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양보 시 제재 완화" 보도에…트럼프 "사실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구체적인 핵 프로그램 관련 조치를 조건으로 제재 완화와 동결자금 해제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란 관리들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전 합의에 비관적이라고 보도했다. ◇ 악시오스 "트럼프, 핵 양보 시 제재 완화 의향"…트럼프 "거짓말" 전면 부인 악시오스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 조치를 대가로 제재를 완화하고,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도 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 이란은 협상의 초점을 호르무즈 해협과 미국 해군의 봉쇄에 맞추려 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北, 대미 비난하며 핵보유 정당화...“韓 핵잠, 핵 전파행위”

북한이 미국을 향해 핵보유국으로서의 군축 의무를 포기하고 핵 전파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최근 자신들은 핵보유국으로서 비확산 책임을 준수하는 반면, 미국은 동맹국들에 핵확산을 하고 있다는 논리로 핵보유 정당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대화를 염두에 두고 이를 '핵군축' 협상으로 끌고 가려는 사전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27일 미국의 핵전파행위의 진상과 위험성을 폭로하는 '비망록'을 발표했다. 외무성은 비망록을 통해 미국의 핵개발 과정과 핵군축의 역사,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정책을 열거하며 "미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핵심 조항들에 어긋나게 추종 세력들에게 핵무기 기술을 공공연히 넘겨주고 '핵우산' 및 '확장억제력' 명목 밑에 타국 영토에 핵 공격 수단들을 대대적으로 배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미국 주도의 핵동맹으로 진화하는 미일한 3각 군사공조체제의 진면모를 직관해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핵추..

李, 경찰 수사종결권 확대 앞두고 "사건 조작 땐 해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검찰개혁 이후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지는 것과 관련해 "내부 감찰 기능을 독립적으로 강화하고 사건 조작이나 은폐에는 해임 등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사 종결권까지 갖게 되는 만큼 권한 확대에 상응하는 내부 통제와 피해자 구제 장치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부 감찰 기능을 강화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드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검찰개혁을 통..

417만 유튜버 지무비도 영상 내렸다…'암살자(들)' 논란 지속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관련 콘텐츠와 주연배우 광고 영상의 댓글이 차단되는 등 여파가 확산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417만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는 최근 공개했던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암살자(들)에 유해진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버거킹코리아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유해진 관련 게시물의 댓글 작성 기능을 제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게시물과 무관한 욕설, 비방 및 광고성 댓글은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

"깁스 환자로 위장해 북송"…베이징 北대사관에 비밀감옥

북한이 중국 주재 공관 내에 비밀 구금시설, 이른바 '블랙사이트(Black site)'를 운영하고 있다는 국내 인권 조사기록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 위상에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인원들을 체포해 북송 전까지 감금·조사하는 곳으로, 북한 외교공관이 자국민 보호보다 해외 체류 중인 자국민에 대한 감시·통제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29일 '북한의 초국가적 인권탄압:중국' 이슈브리프를 통해 북한이 중국 내에서 기밀 정보를 갖고 탈북을 시도하는 인원들을 체포해 베이징 대사관과 랴오닝성 선양의 총영사관 내 비밀..

기업심리 석 달 만에 하락…파업·중동 여파에 제조업 타격

9월 기업심리가 석 달 만에 하락했다. 조업일수 감소와 파업, 중동전쟁 여파로 제조업 심리가 크게 꺾인 영향이다. 반면 추석 명절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비제조업 심리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산업 CBSI는 지난 6월 97.7에서 7월 98.5, 8월 99.6으로 두 달 연속 상승한 뒤 이달 석 달 만에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99.6으로 전월 조사와 같았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종합 심리지표다. 2003~2025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을 웃돌면 기업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99.5로 전월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부터 4개..

외교부, 주한 우크라대사 초치…"포로 공개, 양국 신뢰 훼손"

'레버리지 ETF' 진실규명 시급한데…김용범 증인채택 난항

검찰, '서해피격 감사원 조사 불출석' 박지원·서훈 불기소

취임 1년 맞은 정기선…조선업 호황 넘어 '노사 안정' 시험대

조희대 국감 증인 세운다…與 주도로 강행, 野는 반발 퇴장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민의힘의 반발 속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강행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조 대법원장을 다음 달 6일 대법원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 권한 침해라며 반발하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 재제청 요구의 근거를 물어야 한다고 맞섰다.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을 둘러싼 청와대와 대법원의 갈등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의 정면 대결로 번지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조 대법원장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과정에서 거세게 반발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은 재제청 거부 경위를 확인하려면 조 대법원장의 직접 설명이 필요하다며 처리를 밀어붙였다. 대법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한 뒤 퇴장하던 관례와 달리, 이번에는 현안에 대한 질의에 답할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여야의 대치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을 증인석에 세워 재제청 문제를 추궁하..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2.5조 재산분할' 1심 판결에 항소

젠슨 황 만나는 이재용, AX 지휘 전영현… AI 고삐 죄는 삼성

국힘, 영화 '암살자(들)'에 "표현의 자유 아니다...패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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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조희대 대법관 재제청 갈등…승부보다 ‘이중구동’ 필요한 때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

金·龍이 소환한 질문, “왜 최악이 최고의 자리에?”

개선과 개악의 경계에 선 수사권 개혁

취재 포커스

석유·가스·광물 ‘저장 곳간’ 넓힌다…자원안보, 비축시설 확대 추진

정부의 자원안보 대책이 도입처 다변화와 함께 국내 비축 기반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00만 배럴 규모의 석유 비축시설을 추가하고, 가스공사 기지와 민간 저장탱크의 저장용량도 늘린다. 핵심광물은 별도 비축계획을 수립하고 새만금에 전용 비축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자원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석유·가스·광물의 '저장 곳간'을 키워 자원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에너지·자원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추가 석유 비축시설 확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정부가 밝힌 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시설 확충 계획 일환의 작업으로, 석유공사는 해당 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정부 정책이 비축 확대에 방점이 찍히면서 석유공사도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국제공동비축팀을 별도 직제화하고 건설사업1·2처를 신설했다. 석유공사에 비축시설 전담부서가 다시 만들어진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확정한 제1차 자원안보 기본계획을 보면, 석유뿐 아니라 가스와 핵심광물까지 3대 자원의 비축·저장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스 저장탱크의 우선 증설 대상에 오른 곳은 가스공사의 당진기지다. 2033년까지 저장용량 120만톤을 확충할 계획이다. 민간 시설에서는 광양·울산·여수 저장탱크 증설을 추진한다. 이들 시설의 저장용량은 2031년까지 합계 73만톤 늘어날 예정이다. 저장탱크 증설 계획은 제16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도 반영됐다. 공공·민간 증설분을 합치면 193만톤으로 2025년 전체 저장용량 671만톤의 약 29%에 달한다. 정부는 예비 시설까지 포함해 2038년 최대 887만톤의 저장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광물도 비축 대상과 저장 기반을 함께 넓힌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신축을 추진 중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부지 매입 절차를 모두 완료했고, 설계 완료 후 건축공사 발주 추진 단계에 있다"면서 "예산은 사업 일정에 맞춰 단계별로 확보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은 약 5만 1700평 규모로, 특수창고와 일반창고 등 10개 비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에 임대해 쓰던 조달청의 비축 시설보다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새만금 핵심광물 비축기지를 2028년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광해광업공단은 임대 시설이 아닌 전용 핵심광물 비축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정부는 제1차 핵심광물 비축계획을 수립하며 공급망 취약 광종의 비축 목표를 기존 180일에서 최대 365일로 상향하는 등 광종별 수급 리스크를 고려해 광물 비축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영농 현장문제, 기술로 해결… ‘R&D-농가’ 징검다리 놓는다

“막 뚫는 AI, 정부 시스템까지”…‘에이전트 보안’ 새 과제로
한국형 원전 美 진출 길 열렸지만… 실제 계약 일정은 ‘미확정’
서울시 노동이사제 10년… “제도 확산 넘어 현장 반영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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