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개혁 목소리 크면 저항도 높아져…실용적 접근 필요"

GV90, 연 2만대 생산한다…정의선, 럭셔리 자신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공들여온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이 연간 2만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2억원 안팎의 가격이 예상되는 초고가 전기 SUV인 만큼, 현대차그룹이 GV90의 상품성과 글로벌 시장성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인 생산계획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GV90의 승부는 단순한 신차 흥행을 넘어선다. 연간 2만대가 실제 판매로 이어질 경우 제네시스는 판매량 확대를 넘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벤틀리 등이 경쟁하는 글로벌 최상위 럭셔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반대로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생산능력을 둘러싼 부담도 커질 수 있다. 2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주요 협력업체에 제네시스 GV90의 연간 생산 물량을 2만대 수준으로 제시하고, 이에 맞춰 부품 공급과 생산 대응 체제를 준비해달라고..

이진숙 '제명촉구 결의안' 운영위서 與주도 처리…野 불참

국회 운영위원회가 25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결의안을 처리했다. 범여권 의원 1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해 불참했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한병도 운영위원장은 결의안이 국회법상 숙려 기간인 20일을 채우지 않았지만 위원회 의결을 통해 숙려기간을 생략한 뒤 결의안을 직권 상정했다. 한 운영위원장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며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다.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위원장으로서 일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표결에 앞서 "5·18은 국가가 판단을 끝낸 역사다. 국회는 이 일을 그냥 넘겨 왜곡을 묵인할 수 없다"며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이 그 역사 위에 세워진 국회에 앉아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여당 간사인 천준호 의원도 "국민의..

'장미란씨 실종 수사' 제주서부서 지휘라인 4명 대기발령

경찰청이 담당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경찰관이 소속된 제주서부경찰서 지휘라인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25일 제주 서부경찰서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허위 종결의 지휘 책임을 물어 전현직 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경찰서 지휘라인 4명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서부경찰서의 경우 문제가 된 실종 사건의 최초 접수 이후 서장이 바뀐 만큼 신고 접수 당시 서장과 현 서장 모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씨(37)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A 경장은 최초 신고자인 장씨 연인과 가족에게 장씨와 연락이 닿았으나 본인 위치가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하고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또다른 남성 실종 사건도 같은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사실도 드러났다. 실종된 남성과 장씨는 지난 22일과 24일 차례로 시신으로 발견됐..

박위, 강연 줄줄이 취소…서울시 홍보대사 활동도 '불똥'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사고 CCTV 공개 논란과 관련해 서울시 홍보대사 해촉 사유 해당 여부와 직무수행 적정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은 2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특별시에 민원을 제출하고 현행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도 홍보대사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판단하고 그 근거를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17일 박위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그가 서울의 배리어프리 환경과 복지정책, 청년정책을 실제 경험에 기반해 전달하고 '포용적..

"생활비 잡아라" 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민생 행보 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부담 완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유권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료품, 에너지, 주거 등 기본 생계와 관련된 비용 폭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물가 상승을 비롯한 경제 이슈들이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오는 11월 연방 상원과 하원에서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생활비 안정책은 감세, 물가 상승 품목 공급 확대, 가계 자산 증..

떨어진 주가, 오르는 물가…소비심리 4개월 만에 꺾였다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부담에 이달 소비자심리가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실물경제의 양호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이 크게 악화했고, 가계수입과 소비지출 전망도 나란히 낮아졌다. 최근 빠르게 높아졌던 주택가격 상승 기대는 세제 개편과 주택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소폭 꺾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지난 4월 99.2에서 5월 106.1로 반등한 뒤 6월 106.6, 7월 106.8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토대로 산출한다. 100을 웃돌면 소비자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달 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은 상회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84에서..

"천호동 초등학생 죽이겠다"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교육감들 "교부금 개편 절대 반대…대통령 면담 나서라"

첫발 뗀 PPA 중개시장, 기업은 '관망'…수급 예상 밑돌아

與, 연일 조희대 맹공 "서명 제청 논란 법사위 출석해 답하라"

양육비 안 주고 버티면 최대 징역 3년…처벌 수위 높인다

정부는 고의적인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형사처벌을 현행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하고, 감치명령 후 형사처벌까지의 유예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는 등 양육비 이행 확보 제도 개선에 나선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육비 채무 이행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안 추진과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322건에 대한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고의적인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형사처벌과 제재를..

경비실 찜통인데 "선풍기 치워라"…아파트 주민 갑질 논란

美, 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발표…거래 국가에 2차 제재

"수시 대화" 공감에도…金·張 현안마다 충돌 '협치 가시밭'

취재 포커스

6년 만에 ‘AI 윤리’ 기준 개편…“기술 전 과정 안전·신뢰 확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술을 둘러싼 공통의 가치와 원칙을 제시했다. 기술 확산 속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원칙을 통해 이용자와 정부에도 윤리 준수에 대한 책임을 강조, 안전과 신뢰가 지속가능한 AI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을 심의 및 의결했다. AI 윤리원칙은 2020년 마련된 'AI 윤리기준'을 계승하는 동시에 거듭하는 기술 발전과 올해 1월 AI 기본법 시행 등 변화하는 제도 여건 등을 반영해 추진됐다. 이번 원칙은 AI 시대 속 인류 차원에서 추구해야 할 근본적 지향점으로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3대 가치를 내세운다. 또 3대 가치를 AI 전 생애주기에서 실현하기 위한 공통 기준인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 7대 원칙도 제시했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글로벌 AI 모델이 외부 서비스나 시스템에 무단 접근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AI에 대한 안전과 신뢰도가 지적 받고 있다. 또 AI 확산에 노동 감시와 일자리 변화, 과의존 문제 등에 따른 우려와 갈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국내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0.2%는 'AI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학습·축적함으로써 개인정보에 관한 사람들의 권리를 AI가 침해할까 봐 우려된다'고 답했다. 아울러 '사람들이 AI 답변에서 본 거짓 정보를 사실로 믿어서 사회적 혼란이 생길까 봐 우려된다'고 답한 이들도 89.6%에 달했다. 이에 과기부는 AI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우선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AI 윤리원칙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원칙은 AI의 안전·신뢰 향상을 위해 마련된 연성규범으로, AI와 관련된 갈등 상황에서 우선 고려해야 할 핵심가치와 원칙을 우리 사회 맥락을 배경으로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방침 아래 마련된 원칙을 통해 정부는 AI가 필수 인프라인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공급자뿐만 아닌 이용자 역시 AI 활용에 책임을 지는 주체로 판단, 안전한 AI 사회 구현을 위해 모든 이가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원칙에는 이용자에게 AI가 의도된 목적이나 허용된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 작동하는 경우,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관련 주체에게 알려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정부에는 AI에 부여하는 역할 및 접근 권한 범위를 목적과 영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과 지침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용 환경에서 나타나는 AI의 성능 변화 등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AI 윤리원칙의 확산을 위해 기업과 학계 등을 아우르는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우선 해당 원칙이 적용되는 전 주체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적용방법이 담긴 해설서를 마련한다. 기업에 대해서는 이행 수준을 스스로 점검하는 자율점검표를, 일반인과 학생 등 각계를 대상으로는 맞춤별 윤리교육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 윤리원칙을 공유하고 확산과 논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이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바람직한 개발·활용과 그 혜택의 확산을 돕는 실천의 기준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180일 역대 최장 수사에도 ‘미완’…특검 ‘장기수사’ 한계

오염사업장 관리 강화한다더니…기후부, 정기검사 완화 추진
제약 풀렸는데 조직 축소…속도 못내는 동해가스전CCS 사업
“제네시스 이름 건 책임감”… 韓 첫 F1 드라이버 꿈꾸는 이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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