열차 운행 여부 사전 확인"

한은, 고환율 '극약 처방'…은행 외화 예치금에 이자 준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에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2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께 평창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이 집에 홀로 살던 7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3명, 장비 18대를 투입해 오전 10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李대통령 철학' 앞세워 대북정책 주도권 선점 나선 정동영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에 "불법 시술 NO, 의사 진료 처방"

종로 현대그룹 사옥 폭탄테러 협박 소동…경찰 "폭발물 無"

취재 포커스

“요즘 MZ 이 옷 입는다”…어비험즈X지쿤, 종로서 첫 팝업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카페포르테. 흰색 배너에 꿀벌 모양의 로고와 '어비험즈(ABEEHUMS)', '지쿤(GEECOO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팝업스토어 입구가 눈에 띄었다. 이 곳은 디셈버가 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여성 패션 브랜드 어비험즈의 첫 팝업 행사 현장이다.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는 약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어비험즈와 디셈버의 남성 브랜드 지쿤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꿀벌 마스코트 '비비'가 새겨진 다양한 제품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후드티, 맨투맨, 캡 등 어비험즈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네이비가 매장 곳곳에서 두드러졌다. 트렌드와 모더니즘을 키워드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비험즈는 2030 여성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패션부터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향후 화장품 라인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티셔츠가 4만~9만원대, 가방이 1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한다. 팝업스토어 한편에는 지쿤의 제품들도 전시됐다. 밀리터리 재킷, 셔츠, 백팩 등 남성 캐주얼 라인이 주를 이뤘고, 타이거JK의 사진이 걸린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타이거JK는 지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그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처음 소개된다. 20일에는 타이거JK가 팝업 매장으로 방문해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디셈버 관계자는 "타이거JK와의 협업을 통해 지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20~30대 남성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어비험즈를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로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 등 탑셀러가 라이브방송에 판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론칭 반년 만에 개월 만에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 일 매출 최대 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디셈버 관계자는 "다른 채널 판매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고, 수익 배분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도 해외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셈버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내년 2월에는 3층 규모의 어비험즈, 지쿤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최종효 디셈버 CEO는 "오픈 예정인 매장은 카페와 매장을 결합한 형태로, 올해 운영했던 황리단길 테스트 매장이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외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B2B 사업자와 전세계 유통을 위해 협의 중이다. 분기별로 윤미래, 청하 등 여러 셀럽과의 협업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디셈버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가타를 2012년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2년 전 남성 브랜드 지쿤을 전개해왔다. 이번 어비험즈 론칭으로 여성 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팝업스토어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석유공사 자원탐사 부담 가중… 시추 전 경제성 분석은 숙제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축제…컬리 푸드페스타 가보니
문근식 “국방비 블랙홀 아닌 국가 산업·에너지 전략”
“모든 권력 국민으로부터…사법개혁, 국민 권리 최우선”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