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與김병주 겨냥 "무책임하게 지껄여…입 닥쳐야"

"개선 효과 미미" 알고도 강행…한남대 관통 철도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4231억원 규모의 경부고속선 대전북연결선 사업에서 한남대학교 캠퍼스 지하를 통과하는 재설계안의 일부 선로 개선 효과를 '미미'하다고 자체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시설 저촉과 학생 안전 우려에도 현 노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도 대체노선과 대학 피해를 비교한 구체적인 검증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대전 신대동~오정동 5.2㎞ 구간의 고속철도 급곡선 개량·지하화 사업이 학교 부지를 침범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밖 노선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으며, 첫 변론은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설계한 노선의 대전조차장 종점부 곡선반경은 기존 660m에서 710m로 확대된다. 공단은 이를 '곡선 반경 확대 미미'..

푸틴, 러 구금 미국인 석방…트럼프 "우크라 종전 가까운 시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4년 넘게 구금했던 미국인 스티븐 허버드(74)를 석방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스티브 윗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약 3시간 동안 회담하고 11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실무협상 재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이 "아마도 지금이 가장 가까운 시점"이라고 밝혔지만, 크렘린궁은 미국이 전달한 종전안에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 푸틴, 윗코프와 3시간 회담…4년 6개월 구금 미국인 석방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궁에서 윗코프 특사와 회담을 시작하면서 "그는 풀코보 공항에 있다"며 허버드의 석방 사실을 알렸다. 윗코프 특사는 "대통령과 미국 국민 전체가 감사를 전한다"며 "당신 덕분에 그는 가족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재러드 쿠슈너 미국 대통령 특사도 화상으로 회담에 참여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헌재, 이진숙 '국감 제척' 가처분 일부 인용… 22일 국감 참여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헌법재판소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배제된 자신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데 대해 "당연한 판결"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재의 이진숙 가처분 일부 인용은 당연한 판결"이라며 "내일 국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의 핵심은 국회의 다수결이 헌법적 권한을 무제한으로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감은 행정부와 공공기관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헌법적 권한"이라며 "이를 행사하는 국회의원의 권한 역시 정당한 근거와 적법한 절차 없이 제한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는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권한을 억압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을 존중하며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와 공공기관의 책임을 묻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감마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특정 의원의 참여를..

미수금 61% 늘어도 신용융자만 규제…빚투 관리 '허점'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지난달 '빚투' 관리 강화에 나선 이후 신용융자 잔액은 1조7000억원(5.1%) 가까이 감소한 반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오히려 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급락 여파로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도 최근 4배 이상 불어났다. 올해 주요 증권사에서 발생한 반대매매 금액의 70~80%를 미수거래가 차지했지만, 정작 시행된 업계 공동 관리방안은 신용융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미수거래가 빚투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대장동 금품' 박영수, 항소심서 징역 6년…재구속 면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사업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양재식 전 특검보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은 박 전 특검 등이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받은 3억원 가운데 2억원만 유죄로 인정해 형량을 낮췄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이희준)는 2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특검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2억원을 명령했다. 양 전 특검보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보석은 취소하지 않아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으로 재직하던 2014년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우리은행 컨소시엄 참여 관련 청탁을 받고 양 전 특검보와 공모해 변협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남욱 변호사의 진술, 관련자들의..

LIG D&A '입찰 제한' 변수…KF-21 미사일 계약 불발 위기

방위사업청의 입찰참가자격 제한 결정으로 KF-21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개발사업에서 LIG D&A의 계약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LIG D&A는 이 사업의 핵심 시제 6개 가운데 5개 분야에서 1순위에 오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입찰제한이 최종 계약 전에 효력을 갖거나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협상과 계약 절차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전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LIG D&A에 대해 입찰참가자격을 24개월간 제한하기로 의결했다. 국가계약법상 최고 수위의..

공소청,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징역 5년 구형

김현지·김용범 결국 증인 채택 불발…野 "李부부 불러라"

메모리 가속페달 밟는 中… '기술·인재 수성' 과제안은 삼성

특검 조사받은 선관위 직원 투신 사망…선관위 "매우 유감"

민간구급차 인증제 첫발…심사 넘어 사후관리 관건

정부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민간구급차에 품질 인증제를 도입하면서 이송서비스의 질을 비교할 기준이 마련된다. 인력과 장비를 갖추는 데서 나아가 교육·감염관리 등 실제 운영 수준까지 평가한다는 것이다. 다만 인증마크가 안심하고 이송을 맡길 기준으로 자리 잡으려면, 업체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 공개와 인증 이후의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응급환자이송업 품질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서면·현장심사 등..

정원오 '칸쿤 출장' 감사 결과…"채용·출장비 관리 부실"

쌀값 23만원대 '안정세'…"식량안보 직결, 적정생산 유지"

해상풍력 이끌 인재육성 거점…군산·목포에 차례로 추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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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을 용기, 함께 묻는 의료

국내생산 세액공제, 실효성 높이려면

장기투자 외치면서…일반 펀드엔 인색한 세제

달러인덱스를 보면 투자의 방향이 보인다

취재 포커스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돌파…체류자격별 범죄 통계는 ‘사각지대’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유학생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8월 8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을 업고 인근 건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를 수상하게 여긴 행인이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K-컬처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유학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이 저지른 범죄 규모와 추이를 확인할 체류자격별 통계 자체가 없다.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맞춘 범죄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기초자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6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 4월 1일 기준 국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은 30만7464명이다. 지난해(25만3434명)보다 5만4030명(21.3%) 늘었다. 2020년 15만3695명에서 6년 새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정부도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유학(D-2) 등에 따른 외국인 체류자격별 범죄 통계는 별도 집계되지 않고 있다. 전체 외국인 범죄에서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물론 연도별 검거 인원의 증감도 파악하기 어렵다. 유학생 범죄가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 판단할 근거조차 부족한 셈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범죄가 단순히 유학생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인지, 인구 대비 검거 비율까지 높아진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개별 사건만으로 유학생 범죄가 증가했다고 판단할 경우 실제 범죄 추세를 왜곡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치안상 변화를 점검하기 어렵다. 유학생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범죄 연루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할 자료가 없다. 이 때문에 경찰과 대학이 유학생 규모에 맞는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기존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관련 입법은 국회에 머물러 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월 5일 외국인 범죄 통계를 국적·체류자격별로 작성해 공개하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지만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안은 법무부 장관이 관련 통계를 매년 한 차례 이상 작성·공개하고 관계기관이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 교수는 "외국인 범죄 통계도 국적·신분·비자 유형에 따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며 "유학생인지 근로자인지, 어떤 체류자격을 갖고 있는지 구분하면 범죄 현황을 보다 정확히 분석 가능해 경찰 치안 활동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역마다 외국인의 거주 형태와 취업 환경 등이 다른 만큼, 각 시·도경찰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단속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는 어학연수생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이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통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을린 건물 앞 점심시간에도 적막…“또 불지를까 두려워”

단독 반도체 산단 발목 잡나…광주 군공항에 미군시설 공사
4년 뒤 물길 열릴 산골짜기…영동양수, 2030년 500㎿ 전력 생산
취임 후 영업익 9배↑…조단위 M&A 승부·문화보국 실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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