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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100만원' 수급자 100만명 넘어…사상 최대
매달 1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제도 시행 37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00만4147명으로 집계됐다. 월 수급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만∼130만원 사이가 43만591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뒤로 130만∼160만원 미만 26만2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1705명, 200만원 이상 8만4393명이었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9176명이었으며 장애연금 2845명, 유족연금 1만2126명으로 이뤄졌다.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지난 8월 기준으로 8만4000명을 넘겼고, 올해 1월에는 첫 월 300만원 이상 수급자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 8월 기준 월 3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16명이고, 최고액 수급자의 연금액은 월 318만5040원이다. 해당 수급자는 국민연금제도 시행 초기에 가입해 30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는 등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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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위' 다급해진 유진회장, YTN노조 만남 거부당해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후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유 회장은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YTN지부) 사무실을 찾아 대화를 제안했으나, YTN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YTN지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유 회장이 사무실에 머무른 약 30분의 상황을 공개했고, 유 회장 제안에 대해 "대화를 거부한다"고 못박았다.YTN지부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 1일 오전 전임자들이 자리를 비운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전임자 대부분이 외부 일정으로 사무실을 비운 사이 찾아왔다는 게 YTN지부 측 설명이다.YTN지부는 유 회장에게 "나중에 다시 오라"라고 했지만, 유 회장은 "꼭 만나고 가겠다"며 3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노조와 대화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자고 제안했다.YTN지부는 대화를 제안해도 이미 늦었고 유진그룹에 대해 아무런 신뢰가 없으니 지분을 내놓고 떠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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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상설특검 수사 개시…"사건 실체 밝힐 것"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들여다볼 상설특검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21년 세월호 특검 이후 두 번째 상설특검으로, 검찰 내부를 수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설특검은 전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센트로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했다. 수사를 이끌 안권섭 특검(60·사법연수원 25기)은 "객관적 입장에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결정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기욱·권도형 특검보 등도 참여했다. 상설특검은 지난 17일 안 특검이 임명된 뒤 20일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특검은 60일 안에 수사를 마치고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통령이 승인하면 수사 기간을 한 차례(30일) 연장할 수 있다. 관봉권 분실 의혹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이 1억6500만원 상당의 현금 다발을 확보했는데 그중 5000만 원에 부착된 관봉권 띠지와 스티커를 잃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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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연예계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6일 조진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은퇴 결정에 대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진웅이 10대 시절 범행을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전날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다"며 일부 시인하고 사과했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해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2006)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명량'(2014), '독전'(2018) 등에 주·조연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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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에 "영양제 시술, 붑법의료 행위 아냐"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고소에 맞서 공갈 혐의로 역고소하고, '주사이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박나래 측은 6일 "전 매니저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시술 논란에 대해 "면허를 보유한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으로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두 전 매니저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하고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박나래 측은 "횡령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나래 측은 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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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 3강 되려면 7년 내 인프라에 1400조 투자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의 향후 생존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꼽았다. 최 회장은 "한국이 AI 대전환에서 뒤처질 경우 경제 성장 동력을 잃게 된다"며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5일 대한상의·한국은행 공동 세미나에서 열린 특별대담에서 AI 인프라 규모와 투자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현재의 글로벌 AI 경쟁에 제대로 뛰어들려면 7년 안에 20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1GW에 약 70조원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총 1400조원이 투입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투자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의 선제 확보'라는 취지다. 그는 AI 인프라 확충이 단순한 산업 고도화를 넘어, 글로벌 인재 확보·데이터 유입 등 국가 경쟁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외부 시장의 자원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국가들보다 더 많은 매력적인 기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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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섬유공장서 원인불명의 불…소방 당국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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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사업 키우는 메타...스타트업 '리미트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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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 광역·기초 여성의원들 "장경태 2차 가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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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마다 더 강해진 기아…80년 역사는 어떻게 완성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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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추경호 주말 기소…영장 청구단계서 혐의 소명"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이번 주말 중 기소할 전망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5일 오후 브리핑에서 "추 의원 사건은 이번 주말 정도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 청구 단계서 충분한 혐의 소명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8명만 의결에 참여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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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윤' 윤한홍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尹과 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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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공장서 시험주행 차량에 치인 50대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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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자, 정부 TF 조사 전 자진 신고하면 징계 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