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통령 '연임' 가능성 열었다…조정식 "국민 선택의 문제"

코스피 10.8% 폭락 마감…IMF 때보다 월간 하락폭 컸다

28일 국내 증시가 10%넘게 폭락하며 역대 2위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발 반도체 악재와 AI(인공지능) 투자 지속성 우려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5%가까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출발해 732.09포인트(10.84%) 하락한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697.45까지 밀리며 700선을 위협받았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사상 최대의 월간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 8591.5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종가 6023.66을 기록하며 한달새 29.89% 급락했다. 1997년 10월 IMF(외환위기) 당시 월간 하락률(-27.26%)을 넘어선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데 이어 거..

397억 반환 땐 정치 판도 흔들…'사법의 시간' 갇힌 국힘

국민의힘이 '사법의 시간'에 들어섰다. 수백억원대 선거비용 반환 문제부터 차기 대권 주자의 정치적 입지, 당내 계파 갈등까지 주요 변수마다 법원의 판단이 최종 변수로 떠오르면서 사법부가 당의 향방을 좌우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악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다. 윤 전 대통령에게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이는 당 재산의 3분의 1 수준이다. 재정 부담이 현실화하면 조직 운영은 물론 2028년 총선 준비에도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재선 의원은 "정당도 결국 돈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당의 재정 여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는 치명적인 재판"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의 434억원 반환 문제도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며 "재판 진행 여부가 정권에 따라 달라진다면 집권 여부가 정당의 생사를 결정하는 구조가 되는..

내년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692만원…역대최고 6.7% 인상

정부가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0% 인상한다. 이는 2015년 기준 중위소득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제8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기준 중위소득 산정방식과 2027년도 기준 중위소득,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MRO 수주로 신뢰구축…美함정건조 시장 핵심파트너 부상

미국 해군 함정이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 입항한 것은 2024년 9월이었다. 국내 조선업계가 처음으로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한 순간이다. 당시만 해도 MRO는 수익성이 크지 않은 데다 안정적인 장기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 한미(韓美) 조선 협력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한국 조선업계를 직접 언급하며 협력 범위는 함정 정비를 넘어 공동 설계와 공동 건조로 확대됐다. 여기..

잠실 개표소 시위서 기자 폭행한 피의자 2명, 구속 면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기자를 폭행한 시위 참가자 2명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동부지법(양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8일 폭행치상·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도주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5일 개표소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는 현장 기자가 일부 시위대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동산 때린 송영길 "세금·금융 규제로 집값 어떻게 잡나"

답안지 파쇄·문제 유출까지…산업인력공단 시험관리 '구멍'

칠레 찾는 재계 총수들… 구리·리튬·재생에너지 선점 나섰다

"전직 조만장자"…머스크, 스페이스X 주가 폭락에 자산 급감

"집값 더 오른다"…주택가격전망 4년 10개월 만에 최고

정부가 대출 규제를 비롯한 부동산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은 상승하며 주택가격전망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7포인트 늘어난 127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이던 2021년 9월(128)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소비자들이 1년 후 주택..

프랑스 대형 산불 확산…보르도 인근 핵·방산시설 위협

한 달간 장윤기 방지법만 9건…경찰 신뢰 잡을 대책은 깜깜

권영진 징계 두고 국힘 총돌…"반성 기회" vs "책임 물어야"

취재 포커스

“‘갤Z8 예상보다 얇고 가벼워”… 벌써 물밑지원금 경쟁 치열

삼성전자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갤럭시Z8'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올해는 신규 폼팩터를 추가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격차 벌리기에 나서면서 초반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무선 사업 수익성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통신3사도 최대 50만원 수준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을 앞세워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통신3사 판매점 등 일부 유통채널에선 정식 출시 전부터 수십만원대 물밑 지원금을 내걸면서 번호이동시장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 사전판매 기대감 '쑥' 갤럭시Z8 시리즈 사전예약 첫날인 28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는 이른 오전부터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저마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와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플립8'을 손에 들고 화면을 접었다 펴보거나 자신의 스마트폰과 무게와 두께를 비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현장 관계자는 "사전예약 첫날이라 개장 직후부터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10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말에도 신제품 체험을 위해 비슷한 수준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얇아진 두께였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의 경우 펼쳤을 때 두께는 4.1㎜로, 역대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매장을 찾은 20대 김건화씨는 "예전 폴더블폰은 다소 투박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게임 혜택을 받으러 왔다가 폴더블폰이 예상보다 얇아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를 바꾼다면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좋은 폴드8을 선택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외국인들도 신형 폴더블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온 20대 여행객 발레리(Valerie)와 브라이언(Bryan)은 "삼성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해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폴더블폰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처럼 느껴지고 예전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업무를 많이 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큰 화면이 장점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작이 역대급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던 만큼 갤럭시Z8 시리즈 초반 흥행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 갤럭시Z7 시리즈는 사전예약 기간에만 104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작의 사전판매량을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폴더블폰 라인업 3종을 함께 선보이는 첫해"라며 "역대 폴더블폰 가운데 최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통신사 지원금 최대 50만원… '폴드8' 100만원대까지 통신3사도 사전예약 판매와 함께 번호이동 수요 공략에 나섰다. 자급제 단말기와 달리, 통신사향 단말기는 제조사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통신3사는 갤럭시Z8 시리즈에 요금제별 최대 5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책정했다. 월 8만~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최대 공통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통신3사별 갤럭시Z8 시리즈 공통지원금은 SK텔레콤 26만5000~50만원, KT 21만~50만원, LG유플러스 19만8000~50만원이다. 공통지원금과 별도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은 통신3사 모두 7만5000원으로 책정해 총 57만5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은 전작 사전예약 판매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유통채널의 물밑 지원금이 크게 늘면서 번호이동 수요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통상 유통채널은 통신3사가 제공하는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활용해 지원금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일부 유통채널에서 요금제에 따라 많게는 50만~6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출고가 227만8100원의 갤럭시Z폴드8(256GB)의 경우 공통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유통채널 지원금을 통해 100만원 초반대까지 구매가가 내려가는 셈이다. 대규모 지원금 효과에 따라 번호이동건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건수는 64만여 건으로 전월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번호이동건수는 KT 위약금 면제가 이뤄졌던 1월을 제외하면 매월 40만~50만건을 유지하다 지난달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효과에 60만건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갤럭시Z8 시리즈가 번호이동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채널 관계자는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번호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신규 가입자 중요성이 커졌다"며 "통신3사 모두 지난해보다 리베이트를 크게 늘리면서 유의미한 가입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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