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침범 설명해야"…靑 "군경 진상규명·결과 공개"

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트럼프 "시위대 도울 준비 됐다"

10일(현지시간) 이란은 사실상 '준(準)비상사태'에 들어섰다. 지난달 28일 리알화 폭락과 물가 급등 등 생계형 항의로 시작된 이란의 시위가 2주 만에 성직자 통치의 종식과 체제 붕괴를 외치는 반(反)정부 혁명 양상으로 진화했다. 이란 당국은 인터넷·통신을 차단해 정보 흐름을 끊고, 혁명수비대(IRGC)·검찰·정규군까지 '레드라인'과 '신의 적'에 대한 사형 가능 혐의를 거론하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시위대를 공개 지지하면서도, 무력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강경 메시지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환율 붕괴 촉발 이란 시위, 신정 체제 종식으로 급전환 이번 시위의 '방아쇠'는 경제적 고통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치솟는 물가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시위는 이란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시위대가 성직자 통치의 종식을 요구하면서 급격히 정치적 양상을 띠게 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시위는 달러당 140만 리알을 넘어선 이란 리알화 가치..

개미들 일주새 삼성전자 3조 순매수…'빚투' 잔고 사상 최대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한 주 동안 개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가까이 사들인 가운데, 신용거래를 활용한 이른바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호실적을 근거로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는 한편, 주가 급등 이후에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5~9일) 삼성전자 주식을 2조9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둘째 주(2조953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개인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개인이 SK하이닉스를 1670억원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매수세 확대와 함께 신용거래를 통한 레버리지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거래..

법원, 이번주 전체 판사회의…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논의

법원이 이번주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의장을 맡는 중앙지법 전체판사회의에서'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따른 전담재판부의 수, 영장전담법관과 전담재판부 구성 판사 요건 등 전담재판부 구성에 관한 기준을 논의한다. 당초 정기 판사회의는 19일로 예정됐으나 일주일가량 앞당겨졌다. 법원은 "특례법에 따른 영장심사 사건이 접수될 경우를 대비해 영장전담법관을 조속히 보임할 필요가 있어 회의..

'ICE 총격' 주말 美 전역 시위…경찰과 출동 중 29명 체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30대 여성을 사살한 사건에 반발한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전국 각지에서 항의 시위에 나섰다. 여러 단체로 구성된 시위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이 초래한 과도한 집행에 반대한다며 거리에서 ICE 퇴진 운동을 펼쳤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민자를 환영하고 ICE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민들은 ICE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고 각지에 배치된 ICE 요원들을..

'부정채용' 혐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9일 대법서 결론

부정채용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이달 말 내려진다. 11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달 29일 함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첫 기소 이후 8년 만이자, 2023년 11월 항소심 선고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함 회장은 2015~2016년 하나은행장 재임 시절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게끔 하고, '남성 지원자를 더 많이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등의 혐..

마차도 "트럼프에 노벨상 양도"…노벨위 "절대 불가" 쐐기

美, 시리아에서 IS 겨냥한 대규모 공습…중동 긴장 고조

美미시시피서 연쇄 총격으로 6명 사망…20대 용의자 체포

美정부, '反트럼프 시위 거점' 미네소타주 저소득층 식비 중단

러, 우크라에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안보리 12일 긴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12일 오후 3시경에 열리는 긴급회의는 우크라이나가 요청했고, 프랑스와 라트비아, 덴마크, 그리스, 라이베리아, 영국 등이 지지했다. 안드리 멜니크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는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며 전쟁범죄와 반인도 범죄의 끔찍한 새로운 단계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르비우 지역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격은 유럽 대륙의 안보에 중대하고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 밤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거점 도시 르비우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특히 이번 공습에 사용된 마하 10급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작은 체구에 주행거리 448㎞…기아 'EV2' 세계최초 공개

진해 조선소서 쓰러진 50대 근로자 숨져…경찰 경위 조사

삼전·하이닉스 신고가에 빚투 몰렸다…신용잔고 '경고등'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무진장 신발 많은 곳 맞네”… 홍대 ‘오픈런’ 대란난 이곳은

"품절돼서 못 샀던 운동화인데 오늘만 무신사에서 재발매된다고 해 새벽부터 기다렸습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 매장 앞.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손에 넣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신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발 전문 편집숍의 첫날 풍경이다.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킥스는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뿌리와 정체성을 집약한 공간이다. 스토어 명칭 역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발을 뜻하는 '킥스(Kicks)'에서 따와, 스니커즈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무신사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해 온라인 발매 10분 만에 품절된 '언어펙티드 x 아식스 젤-님버스 10.1'을 이날 재발매하며 오픈런 열기에 불을 붙였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을 통해 압도적인 신발 라인업을 드러냈다. 매장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국내에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까지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모씨(31)의 양손엔 총 4개의 신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이 씨는 "몇 달간 기다리던 한정판 신발인데 무신사에서 오늘 재발매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왔다"며 "오픈 4시간 전부터 기다렸는 데도 앞에 이미 8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앱에 있는 쿠폰이랑 적립금까지 써서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장 내부도 신발을 고르려는 1030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에서 항상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일본 샌들 브랜드 '스부(SUBU)' 앞에는 제품 설명을 들으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 카운터 앞 직원들은 밀려드는 인파의 동선을 관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무신사 킥스는 각 층별로 명확한 테마를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1층은 러닝 특화 존 '무신사 런'과 팝업 존, 2층은 최근 트렌드인 고프코어 아이템을 엄선한 '넥스트 아웃도어'와 가방·모자를 모은 '백앤캡클럽'으로 꾸며졌다. 신발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잡화를 한데 모아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구조다. 3층에는 로퍼와 부츠 등 레더 슈즈를 비롯해 무신사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을 배치해 취향별 쇼핑을 가능케 했다. 이 같은 오프라인 확장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신발 소비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무신사의 지난해 온라인 신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80% 성장했고, 연간 판매량은 660만 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발 전문 매장을 표방하면서도 의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신발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신발과 매치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점심시간 무렵 매장을 찾은 직장인 정씨(42)는 "단순 신발 매장인 줄 알았는데 아우터나 의류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있다"며 "취미가 러닝이라 겨울에 입을 운동복을 찾고 있었는데, 방금 여기서 몇 가지를 입어봤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인 관광객 유씨(35)는 "요즘 중국인들 SNS 사이에서 무신사가 굉장히 핫하다"며 "평소 팔로우하던 무신사 인스타그램에서 매장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홍대 일정을 오늘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른 신발은 중국에서 구하기 힘든 디자인이라 남자친구 선물까지 두 켤레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매장에는 QR코드를 활용한 O4O(Online for Offline) 기술도 결합됐다.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와 매장 내 재고, 후기, 스타일링 콘텐츠 등 온라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킥스 맞은편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신사는 현재 킥스 매장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근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와는 도보 1분 거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무신사는 오랜 기간 축적한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는 신발에 대한 진정성과 큐레이션 역량,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홍대를 방문하는 슈즈 마니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킥스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서울 성수·강남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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