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받는 AI 수익성…'검은 목요일' 코스피, 7%대 추락

"軍협력만으론 한미동맹 지탱 어려워… 경제결속 강화해야"

마이클 플린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4일(현지시간) 언젠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미국 대통령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플린 골드국제전략연구소 회장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골드국제전략연구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 개최한 '인도·태평양 서밋'에서 군사협력만으로는 한·미 동맹을 지탱하기 어렵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적 결속 강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1기 국가안보보좌관 플린 "주한미군 철수 요구할 대통령 나올 것…주둔 필요성 20년간 논의"플린 회장은 한·미 관계가 군사협력에만 의존하는 구..

서울 집값 88주째 상승…용산 상승 전환·반도체 벨트 펄펄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오름폭도 2주째 확대됐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한강벨트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에서도 분당과 수원·동탄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고가 아파트에 대한 가격 부담과 대출 규제 속에 상대적으로 매수 문턱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전주 상승률(0.12%)보다 0.04%포인트 높아지며 2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8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하향 조정된 매물 출회로 하락 거래가 나타난 가운데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중소형 규모,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

현대차, 印시장에 SUV '바이욘' 투입…생성형 AI 첫 탑재

현대차가 오는 26일 인도에서도 현지 전략 소형 SUV '바이욘'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베뉴와 크레타 사이에 새로운 차급을 마련해 SUV 포트폴리오 세분화한다는 계획인데, 인도선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를 탑재하는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선다.15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디 올 뉴 바이욘'은 26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바이욘에는 최고출력 115PS, 최대토크 144Nm를 발휘하는 1.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무단변속기(IVT)..

김건희, 31일 구속 만료인데… 특검, 추가 구속영장 요청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가 오는 22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3대 의혹 사건의 두 번째 심리를 진행한다. 김 여사의 구속 기한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대법원에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합(주심 박영재 대법관)은 22일 김 여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 상고심 속행기일을 연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첫 전합기일을 열고 사건 심리에 착수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함께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태균씨로부터 2..

'교부세 개편' 지자체 반발 확산… 미래대응기금 보완 검토

신설 단계를 밟고 있는 미래대응기금이 지방교부세 개편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을 마주하고 있다. 지방교부세의 총액이 지속 증가한다는 정부의 설명에도 산식 개편이 재정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맞서면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재정 지원의 장치를 명확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15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함께 추진되는 지방교부세 산식 개편에 대해 향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지방재정 지원에 대한 보완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전주시의회가 지방교부세 산식 개편에 대해..

美, 선거 전후 이란 공격 가능성…'초대형 폭탄' 투하 검토

신한카드,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근속 15년 이상 대상

성남라인·기관장 비위 논란…기후부 환경기관 '관리 구멍'

TSMC, 3분기 또 최대실적…삼성 파운드리 반등 기회 잡나

1회 발사비용 2000원…한화시스템 레이저무기 시연 성공

한화시스템이 육군 주관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서 레이저 대공무기를 활용한 드론 요격 시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4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열린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블록-I)'과 '전투차량 탑재형 고에너지 레이저포'를 활용해 드론 3대를 모두 요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천광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한..

'AI 안경' 수능서 착용하면 무효…내년 응시자격도 박탈

李지지율 44%…민주 33%·국힘 28% '李정부 최소 격차'

특검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 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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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국감 오르는 석포제련소, 처분 이후가 중요

아무도 틀리지 않았는데 돈이 사라졌다

경찰개혁에 힘 싣는 길, 정식 청장 인선부터

기자(들)의 존재 이유에 대한 자기 증명

취재 포커스

“미안함에 잠도 안와요”…흉기난동 목격 상인들 일상 흔들

"잠도 잘 못 자겠더라고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빨리 제압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지난 13일 인천 구월동 흉기난동 현장에서 피의자를 목격한 A씨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범행을 막기 위해 다른 시민들과 함께 의자를 들었던 그는 사건이 끝난 뒤에도 부상자들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영업을 재개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평소보다 일찍 가게 문을 닫고 돌아갔다. 인천 구월동 대형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으로 10명이 다친 가운데, 현장을 목격한 상인과 직원들의 심리적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직접적인 신체 피해를 입지 않았더라도 범행 장면과 부상자들을 목격한 이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이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심리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씨앤씨복합건물에서 50대 남성 최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붙잡힌 최씨에 대해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방공소청은 이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최모씨를 면담한 뒤 영장을 청구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상인 A씨는 범행 장면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올라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피를 흘리는 부상자를 발견한 직후 흉기를 든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처음에는 현실이라고 생각이 안 들었다"며 "도망가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의자를 들라고 외쳐 저도 모르게 의자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의자를 들고 막아서고, 피를 흘리는 사람에게 수건으로 지혈을 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B씨도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손님과 상인들이 의자와 우산 등을 들고 피의자를 막아섰던 상황을 전하며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생계를 위해 영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B씨는 "손님이 없으니까 누가 이런 데 손님이 오겠어요"라면서도 "그래도 해야지"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만 해도 점심시간에 손님들로 붐볐지만, 흉기난동 이후 상가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심리적 충격이 이어지자 지자체도 지원에 나섰다. 인천 남동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건이 발생한 씨앤씨복합건물 2층에 심리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인근에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함께 피해자와 주민에게 전문 상담과 심리안정 꾸러미를 제공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연계할 방침이다. 경찰도 범죄피해자 보호체계를 가동해 심리·경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사건 당일 별도 피해자 지원팀을 구성하고 피해자별로 전담 경찰관을 일대일 배정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는 직접적인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우선하고 있지만, 향후 목격자 등에 대해서도 심리 지원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회성 상담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사건 발생 한 달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뒤늦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9일간 운영되는 현장 상담소가 종료된 이후에도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전문 치료로 연계하는 등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충격적인 범행 현장을 목격하거나 사건을 가까이서 접한 사람들은 PTSD 등 심리적 후유증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원 대상을 직접적인 피해자뿐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건물의 입주자와 직원, 인근 상인들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건 이후 심리적 피해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단기간의 상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심리 상태 점검과 전문 치료 연계 등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심리 회복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공장에 들어선 AI·로봇…충북 K뷰티의 진화

“가성비 넘어 맛성비”…노브랜드버거의 3세대 도전
구월동 칼부림 사건으로 드러난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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