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800조+α'…반도체발 국세수입 600조 넘을 듯

주가 하락·물가 부담에…소비심리 4개월 만에 꺾였다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부담에 이달 소비자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실물경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이 크게 악화했고,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도 나란히 낮아졌다. 최근 빠르게 높아졌던 주택가격 상승 기대는 세제 개편과 주택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소폭 꺾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지난 4월 99.2에서 5월 106.1로 반등한 뒤 6월 106.6, 7월 106.8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토대로 산출한다. 100을 웃돌면 소비자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달 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은 상회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84에서..

현대차 노사 임협 잠정합의…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협상 교섭을 시작한 지 112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현대차 임협은 10년 만의 전면파업 강행 등으로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었다. 누적 생산 차질에 따른 매출 피해 규모도 2조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상당한 손실을 남겼지만,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노사가 합의점을 찾은 것은 사측이 임금성 보상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정년연장 등 노조의 별도 요구안에 대해서도 일부 절충안을 제시하며 입장 차를 좁힌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2026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한 이후 112일 만이다. 노사 협상은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간 중단되는 등 장기간 교착 상태를 거쳤다. 이후 지난 24일 오후 2시 17차 교섭을 재개한 지 약 11시간 반만에 가까스로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올해 교섭은 임금뿐 아니라 정년연장, 해..

한미 외교장관 통화…"북핵 문제 해결 위한 긴밀한 소통"

한미 외교장관은 24일 밤 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를 강조했다. 다만 그동안 강조해 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장관은 최근 북미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관세 및 투자 합의, 조선, 안보 협력을 비롯한 양국 간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해 한미관계를 격상시킬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 및 역내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조 장관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

'11만 구독자' 전원주 유튜브 제작진 돌연 하차…무슨 일?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기존 제작진이 약 1년간의 채널 제작 및 운영을 마무리한다. '전원주인공' 제작진은 최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되어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동안 저희 제작진을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으로 채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 모두 구독자분들과 전원주 선생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1년을 보냈다"며..

'제2의 반도체 구상' 현실로…이재용의 '도전 DNA' 통했다

삼성이 반도체에 이어 미래를 걸고 육성한 바이오 사업이 출범 15년 만에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2011년 인천 송도 3만리터(L) 규모 1공장에서 출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1~5공장과 미국 생산거점까지 총 84만5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연 매출도 4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제2의 반도체' 구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삼성의 바이오 도전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결단에서 시작됐다. 이 선대회장은 2010년 제약·바이오를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고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투자를 지속해왔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7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에서 축적한 '선제 투자→시장 선점' 공식은 바이오에서도 제대로 작동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먼저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의 수주를 끌어..

李·정의선, 이번주 비공개 회동... '새만금 9조' 논의 주목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번 주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 회장과 이 대통령이 최근 만난 것은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이다. 당시 정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이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만찬에 자리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통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팩토리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미래산업 투자, 특히 전북 새만금에 조성 중인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성장거점이 주요 화두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 등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 새만금에 9조원 규모의 로봇·AI·수소 에너지..

"더 많이·현금으로·상한 없이"… 재계 '성과급 전쟁' 확산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찬성하면 역사의 죄인 될 것"

李, 특별감찰관 후보에 '민주당 추천' 최길수 변호사 지명

지방이전 반발 수위 높이는 금융권 노조…집단행동 본격화

與 "대법관 추천제도 손볼것" 野 "친명 대법관 정의 있겠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을 둘러싸고 다시 충돌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법관 추천 제도 개정'에 나서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탄핵할 자신이 있으면 해보라"고 맞받았다.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의 협의 없는 일방적 방안을 정부가 반려하게 해 대법관 추천위원회 자체를 무력화하는 게 조 대법원장의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며 "사실이라면 허망한 계략"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정부에 대법관 후보 제청의 국회 송부나 반려 결정을..

李대통령, 정성호 사의 수리…법무·검찰수장 공석 현실화

'처서' 지나도 잠 못드는 밤…역대급 열대야, 9월까지 간다

40%까지 밀린 李지지율…靑 "국민 삶 국정 최우선 과제로"

취재 포커스

6년 만에 ‘AI 윤리’ 기준 개편…“기술 전 과정 안전·신뢰 확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술을 둘러싼 공통의 가치와 원칙을 제시했다. 기술 확산 속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원칙을 통해 이용자와 정부에도 윤리 준수에 대한 책임을 강조, 안전과 신뢰가 지속가능한 AI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을 심의 및 의결했다. AI 윤리원칙은 2020년 마련된 'AI 윤리기준'을 계승하는 동시에 거듭하는 기술 발전과 올해 1월 AI 기본법 시행 등 변화하는 제도 여건 등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번 원칙은 AI 시대 속 인류 차원에서 추구해야 할 근본적 지향점으로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3대 가치를 내세운다. 또 3대 가치를 AI 전 생애주기에서 실현하기 위한 공통 기준인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 7대 원칙도 제시했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글로벌 AI 모델이 외부 서비스나 시스템에 무단 접근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AI에 대한 안전과 신뢰도가 지적 받고 있다. 또 AI 확산에 노동 감시와 일자리 변화, 과의존 문제 등에 따른 우려와 갈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국내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0.2%는 'AI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학습·축적함으로써 개인정보에 관한 사람들의 권리를 AI가 침해할까 봐 우려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AI 답변에서 본 거짓 정보를 사실로 믿어서 사회적 혼란이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답한 이들도 89.6%에 달했다. 이에 과기부는 AI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우선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AI 윤리원칙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원칙은 AI의 안전·신뢰 향상을 위해 마련된 연성규범으로, AI와 관련된 갈등 상황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핵심가치와 원칙을 우리 사회 맥락을 배경으로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방침 아래 마련된 원칙을 통해 정부는 AI가 필수 인프라인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공급자뿐만 아닌 이용자 역시 AI 활용에 책임을 지는 주체로 판단, 안전한 AI 사회 구현을 위해 모든 이가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원칙에는 이용자에게 AI가 의도된 목적이나 허용된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 작동하는 경우,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관련 주체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정부에는 AI에 부여하는 역할 및 접근 권한 범위를 목적과 영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용 환경에서 나타나는 AI의 성능 변화 등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AI 윤리원칙의 확산을 위해 기업과 학계 등을 아우르는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우선 해당 원칙이 적용되는 전 주체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적용방법이 담긴 해설서를 마련한다. 기업에 대해서는 이행 수준을 스스로 점검하는 자율점검표를, 일반인과 학생 등 각계를 대상으로는 맞춤별 윤리교육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윤리원칙을 공유하고 확산과 논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이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바람직한 개발·활용과 그 혜택의 확산을 돕는 실천의 기준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염사업장 관리 강화한다더니…기후부, 정기검사 완화 추진

제약 풀렸는데 조직 축소…속도 못내는 동해가스전CCS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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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에 담긴 16년”…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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