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군함 뚫었다…3600억 계약, 마스가 첫 수주 성과

한화의 미국 내 방위산업을 담당하는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해군의 중형상륙함(LSM) 건조 계약을 처음으로 따냈다. 한화가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미 해군 함정의 신규 건조 계약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군함 건조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는 30일(현지시간) 미 해군 및 해병대를 위한 중형상륙함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원)이며, 한화가 2024년 인수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에서 중형상륙함 1척을 건조하게 된다. 계약에는 향후 중형상륙함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해군 함정 건조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미 선박관리업체 토트서비스(TOTE Services)를 통해 이뤄졌다. 미 해군은 해당 사업에 개별 조선소..

'비자 거부' 與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내일 하와이로

미국 비자 발급이 거절됐던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진성준 의원이 "방금 미국 공무비자를 발급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후 출국해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한미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동맹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방미단을 편성해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군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진 의원이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일정이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당시 비자 발급 거부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

다문화가정 일률적 우대에 제동 건 李 "모두 취약계층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관련해 "다문화가정의 특성에 따른 차별적 요소를 보완·시정해 내국인가정과 동등성을 확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률적인 우대 정책의 필요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문화가정이 모두 어렵기 때문에 복지·사회정책에서 다문화가정을 우선 또는 우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단 사실에 부합하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출신 전문직 종사자와 결혼한 경우 등 다문화가정에도 어렵지 않은 가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라며 "다문화가정 전체를 일률적인 취약계층으로 보는 접근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정책이나 복지정책은 본질적으로 공동체 모두의 부담이고 그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입는 국민도 발생한다"며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메우되 과잉이나 불공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섬세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다문화가정의 특성에서..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무기한 파업' 위기 넘겼다

포스코 노사가 3차 파업을 앞두고 올해 임금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다음 달 7일 오전 6시부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30일 포스코와 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경북 포항 본사에서 임금협상을 진행한 후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6%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지급, 특별승호 3호봉 등이 포함됐다. 명절상여금은 200만원에 기본급의 20%를 추가 지급하고, 2028년부터는 기본급의 30%..

'김건희에 명품 선물' 김기현 1심서 무죄…배우자는 벌금형

당대표 선거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 부부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 배우자 A씨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압수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에 대한 몰수도 명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포괄적 직무와 관련해 배우자에게 제공된 금품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가방 교부 일시와 함께 제공된 편지 내용을 보면 가방이 당대표 선거 당선 과정에서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으니 답례로 김 여사에게 교부됐다는 점을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례적 선물에 불과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일정 영향력을 행사하고 도움을 줬다는 인상을 준 대통령 측이 선거 직후 당선자로부터 고가의 금품을 수수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햄버거 회동' 전직 군인들 1심 무죄…"국헌 문란 목적 없어"

12·3 비상계엄 당시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갖고 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군 지휘관 8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인식하거나 국헌문란 목적을 갖고 가담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8-2부(정수영·최영각·장성진 부장판사)는 30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과 방정환 전 국방부 혁신기획관(준장)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성우 전 국방혁신기획관, 김정근 전 특전사 3공수여단장, 안무성 전 9공수여단장, 김상용 전 국방부조사본부 차장, 김창학 전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김세운 전 특수작전항공단장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구 전 여단장과 방 전 기획관이 계엄 전날까지 비상계엄이나 부정선거 의혹 수사 목적의 '제2수사단'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합동수사본부..

GS건설도 해킹 피해 신고…아파트 입주인 개인정보 유출

정점식, 與 조희대 계엄동조 의혹 국정조사에 "정치 폭력"

특검, 오세훈 2심 무죄에 상고…"일반 상식 크게 어긋나"

암 백신 호재에 모더나 626% 급등…월가 "주가 과열 경계"

기아, 3분기 영업익 1.8조…美 HEV·유럽 EV 쌍끌이 성장

기아가 올해 3분기 미국 자동차 관세 부담 완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를 앞세워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늘린 결과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부담 등이 수익성 개선 폭을 제한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5974억원, 영업이익 1조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4.3%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박정희 생가 찾은 장동혁 "조국 근대화 역사 흔들리지 않아"

이란 공격 임박?…美중부사령관, 트럼프에 작전 방안 보고

AI가 美경제 살렸지만…알파벳 시총 하룻새 669조원 증발

취재 포커스

공공기관 AI 혁신, 효율 넘어 삶으로…“자율경영 뒷받침”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업무 효율 향상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예방과 맞춤형 정책지원 사례가 제시된 가운데, 혁신을 뒷받침할 자율경영 확대와 평가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됐다. 아시아투데이는 3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제4회 공공기관 이노비전 포럼·사회적 가치경영대상'을 개최했다. '공공 AX, 효율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기관 시상과 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한수원·국민연금·코트라, 지역 상생 성과 인정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축사에서 "AX의 목표가 효율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공공기관에게 사회적 가치는 선택이 아니라 존재 이유"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제시했다.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경영대상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상인 재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최우수상인 한국공기업학회 회장상, 코트라는 우수상인 아시아투데이 회장상을 수상했다.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상생협력·지역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천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수상 기관 사례 발표에서는 기관의 고유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년간 약 6조원을 지역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육·복지사업과 함께 협력기업의 안전설비 개선,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며 상생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태양광 발전과 마을 공동사업 수익으로 고령 주민의 노후소득을 보완하는 '마을자치연금'을 소개했다.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 매월 6만~1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기준 9개 마을의 211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지역 자원을 지속적인 소득원으로 연결해 노인빈곤과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코트라는 세계 86개국 132개 해외무역관을 지역 기업과 연결한 수출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코트라의 지원을 받은 지방 소재 신규 수출기업은 1627개사로, 2023년 1466개사와 2024년 1575개사에 이어 증가했다.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가스·도로 안전관리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AI 접목 경영평가 우수기관의 혁신사례 발표에서는 AI를 활용한 사고 예방과 정책지원 사각지대 해소 방안이 제시됐다. 먼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약 90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가스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AI로 시설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을 조기에 감지해 사후 대응 중심의 안전관리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설 진단에는 AI와 로봇을 접목해 인력 중심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 인력의 안전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030년까지 전체 업무의 60%를 AI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과 CCTV 영상분석에 AI를 적용해 결함과 돌발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현장 인력은 사고 대응과 판단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365'와 '소상공인24'를 활용해 상권 분석과 맞춤형 정책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공공행정 데이터 등을 분석해 점포의 경영 판단을 돕고, 지원 요건에 맞는 정책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고용노동부와 협업한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지원사업에서는 맞춤형 알림톡을 발송한 뒤 1인 사업자의 신청이 기존 대비 약 1.7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 공공기관 역할 변화·제도 개선 논의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 변화와 제도 개선이 논의됐다. 김언성 한국은행 감사는 공공기관이 "정책 집행자에서 문제 해결자로 변화해야 한다"며 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견·대응할 역량과 조직·인력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주문했다. 김완희 가천대 경영대학원장은 데이터와 인재 축적을 강조하며, AI 전환이 단기적인 인력 축소에 치우치지 않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표 관리와 보고서 작성에 치우치는 '평가의 역설'을 경계하며 평가 주기 조정 등 유연한 운영을 제안했고, 최현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정책 결정과 경영평가·지침 설계 과정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현장과 제도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밥맛은 과학”…CU, 밥 짓는 물부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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