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기 사정라인 인사 막바지…검찰총장 인선은 안갯속

삼성전자 현금 보유액 200조 돌파…주주환원 역대급 전망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현금 보유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주환원에는 최대 110조원,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에도 130조원 넘게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도 상당한 현금창출력이 관측되는 만큼 투자 승부처는 반도체 증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근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면서 주요 고객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면 차세대 반도체 생산 시설을 빠르게 증설해야 하는데, 두둑한 현금이 증설 및 장비 확보..

국힘, 조작기소 특검법 전면 공세…"李 탈옥 프로젝트 완성"

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와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의 '탈옥'에 빗대며 "정권 취소 특검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장외 규탄대회에 이어 청와대 앞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예고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회 본청과 7일 경복궁역 앞에서 잇따라 규탄대회를 열었다. 9일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특검법의 국무회의 통과가 예상되는..

삼성, KT 잡고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구자욱 MVP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삼성은 1위 kt 위즈를 상대로 1패 뒤 4연승을 거두며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서 kt를 12-1로 대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포함해 통산 9번째 우승이자 2016년 개장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본격 청문 준비…12일 준비단 출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본격적인 인사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다. 8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오는 12일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한다. 준비단 사무실은 지난달 30일 개청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 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신축 청사 7층에 마련됐다. 첫 출근 전까지는 방사청 근무를 유지하며 청문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은 법무부 차범준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서경원 정책기획단장이 총괄팀장을, 최태은 대변인이 공보팀장을 각각 담당한다. 준비단은 이 외에도..

증시 방어 생색은 당국이, 충당금·민원 부담은 증권사가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 차원에서 결정한 신용공여 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조치가 현장 뒷말을 낳고 있다.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경우 발생하는 충당금 위험은 증권사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 때문이다. 여기에 일선 직원들은 바뀐 기준에 맞춘 민원을 추가로 안게 되면서 피로도가 높아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8일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3개월간 적용되는 담보비율(140%) 유지의무 면제 조치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별도 신청 없이 담보비율을 일괄 하향하는 자동 인하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국..

금융지주들 '포용금융' 조직 신설…정부 기조에 속도 낸다

금융지주들이 포용금융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성과평가체계 정비에 나서는 등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평가체계를 도입하고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하면서 금융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은행권은 포용금융을 단순한 정책 이행 차원이 아닌 사회적 책임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제도화 추진에 맞춰 관련 법령과 가이드..

전력 감축예산 두 배 늘렸지만…탄소 감축 효과는 '불투명'

'배드민턴 퀸' 안세영, 코리아오픈도 우승…시즌 11승 달성

中 고위급 잇따라 만난 北김성남 귀국…북중 밀착 가속

의사도 간호사도 안전지대 없다…잇단 흉기 난동에 비상

서울에 벌써 '첫눈'…작년보다 26일, 평년보다 12일 빨라

절기상 겨울의 시작인 입동을 하루 넘긴 8일 서울에 올해 첫눈이 내렸다. 평년보다 12일, 지난해보다 26일 이른 것으로 1973년 이후 여섯 번째로 빠른 첫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의 평년 첫눈 관측일은 11월 20일이며 지난해에는 12월 4일 첫눈이 내렸다. 이번 첫눈은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내렸다. 오전 수도권과 강원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렸으며 서울에서도 눈이 확인됐다.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서울에서 첫눈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81년으로 10월 23일 관측됐다. 이어 1980년 10월 25일, 1997년 10월 30일, 1995년 11월 1일, 2006년 11월 6일 순이다. 2002년과 2010년에도 올해와 같은 11월 8일 첫눈이 내렸지만, 최근 기록을 상위에 두는 원칙에 따라 올해가 여섯 번째에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인천·경기북부에서는 빗방..

진성준 "美, 전작권 전환 기존 합의 확인…SCM 연기 무관"

이란 혁명수비대 "탄도미사일 사거리 2000㎞ 제한 해제"

입법·예산 강행 예고한 민주…여야 '대치 정국' 지속된다

오피니언

left

right

젠슨 황과 미녀 스파이, 초리스크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마을마다 축제를 만들자!

미국 ‘블루웨이브’, 그 너머 살펴볼 것들

응급실 수사, 진료 지킬 원칙부터

취재 포커스

AI·자동화로 다품종 생산 최적화… 1분당 라면 600개 쏟아내

농심이 부산 녹산 수출전문공장을 가동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부산공장에 집중됐던 수출 물량을 분산하고,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제품 전환시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일 방문한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농심 녹산 수출전문공장에서는 라면이 생산라인을 따라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봉지면 생산라인은 분당 600개 이상, 용기면은 분당 500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지난달 29일 가동을 시작한 녹산공장은 농심의 첫 국내 수출 전용 생산시설이다. 봉지면 2개, 용기면 1개 등 3개 라인에서 연간 최대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향후 수요에 따라 생산라인을 최대 8개까지 늘릴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전윤열 녹산공장장은 "기존에는 부산공장이 국내 판매 제품뿐 아니라 해외 수출 물량까지 상당 부분 담당해 왔다"며 "녹산 수출전문공장이 가동되면서 부산공장의 생산 부담을 나누고, 해외 수요에 맞춰 공급 물량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녹산공장 가동으로 농심의 국내 수출용 라면 생산능력은 연간 약 7억개에서 12억개로 확대됐다.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 국내 내수용 생산시설까지 포함한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62억개에 달한다. 녹산공장 생산 제품은 유럽과 일본, 호주뿐 아니라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량보다 중요한 것은 '전환 속도'…AI로 공정 효율 높여 녹산공장의 경쟁력은 생산 속도뿐 아니라 다품종 생산에 대응하는 유연성에 있다. 국가별로 선호하는 맛과 제품 형태가 달라지는 만큼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여러 제품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생산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작업 지시가 내려오면 설비 운전 조건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진동·전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예지보전 시스템도 도입했다. 공장 내부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이 자재를 운반하고, AI 딥러닝 기반 검사 시스템이 제품 검수를 지원한다. 특히 배합수 제조시간은 기존 11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저장탱크를 병렬로 설치하고 공정을 단순화한 결과다. 포장 설비 준비시간도 원터치 부품 교체 방식으로 120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전 공장장은 이러한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약 17.6%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이 인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나왔다. 전 공장장은 "AI를 통해 인력을 줄이는 것보다 현장 전문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비 늘려가며 확보한 증설 공간…해외 수요가 관건 농심은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 대비해 공장 투자 규모를 당초 1918억원에서 2043억원으로 125억원 늘렸다. 녹산 일대 지반 특성과 추가 설비 공간 확보를 고려해 건물을 6층 규모로 설계했다. 현재 3~4층에는 면 생산라인, 5층에는 스프 생산라인이 들어서 있다. 다만 투자비 회수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농심 관계자는 회수 기간을 약 15~20년으로 추산하면서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녹산공장을 기반으로 비국물면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신라면 툼바와 신라면 로제에 이어 이르면 내년 1분기 새로운 볶음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가 실제 수출 증가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건이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녹산 수출전문공장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니즈에 맞춘 제품을 신속하고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농심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스마트팩토리 기술력과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60% 이상, 전사 매출 7조3000억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분마다 한반도 날씨 읽는 ‘천리안’ 위성…차세대 5호 개발 속도

단독 포스코이앤씨, 상계3구역 ‘더샵 상계원’ 제안 추진…특허 사전출원
라면 하나로 도시가 들썩…구미서 확인한 K라면의 저력
“눈앞에서 불꽃이 솟구쳤다”…파라타항공, ‘안전 골든타임’ 훈련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