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정부는 국비 추가 지원과 세금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을 통해 피해 수습과 복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들은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생활 안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빠른 피해 수습 및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피해 지역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를 거쳐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00조 '미래기금' 신설…초과세수 쌓아 필요할 때 푼다

靑 "대법관 서면 제청, 협의 없었다…헌정사 초유의 상황"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1일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 논란과 관련해 "헌정사 초유의 사항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관 후보 서면 제청이 청와대와 합의된 것이라는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성 수석은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대법관 제청에 대해 일반적인 사항을 논의한 사실은 있지만, 서면 제청 여부 등 구체적인 제청 방식에 대해선 전혀 협의 자체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수석은 이번 서면 제청에 대해 "사안 자체는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많은 대법관이 제청되는 과정이 있었는데, 이번 사례는 기존에 구축돼 왔던 관행과 관례를 벗어난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인 통보를 통한 부분이기 때문에 청와대는 헌정사 초유의 사항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협의를 건너뛰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지 않는 일방 통보 절차였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바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노웅래 1심 이어 2심도 무죄

사업가에게 수천만원대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김지선·소병진 부장판사)는 2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무죄를 선고했다. 노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사업가 박모씨에 대해서도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 5개월을 선고하면서 보석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박씨 배우자의 휴대전화 전자정보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효성家 형제 12년만 법정대면…조현준 "동생 처벌 원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생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12년 만에 법정에서 마주했다. 조 회장은 동생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며 처벌 의사를 밝혔다. 조 회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강요미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3년 자신이 회사 성장의 주역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조 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조 회장은 "보도자료의 '조 전 부사장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중공업 부문 경쟁력을 제고해..

삼성 DX 노조 대규모 집회…성과급 요구에 쟁의행위 논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원가 부담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DX 부문 임직원들로 구성된 동행노동조합이 성과보상 확대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회사의 실적과 대규모 투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보상 요구가 적절한지를 두고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노조는 DX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다만 노조가 구체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다수 직원이 참여하는 집단행동에 나선 만큼 노동조합법상 쟁의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 준수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21일..

검찰, '노태우 비자금 의혹' 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조희대도 소용없네'…金 취임 사흘 만에 與 계파갈등 재점화

카카오, AI·투자회사로 쪼갠다…2030년 매출 16조 목표

암참 회장 만난 정점식 "李정부 한미통상 관계 방식 아쉬워"

환율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뚝'…"달러 분할매수해야"

1500원대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1300원대로 내려오면서 달러를 싸게 사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환율이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지자 달러예금 잔액이 증가하는 등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은행권 PB들은 매수 시점을 나눠 대응하는 '분할매수'를 권했다. 고환율 때 달러를 사둔 투자자들에게는 서둘러 원화로 환전하기보다 달러를 보유하면서 환율 반등에 대비할 것을 추천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38..

소아외과 전국 전임의 5명…"수가 인상으론 해법 안돼"

국힘 '현역 무더기 중징계' 후폭풍…"張 정적 제거" 반발

李대통령, 통상교섭본부장 박정성·소방청장 최용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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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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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금에 담긴 16년”…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베일 벗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위스키 중 가장 맛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와일드 터키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가 신제품을 소개하며 꺼낸 말이다. 그의 설명에는 단순히 오래 숙성한 버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넘어, 한때 버번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드 포일'을 오늘날의 원액과 제조 방식으로 되살리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일드 터키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김태완 브랜드 앰배서더의 설명에 이어 브루스 러셀이 직접 신제품 개발 배경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와일드 터키 101',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 등 3종을 차례로 시음하며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의 스타일과 새로운 한정판의 차이를 경험했다. 이번에 공개된 '와일드 터키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은 와일드 터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마스터스 킵' 이후 선보이는 연례 한정판 시리즈다. 브루스 러셀은 이 컬렉션을 과거 제품의 단순한 복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똑같이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풍미에 경의를 표하는 오마주에 가깝다"며 "과거의 맛을 그대로 되살리는 대신, 현재 와일드 터키가 갖고 있는 원액과 블렌딩 역량으로 과거의 개성을 다시 표현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자로 선택된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와일드 터키를 대표했던 '골드 포일'이다. 당시 제품은 특유의 라벨과 병 디자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치지 골드 포일(Cheesy Gold Foil)'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85년부터 1992년 사이 출시된 이 제품들은 시간이 흐른 뒤 빈티지 위스키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더스티(dusty)'로 불리며 다시 주목받았다. 브루스 러셀에게 골드 포일은 가족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와일드 터키에서 60년 이상 위스키를 만들어온 할아버지 '지미 러셀', 그 뒤를 이어 브랜드의 위스키 생산을 이끌어온 아버지 '에디 러셀'의 뒤를 잇는 러셀 가문 3세대다. 2010년 와일드 터키에 합류한 이후 증류와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등을 거쳐 현재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로 제품 개발과 배럴 선별, 블렌딩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은 그가 단독으로 이끄는 첫 와일드 터키 시리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에는 16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선별해 블렌딩한 뒤 60도로 병입했다. 장기 숙성 원액의 질감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비냉각 여과 방식도 적용했다. 시음잔을 통해 먼저 느껴지는 것은 말린 과일과 진한 오크의 향이다. 이어지는 맛에서는 체리 콜라와 정향, 진한 꿀의 풍미가 나타나고, 마지막에는 블랙페퍼와 흑설탕, 가죽을 연상시키는 여운이 길게 남았다. 브루스 러셀은 특히 이 제품의 독특한 개성을 설명하면서 와일드 터키 특유의 '펑크(funk)'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 위스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과거 빈티지 위스키, 특히 와일드 터키의 옛 제품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짙은 과일 향과 잘 숙성된 오크 향이 특징"이라며 "마치 럼과 같은 독특한 질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외관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통형 전용 케이스에는 '와일드 터키'라는 이름이 탄생한 가을 사냥 일화를 담은 그림을 넣었으며, 케이스 안쪽은 금색으로 마감했다. 라벨 역시 과거 골드 포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루스 러셀이 이끄는 아카이브 컬렉션은 앞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 터키가 지난 80년 동안 켄터키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원액과 풍미의 기록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브루스 러셀의 방한을 통해 이번 제품에 담긴 개발 배경과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 제조 철학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생존 위기…최저임금 개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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