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줄어도 늘던 교부금…'내국세 연동' 55년 만에 폐지

李,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에 "일 신속히 돌아가게 돼 기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을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이제 일이 좀 신속하게 돌아가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의원님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주거대책 등 민생개혁과 내란 수습 등 행정개혁을 기다리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을 현행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내용의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의결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34명 가운데 찬성 153명, 반대 81명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심사 기간을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기존 180일에서 60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제사법위원회 단계 심사 기간도 90일에서 30일로..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생산라인 16시간 멈춘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1일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가 하루 근무시간 전체를 멈추는 전면파업을 벌인 것은 2016년 9월 이후 1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울산·아산·전주공장의 완성차 생산라인이 이날 16시간 동안 멈춘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파업 지침에 따라 오전조 생산직 조합원들은 출근하지 않았다. 오후 3시30분부터 근무하는 오후조 조합원들도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전·오후조가 각각 8시간씩 파업하면서 국내 생산라인의 전체 가동 중단 시간은 16시간에 이른다..

검찰, '노태우 비자금 의혹' 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부인 김옥숙 여사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소정수 부장검사)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조세포탈 등 혐의와 관련해 김 여사가 머물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사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아시아문화재단과 노태우센터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른바 '김옥숙 메모'가 공개되며 불거졌다. 해당 메모에는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904억원의 비자금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18기념재단 등으로부터 김 여사와 노 관장, 노 대사 등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비자금을 은닉하고 세금을 포탈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이어왔다.

영등포 롯데제과 공장서 암모니아 누출…인명피해 없어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제과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소방이 출동하고 직원들이 대피했다. 이후 주변 농도 측정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검출되지 않으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영등포구는 21일 재난 문자를 보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며 "악취가 날 수 있으니 주민들은 에어컨 중지 후 실내에서 대기하고 주변 차량은 우회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공장에 있던 직원 등 4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다만 이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된..

삼전닉스, R&D 비용 반기에만 33조…마이크론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연구개발(R&D) 부문에만 총 33조원을 투입한 가운데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미국 현지에 대규모 메모리 연구소를 설립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메모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충에 이어 차세대 기술 선점에도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2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향후 10년 간 100억달러(약 13조9000억원)를 투자해 메모리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미국 최초의 메모리 전용 연구 허..

'동료 기장 살해' 김동환 무기징역 선고…"영구 격리해야"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50)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7부(임주혁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군사관학교 파일럿 출신 피해자들이 자신을 조직적 음해하고 불이익을 줬다고 하지만 관련 진술이나 증거를 종합하면 이는 피고인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심리 분석 결과 재범 위험성도 높으며 정신과적 치료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반인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17일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과거 함께 근무했던 A 항공사 기장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발생 전날 경기 고양시에서 A 항공사 기장 C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도 받는다.

생산자물가 11개월 만에 하락…국제유가 급락에 0.4%↓

회식 강요·비인격 대우…부당행위 여전한 소방 조직문화

정점식 "李정부 2기 개각, 상식·신뢰 국정으로 전환해야"

권민수 한은 부총재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판단 필요"

李대통령, 최태원과 비공개 만찬…반도체 투자 논의한 듯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만남은 지난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이사(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 함께 만난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은 이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로 반도체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가운데,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의 이날 회동 여부에 대해 "비공개 일정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여정 "李, 안팎 다른 이중적 언행…초조한 모순심리 보여"

수사관들 곧 떠나는데 연임 기준도 없다…위기의 공수처

美에 힘싣고, 中엔 역할론 요청…李, '페이스 메이커' 승부수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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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사니의 놀라운 변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글로벌 빅테크와의 동반성장의 길

길어진 러닝타임, 어떻게 봐야 하나

취재 포커스

“한 모금에 담긴 16년”…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베일 벗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위스키 중 가장 맛이 뛰어난 제품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와일드 터키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브루스 러셀(Bruce Russell)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가 신제품을 소개하며 꺼낸 말이다. 그의 설명에는 단순히 오래 숙성한 버번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넘어, 한때 버번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렸던 '골드 포일'을 오늘날의 원액과 제조 방식으로 되살리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일드 터키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김태완 브랜드 앰배서더의 설명에 이어 브루스 러셀이 직접 신제품 개발 배경과 콘셉트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와일드 터키 101',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와일드 터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 등 3종을 차례로 시음하며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의 스타일과 새로운 한정판의 차이를 경험했다. 이번에 공개된 '와일드 터키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은 와일드 터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스틴 니콜스 아카이브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이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마스터스 킵' 이후 선보이는 연례 한정판 시리즈다. 브루스 러셀은 이 컬렉션을 과거 제품의 단순한 복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똑같이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풍미에 경의를 표하는 오마주에 가깝다"며 "과거의 맛을 그대로 되살리는 대신, 현재 와일드 터키가 갖고 있는 원액과 블렌딩 역량으로 과거의 개성을 다시 표현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자로 선택된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와일드 터키를 대표했던 '골드 포일'이다. 당시 제품은 특유의 라벨과 병 디자인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치지 골드 포일(Cheesy Gold Foil)'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1985년부터 1992년 사이 출시된 이 제품들은 시간이 흐른 뒤 빈티지 위스키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더스티(dusty)'로 불리며 다시 주목받았다. 브루스 러셀에게 골드 포일은 가족의 역사와도 맞닿아 있다. 그는 와일드 터키에서 60년 이상 위스키를 만들어온 할아버지 '지미 러셀', 그 뒤를 이어 브랜드의 위스키 생산을 이끌어온 아버지 '에디 러셀'의 뒤를 잇는 러셀 가문 3세대다. 2010년 와일드 터키에 합류한 이후 증류와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 등을 거쳐 현재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로 제품 개발과 배럴 선별, 블렌딩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카이브 컬렉션은 그가 단독으로 이끄는 첫 와일드 터키 시리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골드 포일 에디션 16년에는 16년 이상 숙성한 원액을 선별해 블렌딩한 뒤 60도로 병입했다. 장기 숙성 원액의 질감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비냉각 여과 방식도 적용했다. 시음잔을 통해 먼저 느껴지는 것은 말린 과일과 진한 오크의 향이다. 이어지는 맛에서는 체리 콜라와 정향, 진한 꿀의 풍미가 나타나고, 마지막에는 블랙페퍼와 흑설탕, 가죽을 연상시키는 여운이 길게 남았다. 브루스 러셀은 특히 이 제품의 독특한 개성을 설명하면서 와일드 터키 특유의 '펑크(funk)'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 위스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과거 빈티지 위스키, 특히 와일드 터키의 옛 제품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짙은 과일 향과 잘 숙성된 오크 향이 특징"이라며 "마치 럼과 같은 독특한 질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외관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통형 전용 케이스에는 '와일드 터키'라는 이름이 탄생한 가을 사냥 일화를 담은 그림을 넣었으며, 케이스 안쪽은 금색으로 마감했다. 라벨 역시 과거 골드 포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루스 러셀이 이끄는 아카이브 컬렉션은 앞으로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와일드 터키가 지난 80년 동안 켄터키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원액과 풍미의 기록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등장할지도 관심거리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브루스 러셀의 방한을 통해 이번 제품에 담긴 개발 배경과 와일드 터키가 이어온 버번 제조 철학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치영 회장 “소상공인 생존 위기…최저임금 개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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