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군사 긴장완화” 하루만에…김여정 "광대극 절정" 조롱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한민국 정부와 군이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생트집 잡기'를 병행하고 있다며 "자작 광대극의 제2부"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의 완벽한 단절을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틀만에 또 반응한 北김여정 "한국 족속들과 영원히 악연 끊자는 것이 우리의 바람" 조선중앙통신은 2일 이 같은 김 부장의 담화문 발표를 보도했다. 김 부장은 지난달 30일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DMZ 지뢰폭발사고 관련 입장문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겨냥해 비난했다. 김 부장은 "송사리 같은 아래 것들(합참)은 조사결과 발표요, 공식 입장문 발표요 하며 남에게 생트집을 잡는데 여념이 없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그 무슨 기념식이라는데 출연해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물적인 조치를 일하게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정말 혼자 보기 어려운 광대극의 절정 장면이다. 자작 광대극의 제2부가 막을 올린 것 같다"..

검찰 사라진 첫 날…수사권 쥔 경찰 "국민 우려 없게 총력"

李 "날 거짓말쟁이 만들어…우크라, 사과 거부시 추가조치"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 공개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갈등과 관련해 "사실 인정과 공개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이 이번 사안을 '외교적 오해'라고 규정하며 조속한 해결 의사를 밝힌 가운데 비공개 합의 인정과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관련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의 요구로 비공개에 합의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이를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최대한 예의를 갖춰 아쉽다고 했더니 합의 사실이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충돌 임박..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재교섭 불가피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아 추가 교섭에 나설 전망이다. 2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8100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전했다. 투표자 7541명 가운데 3932명(52.14%)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율은 93.1%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일시금 1100만원과 200% 지급, 성과급 지급,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호르무즈 해협 지나던 유조선 또 피격…"인명피해 없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이 1일(현지시간) 출처 미상의 피격을 당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또 다시 공격을 받았음을 밝혔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UKMTO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제3자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선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박의 피해 규모와 환경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공격 주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UKM..

조현 "한미 전략투자, '포괄적 전략동맹' 역사적 이정표"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관련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 기자단을 만나 전날 한미 양국이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양국이 더욱 번영하고 미래 핵심 산업에서의 동맹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부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한미..

李 '불의의 사고' 발언 논란에…靑 "부상 장병 위로한 것"

'암살자(들)' 부국제 일정 전면 취소…"참석자 안전 최우선"

정동영 "北 지뢰 사과 요구 당연…확성기 재개 위험한 일"

삼성바이오 노조, 2차 총파업 간다…사측 "경쟁력 우려"

김민석 수첩에 '한동훈 file'…韓 "정치 좀 좌아하게 하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첩에 적힌 '한동훈 file' 메모를 두고 김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일 설전을 벌였다. 김 대표가 메모를 촬영해 보도한 데 문제를 제기하자, 한 의원은 "찌질하게(지질하게) 정치할 자유"가 있다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수첩을 펼쳐 보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수첩에는 '세종의사당 집무실 check', '품격민생 check', '한동훈 file' 등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김 대표 수첩에서 한 의원 이름이 포착된 것은 지난달 '이진숙·한동훈 OUT' 문구가 공개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여당 대표가 지저분하게 뒤에서 공작이나 꾸미고 있다"며 "저를 상대로 직접 '정치 공작'하게요? 정치를 좀 '좌아하게' 하라는 충고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김민석 대표는 '한동훈 out', '한동훈 file', 왜 out, file만 영어로 쓰는거에요?"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 상주·자료 검증

운영위, '김태규 제명 촉구안' 與 주도로 의결…국힘 불참

이중근 "노인연령 75세까지 상향…초고령사회 대응해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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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준수자’서 ‘룰 메이킹’이 된 ‘K뷰티’

숫자 너머,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성북의 적극행정

경영의 오디세이와 우직지계, 그리고 교병필패

기후부 1년, 한 지붕 아래 달라진 무게

취재 포커스

‘3000억’ 투입한 KT 무궁화 5호…이달말 20년 임무 마침표

KT '무궁화 위성 5호(Koreasat 5)'가 이달을 끝으로 기나긴 우주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006년 8월 발사된 지 20년 만이다. 국내 최초 민·군 복합 통신위성이자, KT의 4번째 상업용 위성으로서 '대한민국 위성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군의 '독자적 작전망 구축'이라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기고 후속 위성들에게 바통을 넘기는 게 확인됐다. KT는 무리한 수명 연장이나 재활용 없이 안전한 '폐기 궤도'로 이동시켜 완전한 세대교체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무궁화 위성 5호는 이달 말 본격적인 디오빗(Deorbit) 절차에 돌입한다. 구체적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마지막 주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오빗은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을 궤도에서 이탈시키는 폐기 작업을 의미한다. 앞서 KT와 국방부는 약 3000억원의 비용을 들여 2006년 8월 22일 무궁화 위성 5호 발사에 성공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월 폐기 수순에 들어가는 게 맞다"며 "무궁화 위성 5호의 공백은 다른 위성이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위성 5호는 하나의 위성체에 상용 중계기와 군용 중계기(아나시스 1호)를 함께 탑재해 막대한 제작·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사례로 꼽힌다. 2003년 호주 국방부와 현지 통신사 옵터스가 발사한 '옵터스 C1' 위성과 비견된다. 당시 양측은 5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절반씩 부담했다. KT 역시 사업비의 절반 수준을 부담하며 위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수익 측면에서 KT 위성 사업 체질을 '내수용'에서 '수출용'으로 탈바꿈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존 무궁화 1~3호 위성과 달리, 전파 도달 범위 등 안테나 성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중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결과다. 무궁화 위성 5호를 통한 세부 매출은 확인되지 않지만, 이는 KT가 2012년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을 성공적으로 분사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적 기반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KT SAT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8억원,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16.6% 증가하는 등 실적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무궁화 위성 5호가 뚫어놓은 아시아 영업망 역시 후속 위성인 무궁화 5A호가 몽골과 초장기 중계기 임대 계약을 맺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안보 측면에서도 무궁화 위성 5호의 공로는 상당하다. 국내 최초로 군 전용 주파수를 활용한 독자 작전망을 제공한 데 이어, 2020년 발사한 한국군 최초의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T와 국방부에 따르면 무궁화 위성 5호의 재활용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수명이 다한 무궁화 위성 6호를 자체 운용 기술로 재배치해 새롭게 활용 중이다. 다만 무궁화 위성 5의 경우 이미 설계 수명(15년)을 5년이나 초과 달성한데다, 2017년 대체 위성인 무궁화 5A호를 발사하고 순차적으로 유료 고객망 전환을 모두 마친 만큼 수명을 연장할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다. 한편 일각에선 위성 공백에 따른 안보 우려도 있지만, 앞서 군 당국이 아나시스 2호를 실전 배치하고 지휘통제망을 완전히 이전했다는 점에서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상용망 또한 무궁화 5A호로 임무 교대를 마쳐 통신·방송 서비스 단절이나 전력 공백은 발생하지 않는다.

“국제적 공론화로 재발방지” 北 DMZ도발 대응 전문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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