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한미군 사드 차출설에 "대북 억지력에 문제 없어"

이란 기뢰 부설함 10척 격침…호르무즈 사수 나선 美

세계 원유 물동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미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매설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선제 타격을 감행했으며, 이란 측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다고 CNN, 로이터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함 16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이란이 해협 내 기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는 정보가 입수된 직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10척의 선박을 파괴했다고 알리며, 이란이 기뢰를 즉각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전례 없는 수준의 군사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활성 기뢰 부설함들을 무자비하고 정밀하게 소탕하고 있..

트럼프 "전쟁 곧 끝나" 이스라엘 "1년은 걸려, 계속 공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의 종료 시점과 목표를 놓고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전쟁이 어떤 방식으로 끝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전쟁이 "거의 완료됐다", "아주 빨리 끝날 것"이라면서도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열어뒀고, 백악관은 이란의 명시적 항복 선언이 아니라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작전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초기 작전 목표가 약 4∼6주였다며 이란이 더 이상 탄도미사일 전력으로 미국과 동맹국에 '신뢰할 만한 직접적 위협'을 가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면 사실상의 '무조건적 항복'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란의 정권 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미사일 및 드론 능력 약화만으로도 미국이 전쟁 종료를 선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지만, 이란 정권 약화까지 최대 1년이..

코스피, 5700선 회복…'20만전자·100만원닉스' 기대

국내 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에서 벗어나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중동 긴장 고조 이후 5000선까지 급락했지만 다시 5700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증권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코스피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등하며 '20만전자'와 '100만원닉스'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4.91포인트(3.52%) 오른 5728.28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6.13포인트(2.28%) 오른 5658.72에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8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52억원, 21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강세다. KRX증권 지수는 6%대 상승하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

李대통령, 가나 대통령에 특별 제작 '가나 초콜릿' 선물

청와대가 11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입국한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에게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마하마 대통령의 이름과 양국 국기를 가나 초콜릿 포장지에 새겨 환영의 의미를 담았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 초콜릿' 제품으로 익숙해져 있는 나라로, 해당 초콜릿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가나 초콜릿의 의미를 추가로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민주..

현대차그룹, 영업익 폭스바겐 제쳤다…글로벌 2위 등극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2위로 등극했다. 판매량에서 글로벌 3위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폭스바겐그룹을 제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727만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토요타그룹이 1132만대, 폭스바겐그룹이 898만대에 이은 판매량으로 글로벌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량 기준 1위 기업인 토요타그룹은 지난해 매출 50조4508억엔(471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3128억엔(40조20..

'저성장 해법' 꺼낸 최태원 "사회문제 비용 줄이는 SPC"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존의 자본주의를 탈피한 새로운 국가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온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국가 정책으로 확장한 게 핵심이다. SPC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대해 경제적 보상이 이뤄지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설이다. 최 회장의 제안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정부의 공감대 형성으로 연속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후 최 회장의 SPC 프로젝트가 국가 차원의..

"제왕적 농협회장 권력 견제"…외부 감사위원회 만든다

"B급도 아닌 폐기급" 펫쇼에서 판매한 반려견 그릇 논쟁

국힘, '오세훈·김태흠 미신청' 서울·충남 후보 추가 접수

엔비디아, '오픈AI 출신' 스타트업 투자…차세대칩 도입

아마존, AI 투자 위해 또 '빚투'…74조원 규모 채권 발행

아마존이 대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500억 달러(약 74조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이 미국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약 37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여기에 유로화 채권 발행 계획까지 더해지면 전체 조달 규모는 최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행은 인수합병(M&A)과 무관한 기업 채권 발행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미국 기업 채권 발행 기록으로도 역대 네 번째 수준이다...

美 7함대 일본기지 위조ID에 뚫렸다…스파이 의혹 수사

삼성전자 16조·SK 5조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송미령 "별도 법인 '농협감사위원회' 신설…내부통제 한계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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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통제라는 이름의 ‘軍 길들이기’

현대차, ‘중동전쟁’ 변수…다시 한번 ‘위기 극복 DNA’

행정통합 시대, 지방정치의 복원이 필요하다

이란 전쟁으로 다시 보는 ‘위성 규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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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취재 포커스

지인 정보 계속 넘겨도 ‘피해자’…불법사금융 찾는 ‘도덕적 해이’

서울에 사는 이모씨(26)는 지난달 12일 미상의 발신자로부터 온 문자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문자에 이씨의 고등학교 동창인 김모씨와 그 가족들의 이름, 주민번호가 전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발신자는 "김씨가 당신들의 정보를 대출 담보로 내놨고, 이는 곧 중국 보이스피싱 사무실로 넘어가 피해를 볼 것"이라며 "하루빨리 김씨가 대출금을 변제하도록 선도해달라"고 했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김씨와 관련된 불법사금융 협박 문자를 모두 8번 받았다. 그럴 때마다 김씨는 이씨에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뿐이었다. 정부가 불법사금융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인 정보 담보 대출'과 같은 제3자에 대한 피해는 지원 체계가 없는 데다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다. 정부 지원이 '추심 즉각 차단'과 같이 이용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개인정보에 경각심이 부족한 이들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는 사례도 있다. 불법사금융을 급전이 필요할 때마다 찾는 '현금인출기'로 삼는 것이다. 업체 단속에만 집중한 정부 정책이 이용자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불법사금융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에 대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행 중이다. 피해자가 불법사금융 추심을 금융감독원(금감원),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어느 기관에 신고하더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불법 추심 중단, 전화번호·대포통장 차단, 채무자 대리인 무료 선임, 경찰 수사, 원리금 반환 소송 등을 즉각 지원받게 하는 체계다. 이전에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 신고와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 신고만으로 추심을 당일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해당 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불법사금융 전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신설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연이율 60% 초과' 대부 계약서에 대해 금감원장 명의의 '무효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차단' 중심 정책이 불법사금융을 근본적으로 근절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 불법사금융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지능 범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해외에 거점을 삼고 가명과 차명 계좌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담보로는 원격으로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내 연락처와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피의자 특정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1만7538건으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실제 수사 의뢰 비율은 3.3%인 582건에 그쳤다. 공급은 차단하기 어렵고, 수요를 억제할 정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미 한 번 유출된 개인정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불법사금융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수요 구조'가 생긴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제도권 금융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갚지 않고 추심은 무시하거나 신고하면 그만'인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인 등 제3자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개인정보가 대포통장 등 또다른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서민금융과 피해자에 대한 교육 등 수요를 제도권 대출로 옮기거나 아예 줄일 수 있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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