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증시, 변동성 '사상 최고'...글로벌 투자생태계 교란
국내 증시의 변동률이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반도체 업황 우려 등 불확실성 속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수급을 왜곡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와 미국 나스닥 지수의 상관계수가 3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글로벌 투자 생태계 전반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의견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일중 평균 변동률은 6.75%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6.11%)와 1997년 외환위기 당시(5.37%)를 웃도는 수치다. 증시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역시 지난달 29일 96.9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은 이날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장 초반부터 급락한 코스피 시장은 코스닥 시장과 함께 매도 사이드카가 작동되면서 6500선까지 주저앉았다. 증권가에서는..
-

코오롱티슈진, 'TG-C' 美 3상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구 인보사)'가 미국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톱라인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TG-C는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로, 환자의 무릎 관절강 내에 투여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기존 치료제가 통증 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연골 손상 억제와 질환 진행 지연을 목표로 개발돼 왔다. 이번 시험은 투여 12개월 후 통증(VAS)과 관절기능(WOMAC) 지표를 기준으로 평..
-

7개社 화재보험 든 쿠팡…손실 보전해도 실적악화 불가피
쿠팡이 사흘째 이어진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손실의 상당 부분은 보험금으로 보전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7개 보험사에 화재보험을 가입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2021년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도 360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한 바 있다. 다만 올해 실적은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금은 화재 원인 조사와 손해사정을 거쳐 확정되는 만큼 지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반면, 화재에 따른 손실은 올해 회계에 먼저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정부 과징금 부담도 남아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인천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의 건물분 화재보험은 DB손해보험을, 내부 재고자산에 대한 재산종합보험은 메리츠화재를 각각 간사사로 두고 가입했다. 총 7개 보험사가 해당 물류센터 보험 계약에 참여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화재 피해 규모..
-

행안장관으로 사령탑만 바뀔뿐…檢개혁 핵심은 중수청 독립
오는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보완수사권 존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찰개혁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중수청의 '정치적 독립성'을 꼽는다. 수사와 기소를 완전분리하더라도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면 '정치 검찰'이 '정치 중수청'으로 이름만 바뀔 뿐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는 이재명 정부의 수사기관 통제 논란을 둘러싸고 더욱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가 설치한 행정안전부(행안부) 경찰국을 "경찰 수사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며 지난해 8월 폐지했..
-

삼성바이오, 2.7조 승부수…비만약 핵심 펩타이드 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 진출한다. 신규 분야에 진출할 때마다 생산시설을 직접 건설했던 지난 행보와 달리,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통째로 인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급성장한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동시에, 글로벌 생산거점과 기술력, 고객 기반을 한 번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폴리펩타이드 그룹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1996년 글로벌 제약사 페링의 펩타이드 생..
-

글로벌 빅테크 실적발표 임박…'1074조' AI투자 지속여부 촉각
이달 말까지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관심사는 실적 보다 오히려 향후 진행 될 시설 투자 규모다.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글로벌 최대 빅테크 기업들의 올해 예상 설비투자 총액은 7250억 달러(약 1074조원)에 달한다. 이 투자의 상당 부분은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에 투입되고, 반도체 수요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장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가 꺾이진 않는지, 이들의 의지와 비전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현지시간)에는 테슬라..
-
회수 압박없이 15년 키운다…8800억 초장기투자펀드 출범
-
'철근누락' GTX 삼성역 점검 4개월 연장…"안전성 강화"
-
"회생절차 폐지 취소해달라"…홈플러스, 법원에 즉시항고
-
배경훈 "독파모 넘어 프론티어 AI 도전…3.5조 투입 검토"
-
NH證 "반도체 과매도…코스피 6000선이 하방 지지선"
반도체 고점 통과(피크아웃)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레버리지 발 수급 교란이 맞물리며 국내 증시가 가파른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고점을 웃돌 정도로 공 포 심리가 확산됐으나, 증권가에서는 현재 국내 지수 수준은 기업의 실질적 기초체력 대비 과도하게 밀려난 과매도 국면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이사는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업종의 순환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3~1.4배에 해..
-
스페인 우승 세리머니 하는데…낄낄빠빠 못하는 트럼프
-
'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유병호 감사위원 구속 갈림길
-
경찰수사 쇄신TF 이달 출범…'전 계급 순환 인사'엔 신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