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됐나…美 '관세 몽니'에 고심깊은 K반도체

靑 새 정무수석에 홍익표...6·3 지선 앞두고 첫 참모 개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우상호 정무수석 후임으로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를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상호 수석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신임 정무수석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홍 신임수석은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국회의원 시절 갈등과 대립은 타협과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신념하에 관용과 협업의 정치를 지속 실천해온 분"이라고 밝혔다. 홍 신임수석은 19·20·21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통일부 장관 정책 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 수석은 청와대에서 6·3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출마로 퇴임하는 추가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우 수석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고용진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우 수석은 이날 "각 정당 지도자와 관계자분들이 잘 대해주고 협조..

'1인 1표제' 재시동 건 정청래…"연임용 셀프 개정" 파열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체제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가치를 1대1로 동등하게 맞추는 '1인 1표제' 도입을 재추진하며 당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지도부는 '당원 주권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가 자신의 연임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셀프 룰 개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을 1대1로 조정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에 권리당원 대비 20배 가까운 가치를 가졌던 대의원 표의 가중치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앞서 정 대표가 지난해 12월 같은 안건이 중앙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되자, 이번에는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2명 중 1명을 영남 등 전략지역 인사로 우선 배정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등 절충안을 통해 재상정한 상황이다. 이에 당 지도부 내에서도 절차와..

韓 거취 '다시' 공 넘겨받은 장동혁…제명·봉합 복잡한 셈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사과 메시지를 내놨다. 당 최고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제명안 상정을 열흘간 보류하기로 한 지 사흘 만에 침묵을 깬 것이다. 한 전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먼저 언급한 데 따라 지도부는 '선택의 시간'에 들어선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제명 강행과 정치적 봉합 사이에서 지도부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2분 5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데 대해 국민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꼭 드리고 싶은 말이었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이후 당 안팎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처음 나온 한 전 대표의 공식 입장이다. 한 전 대표는 영상에서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자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 사유였던 당..

"가장 진보된 로봇"…현대차 아틀라스, 외신서 잇단 호평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CES 2026'을 계기로 해외 주요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매체들은 아틀라스를 단순한 시연용 로봇이 아니라 산업 현장 적용을 전제로 한 휴머노이드로 평가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5일(미국 현지시각)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언론은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전략에 주목했다. AP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틀라스가 두 다리로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 몇 분 동안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어 다니며 때때로 관중에게 손을 흔들거나 부엉이처럼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슈퍼싸이클 탄 반도체 업체… 성과급은 SK직원이 더 웃었다

지난해 반도체·폰·가전을 다 포함해 잠정 4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47%를, 같은 기간 45조원 전망치의 SK하이닉스는 대략 1억40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가입자 수가 치솟는 등 직원들 체감에는 온도차가 있는 모양새다. 양사 모두 높은 실적을 냈지만 지급 방식이 갈리면서다. 삼성은 성과급 최대치를 50%로 못 박은 반면 SK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나눠주는 방식을 택해 이번에 첫 시행에 나선다. 향후 2년여 실적 고공행진이 예상되..

尹, '체포방해 혐의' 징역 5년 첫 단죄…남은 재판만 7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으며, 비상계엄 선포 409일 만에 첫 사법적 단죄를 받았다. 남아있는 1심 재판은 7개다. 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의 '본류'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은 오는 2월 19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사건들은 준비·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특검법에 따라 공소 제기 6개월 안에 1심 판결을 끝내야 하는 만큼 늦어도 올 상반기 내 7개 재판 모두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다음 달 1..

IMF의 경고 "韓 환리스크 달러자산, 외환시장 규모 25배"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폭탄… "파병 유럽 8개국 10% 부과"

'北 지휘부 은신' 지하 벙커 뚫는다…'괴물 미사일' 실전배치

미래차 핵심 '자율주행'…시장 선점 사활 건 글로벌 경쟁사

최태원 "韓성장 정책 바꿔야… 규제 개편·AI 국가전략 필요"

한국 경제가 실질성장률 1% 안팎에 머물며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를 '브레이크가 걸린 자전거'에 비유하며 성장 중심 정책 전환과 규제 체계 개편 없이는 자본과 인력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장 둔화의 해법으로 규제 구조 개편, AI 국가전략, 한일 경제협력을 제시했다.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경제의 성장 둔화를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약 1.9% 수준까지 내려왔고 실질성장률은 이보다 더 낮은 1%..

안세영, 2주연속 금빛스매시…왕즈이 꺾고 인도오픈 우승

"서울은 못사요"…과천·구리·남양주 공공분양 5만명 몰려

장동혁, '쌍특검 촉구' 단식 나흘째…"자유·법치 지킬 것"

취재 포커스

구룡마을 주민들 ‘잿더미’ 된 집 보며 탄식…“당장 겨울 어찌나나”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마가 뒤덮은 지 이틀이 지났음에도 마을에는 여전히 탄내가 가득했다. 집들이 모여있던 곳은 온통 검은 재로 변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낮 최고기온이 2~3도에 불과한 추운 날씨였지만 주민들은 잿더미 속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물건을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 싱크대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옮기는 사람도 보였다. 철사 뭉치와 전기선 등을 찾아 재를 털어내던 김선자씨(76)는 "라면이라도 사 먹으려고 쓸 만한 물건을 찾고 있다"며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너무 시리다"고 연신 손을 움츠렸다. 인근 6구역에는 열 평 남짓한 아스팔트 공터만이 검은 재로 덮이지 않은 유일한 공간이었다. 이곳에는 지난 화재로 생활 터전을 모두 잃은 이재민 7~8명이 연탄난로 하나를 두고 추위를 달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잠옷과 트레이닝복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옷 위에 겨우 외투를 걸친 차림새였다. 급하게 불을 피하느라 몸만 빠져나왔기 때문이다. 김미순씨(71)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며칠째 지내고 있다"며 "갈아입을 따뜻한 옷이 필요하지만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강남구기 제공한 숙소에서 임시로 묵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의 생활마저도 최대 열흘까지만 허용돼 오는 25일이면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야 한다. 이재민들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는 이유다. 유충식씨(80)는 "날이 이렇게 추운데 다음 주부터는 당장 지낼 곳도 없어진다"며 "당장은 공터에 천막을 지어 다른 주민들과 공동으로 지낼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5시께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했다. 불은 인근 5·6지구까지 번져 4·5·6지구 주민 258명이 대피해야 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29세대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발화 이후 8시간30여분 만인 오후 1시28분께 화재를 완진했다. 화재 당일 구룡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모였던 이재민들은 현재 인근 호텔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 인력 343명, 구청 320명, 경찰 560명 등 1258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펌프차와 구조차 등 장비 106대가 동원됐다. 소방은 새벽 5시10분 헬기 투입을 요청했지만 안개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오후가 돼서야 뜰 수 있었다. 발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형성된 무허가 주거지로 한때 1만명에 가까운 주민이 거주했다. 상당수 주민이 이미 떠났고 현재는 마지막까지 갈 곳을 찾지 못한 저소득층·고령층 주민들이 머물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과 부족한 소방 인프라로 이곳에서는 2011년 이후 최근까지 2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027년부터 공공주도 방식으로 구룡마을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대북전단 중단 배경엔 신뢰…정권보다 진정성 중요”

K-방산 2026, 제조를 넘어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도약하다
한투證, 벨기에펀드 투자자에 40~80% 일괄배상 결정
빅종범 “아시아투데이 글로벌 확장에 월드옥타 네트워크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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