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성과급 현금·주식 반반

SK하이닉스 노사가 다시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가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임단협 수정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과반의 찬성으로, 수정안이 가결됐다. 찬성률은 57.08%로 집계됐다. 이로써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현금 50%, 주식 50% 지급 방식으로 확정됐다. 구체적으로 초과이익분배금(PS) 중 당해 지급되는 80%는 현금 50%와 주식 30%로 나눠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10%씩 주식으로 이연 지급한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달 25일 현금 40%, 주식 60% 등의 성과급 지급 방식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됐다.

김민석 "용혜인 보며 진보세력 취약 직시…15석이 현실적"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진보세력 연대를 선언하면서 '교섭단체 정수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존 20명에서 15명으로 조정하겠다는 건데, 최근 용혜인 의원 논란 등으로 불거진 진보 진영 내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으로 재보선과 총선 준비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서 "진보세력의 연대를 실현해야 한다. 용혜인 후보자 문제를 보며, 취약한 진보세력의 현실을 보게 됐다"며 "이 문제를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하는데, 첫 번째가 교섭단체 완화"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김 대표는 현재 20명인 교섭단체 정수를 15명으로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교섭단체 정수 조정에 대한 건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모두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섭단체가 될 경우, 국회 의사일정 협상 등에서 공식 참여할 수 있을뿐더러 국고보조금도 더 많이 배분받을 수 있다.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도 제기..

서울 시내버스 정상 운행한다…노사 임금 3.2% 인상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3.2% 인상에 합의하며 16일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이날 첫차부터 전 노선에서 정상 운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사건 중재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노조는 지난해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2심과 올해 4월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을 월 176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기에 추가로 시급 7.85%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과 서울시는 노사 간 약정근로시간 등을 고려해 230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노사 양측은 서울시의 중재 속에 약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2026년 임금 3.2% 인상 등에 합의했다. 파업 철회로 서울시가 준비했던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됐다. 서울시와 자치구 셔..

중국 전통의상이 한복?…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광판 논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전광판에서 중국 전통 의상이 '한복' 으로 잘못 소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며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전광판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한복'으로 잘못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POST APEC 미디어월'을 이전 설치하고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화면을 내보냈다. 해당 전광판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쌓인 미제 사건만 16만건…검사 정원 감축 추진까지 '비상'

전국 검찰청에 쌓인 미제사건이 2개월 연속 16만건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급증세를 보였던 미제사건은 지난달 소폭 감소하며 가파른 증가세가 일단 꺾였다. 하지만 공소청 출범을 불과 보름 앞두고 여권이 검사 정원을 줄이는 방향으로 '공소청 직제 제정안' 손질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미제사건이 새 형사사법체계의 부담으로 고스란히 넘어갈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검찰청의 미제사건은 16만4822건으로 집계됐다. 7월 말 16만5020건과 비교하면 한 달 동안 198건이 줄었다. 6월 말부터..

靑, 새 국민통합위원장에 'TK' 김부겸 전 총리 유력 검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최근 이임한 이석연 초대 국민통합위원장의 후임으로 대구·경북(TK) 출신 여권 인사인 검토되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범여권 진영 내부의 통합과 결속을 함께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김 전 총리에게 국민통합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쓴소리를 전달하는 자리인 국민통합위원장직에 민주진영의 대표적인 TK 중량급 인사인 김 전 총리의 기용이 유력하게 논의되는 모양새다. 이번 인사가 성사될 경우,..

2부제 피하려 긴급출동차 출퇴근…前성동서장 감봉 3개월

김민석·한동훈, 공개 설전 "尹 배다른 형제" vs "멘탈 챙겨라"

포스코 노조 "2차 파업 예정대로"…16일부터 120시간 돌입

"HBM 점유율 40% 간다" 삼성 반도체 재도약 이끈 전영현

젠슨 황 손에 '갤럭시Z폴드8'…트럼프와 깜짝 통화서 포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황 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 참석했다. 행사 도중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황 CEO는 무대에서 전화를 받았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면서 스마트폰을 들고 마이크를 휴대전화에 가까이 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노출됐다. 삼성전자 측에 확인결과 황 CEO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Z..

"365일 세계일주하나"…장동혁, 내년 李 순방예산 직격

보스턴 다이내믹스 IPO 먹구름…관건은 '아틀라스 상용화'

SK하이닉스, 임단협 재투표 돌입…가결되면 '자사주 매입'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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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다무’ 경쟁, 낮아진 가격 뒤에 놓인 것들

K-뷰티와 만난 TV홈쇼핑, 유통의 경계를 넓히다

주주자본주의 본산 美·英, 왜 경영권 방어 장치 늘릴까

국민과 복지 사이 거리 좁히는 ‘복지로’

취재 포커스

감축 성과 없이 ‘790조’ 푼 정부… 기후금융·NDC 연계 빠졌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790조원의 기후금융을 투입하면서 정책수단인 금융공급을 사실상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공급액은 누적 목표보다 27% 많은 실적까지 산출하면서도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총괄하고 이를 NDC 이행실적으로 연결하는 범정부 체계는 갖추지 않아, 정책목적인 감축보다 자금집행에 먼저 성적표를 매긴 셈이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열린 기후금융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5개 정책금융기관이 올해 7월까지 42조원의 기후금융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 56조7000억원의 74.1%를 7개월 만에 집행한 것으로, 7월까지 누적 목표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달성률은 127%에 달했다. 정부가 기후금융 공급에 속도를 내는 것은 2035 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2024년 마련한 2024~2030년 42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지난 2월 2026~2035년 790조원으로 확대했다. 2024~2025년에도 목표보다 33조7000억원 많은 134조원을 공급해 달성률 133.6%를 기록했고, 금융위는 이를 기후금융의 '양적 확대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했다. 반면 790조원의 금융지원이 실제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를 총괄해 정책성과로 평가하는 체계는 공급계획과 함께 마련되지 않았다. 공급액은 연간 목표뿐 아니라 월별 누적 목표와 달성률까지 관리하면서, 그 결과 발생한 감축효과를 종합해 2035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성적표는 없는 셈이다. 문제는 금융위의 성과지표에 그치지 않는다. 기후금융을 총괄하는 금융위의 집행실적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NDC 이행관리를 연결해 금융지원에 따른 감축성과를 국가 감축실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도 갖춰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790조원 확대의 정책목표로 2035 NDC 지원을 명시했지만 기후부는 기후금융이 NDC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직접 평가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투입 중심의 성과관리 문제는 기존 기후재정에서도 제기돼 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결산 분석을 통해 재정사업의 성과를 실제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연계하고 이를 사업 개선에 환류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기존 기후사업에서 재정투입과 감축결과를 연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됐는데도 정부는 기후금융을 790조원으로 확대하면서 총괄 감축성과와 NDC를 잇는 관리체계를 먼저 갖추지 않았다. 정부가 금융지원에 따른 효과를 관리할 수단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지원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등 정량적인 전환효과를 제시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지원 이후 이행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개별 금융에는 자금투입 이후 효과를 관리하는 장치를 두면서 이를 790조원 전체의 감축성과와 NDC 기여도로 연결하는 상위 체계는 빠져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 관계자는 "아직은 수치로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체크할 예정"이라며 "탄소 감축량을 어떤 방식으로 집계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과 관계자도 "직접 NDC에 얼마 정도 기여한다고 평가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기후금융은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이 많아 단기간에 실제 감축실적을 집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790조원이라는 공급규모에 걸맞게 금융지원의 실제 감축효과를 정책성과로 관리하고 이를 NDC 이행과 연결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총장은 "단순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금액이 투입됨으로써 얼마만큼 효과가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실제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 ‘계급정년 연장’ 엇갈린 시선…“수사 독립 기대” vs “승진 적체”

청년 조건부 수급자 2만명…“자활사업이 오히려 자립 발목”
위장전입 되풀이·사용기간 초과…경찰관사 관리 ‘구멍’
자산 3000억 이상 매년 외부감사… 농협조합 ‘내부통제’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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