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 윤곽 잡혀…2차 특검도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12·3 내란' 관련자 처벌을 위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와 '2차 추가 종합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는 강공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선언했다. 사법부의 재판 지연을 입법으로 강제하는 한편, 기존 특검에서 규명되지 않은 내란 기획의 '윗선'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청산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고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어제 의원총회를 통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법'의 윤곽을 잡았고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

테슬라 주가, 3% 올라 또 사상 최고치 경신…사흘째 랠리
테슬라 주가가 489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깼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3.07% 오른 48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직전에는 491.50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종가 479.86달러를 약 1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1조6293억달러로 불어나며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7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다음이다. 그동안 테슬라보다 앞서 있던 브로드컴을 제쳤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403.84달러에서 올해 첫 거래일 379.28달러로 급락한 뒤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상승 흐름을 타며 이날까지 연중 기준 약 21% 상승했다. 특히 지난 11일 446.89달러를 시작으로 12일 2.70%, 15일 3.56%, 16일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두드러진 강세를..
-

대기업 총수일가 10명 중 7명, 용산·강남·서초에 몰려 산다
국내 대기업 총수 일가 10명 중 7명은 서울 용산·강남·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 이태원·한남동 일대에 거주하는 비중이 20%를 넘는 재벌 밀집 지역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거주지(주소) 확인이 가능한 2025년 지정 대기업집단 62곳의 총수 일가 436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93.8%에 해당하는 409명이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경기도 17명(3.9%), 해외 4명(0.9%), 부산 2명(0.5%), 인천·전북·대전·충북 각 1명(0.2%)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내에서는 용산·강남·서초 3개 구에 거주하는 총수 일가가 전체의 69.9%인 305명에 달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127명(29.1%)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113명(25.9%), 서초구 65명(14.9%)이 뒤를 이었다. 해당 자치구들은 전국에서 집값이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동(洞) 단위로 보면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美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은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제98회 시상식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 명단)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그저 사고였을 뿐',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의 '국보' 등 14편과 함께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AMPAS는 한국을..
-

한화家 차·삼남, 에너지 지분 1.1조 매각…김동관 승계 선명
한화그룹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그룹 지배구조 정점의 한화에너지 지분을 도합 20% 가량 매각한다. 형제들과 지분을 나눠갖고 있던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이번 매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지분율을 유지하게 돼 승계 구도가 더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김승연 한화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절반을 세 명에게 증여하면서 구도는 명확해졌고 이번 차·삼남의 한화에너지 지분 정리로 각자의 역할과 지배력이 더 구체화 됐다. 한화에너지는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 2..
-

"관피아 차단 어렵네"…5개 부처 퇴직자 90% 재취업 성공
행정안전부(행안부)와 법무부 등 5개 정부 부처에서 퇴직공직자 재취업 승인율이 90%에 달한다는 시민단체 분석이 나왔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이 퇴직공직자를 대거 영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중심 경영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2022년 7월∼2025년 7월 행안부, 법무부, 교육부, 고용노동부(노동부), 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부)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승인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는 공직..
-
'민주화 상징 공간' DJ 동교동 사저, 국가문화유산 됐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역대 최고…'文정부' 뛰어 넘었다
-
'징역4년 구형' 이종호 측 "김건희에게 3억원 수표로 줬다"
-
KT 차기 대표 최종 후보 박윤영…"B2B 분야 성과 인정"
-
AI 진화의 역설…경찰·국정원 잇따라 '보안 위협' 경고
경찰과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잇따라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해킹, 피싱 등의 범죄가 AI 발전과 발 맞춰 빠르게 고도화하며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업자 책임 강화 등 세계 최초로 AI를 규제하는 법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AI의 취약한 '관리 방식'에 대한 논의는 생략한 채 기술 자체를 일괄적으로 옭아매는 데 초점을 맞춰 관련 범죄 예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6일 발표한 '치안전망 2026'에서 AI를 '신종 위..
-
무뇨스 "美 투자 변동 없다"…현대차, 현지 생산 재확인
-
초전도체 실용화·K바이오 해외지원…초혁신경제 가동 속도
-
안철수 "정원오, 통일교 모임서 축사…지원받은 적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