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반도체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에 투자"

정청래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안 한다"…연임 도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13일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당원중심 당원주권정당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단 없는 개혁, 전광석화 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개혁"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년 재임 성과로 검찰청 폐지, 대법관 증원·재판소원제·법왜곡죄 통과, 정보통신망법 개정, 1인1표제 도입 등을 꼽았다. 그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완벽하게 100%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이 무산된 데 대해서는 "당대표가 되면 합당 여부를 전당원투표로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선거 원칙도 제시했다. 정 전 대표는 "네거티브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겠다"며 "부당한 돈을 쓰지 않고, 수천만원이 드는 캠프 사무실도 임대하지 않겠다"고 말..

블랙박스 공개되자…장윤기, 성범죄 목적 살인 자백했다

길거리에서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윤기(23)가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 목적이 성범죄였음을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장윤기의 변호인은 이날 첫 재판에서 유보했던 '강간 목적의 살인' 인정 여부에 대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장윤기는 변호인 의견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했다. 장윤기는 지난달 22일 첫 재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거 중 차량 블랙박스 영상의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살인 목적에 대한 입장 표명을 미뤘다. 이후 변호인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후 이달 7일 반성문을 제출했고, 10일에는 성범죄 목적을 인정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장윤기 차량의 현장 감식 영상, 자취방 내 훼손된 형..

경찰, '홍명보 선임' 축구협회 고발 9건…"신속히 결론낼 것"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대한축구협회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발 사건 9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조롱성 응원으로 논란이 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사건은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면서 불송치될 전망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축구협회 수사와 관련해 "최근 1건이 추가로 고발돼 총 9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신속하게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에 침 뱉고 욕설한 40대 구속 기소

검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한 40대 여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첫 기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7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김모씨(45)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며 경찰관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무단 촬영하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

홈플러스, 13일부터 대형마트 영업 중단…운영자금 바닥

홈플러스가 결국 전국 대형마트의 문을 닫았다. 운영자금이 바닥나면서 상품대금은 물론 전기·수도 등 매장 유지에 필요한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전 점포를 대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것이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과 시설 유지·관리의 어려움으로 본사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을 임시휴업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비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상황이 달라질 때까지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쇼핑몰(몰) 부문은 입점..

'에어컨 불모지' 유럽 덮친 살인 폭염…사망 1만명 넘어

서울 25개구 중 23곳 올라…아파트 상승거래 다시 확대

메모리 쇼크에 백기…갤럭시Z 폴드8 가격 인상 불가피

"애국 기업 돈쭐 내자"…모나미·한성기업 살려낸 개미들

폐지 앞둔 檢, '경험 절벽' 현실화…상반기만 80명 사직

검찰청 폐지를 80여 일 앞둔 검찰 조직의 허리가 얇아지고 있다. 검찰개혁의 여파로 수사 경험이 축적된 베테랑 검사들이 잇따라 조직을 떠나고 특검 등으로 파견되는 사이, 그 빈자리를 신규·저연차 검사들이 메우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투데이는 지난 1월 1일과 4월 22일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전국 지방검찰청 60곳(대검찰청·각급 고검 제외)의 검사 정원과 현원, 파견 인력 등을 다시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검찰청의 절반가량은 지난 4월과 비교해 검사 현원이 늘었고, 1곳을 제외한 나머지 검찰청도 기존 인원을..

SK하닉, ADR로 265억달러 조달…날개 단 '최태원의 꿈'

국힘 당게 사건 수사 재개되자, 쏟아지는 "韓 복당 불가"

시중銀 가계대출 목표 80% 채웠다…하반기 셧다운 비상

취재 포커스

“수소에 사운 건다”…34년 제조 잔뼈 정종태 대표의 반전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불황과 인력난 속에서 전통 제조업의 한계를 직감한 성원기업이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정종태 성원기업 대표는 대형 조선사 공급망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매출 500억 원 규모의 선박 기자재 사업을 뒤로하고, 창업 34년 만에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지난 9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만난 정종태 대표는 기존 사업 구조를 고수해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조선 경기에 따라 회사 전체의 기반이 흔들리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임금과 인력난 속에서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미래 에너지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성원기업의 신사업 도전은 오랜 제조업 경험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성원기업이 30년 넘게 축적해 온 고정밀 압력용기 제조 기술과 특수 용접 노하우가 수소 저장·제어 시스템이라는 고난도 장비 개발의 든든한 기술적 기반이 됐다.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기술은 '저압 고체수소' 저장 방식이다. 기존 수소 저장 방식인 고압 압축이나 영하 253도 이하의 초저온 액화 방식은 폭발 위험과 막대한 유지비가 과제로 지목돼 왔다. 반면 성원기업이 적용한 고체수소 기술은 티타늄 기반 특수 합금에 수소를 안정적으로 흡수시키는 원리로, 10기압 이하(표준 대기압의 10배 이하 수준의 낮은 압력)와 상온에서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자연 기화에 따른 손실이 없고 부피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술 개발과 검증 작업도 가시적인 궤도에 올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10kg급 고체수소 저장시스템 개발과 한국가스안전공사(KGS) 인증을 완료했으며, 한국동서발전 실증 단지에서 대용량 시스템 실증을 마쳤다. 현재는 연료전지 1메가와트(MW)를 매일 8시간 가동할 수 있는 40~50kg급 대용량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00kg급 실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신기술의 상용화 과정에서 마주하는 규제와 정책적 한계는 풀어야 할 과제다. 정 대표는 기존 안전 규제와 제도적 코드가 고압·액화 방식에만 맞춰져 있다 보니, 저압 고체수소 기술을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표준 기준이 부재하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짚었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공공 실증 인프라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조달 진입을 돕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성원기업은 현재 주력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수소 R&D(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하며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친환경 선박과 분산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아우르는 토털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정 대표의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100 산업단지 TF’ 1년째 올스톱… 이제서야 전력모델 연구 착수

현대차 기술혁신의 상징 ‘그랜저’…미래차 플랫폼으로 진화
조직·인력 ‘깜깜’ 전산망 ‘미완성’…중수청, 졸속 출범 우려
장윤기 부실수사에도 보완수사권 폐지…견제 안 받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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