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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승리 연설, 美타임지 '올해 100대 사진' 선정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연설 직전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사진 100선에 들었다. 타임지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타임지 선정 2025년 최고의 사진 100선'이라는 제목으로 100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 중 99번째 사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대선 다음 날인 6월 4일 새벽 투표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기 위해 나서기 직전의 모습이 담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새벽 1시 1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광장에서 감사 인사하며 "여러분들이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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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흔드는 '통일교 게이트'…與 "특검 불가" 野 "당장 시행"
여야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두고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수사종료 시한이 도래하면서 '2차 종합특검' 카드를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특검 요구에는 '절대 수용 불가'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하며 여당의 통일교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비공개로 열린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통일교 로비 의혹 관련 특검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절대 수용이 불가하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종합특검은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에 대해 마무리하자는 것이다. 새 특검을 출범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민주당 일부 인사의 통일교 연루 의혹과 등치해볼 생각은 꿈에도 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여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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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금싸라기' 뉴욕 호텔 부지 품는다…7000억에 인수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부지를 인수한다. 15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뉴욕 대교구가 보유한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에 대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4억90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5년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재개장했으나,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로 운영해왔다. 호텔 부지는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방식으로, 토지 가치 상승에 따라 향후 임차료 인상 부담이 예상돼 왔다. 이번 부지 인수를 통해 롯데호텔은 건물과 토지를 모두 소유하게 되면서 임차료 인상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운영 리스크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호텔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토지 인수를 위해 보유 자산 유동화와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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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교묘해지는 스파이활동… 21세기형 '여론 공작' 활개
간첩의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형법 제98조(간첩법) 개정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새 간첩법으로 규제할 수 없는 새로운 공작 수법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진실을 조작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여론을 만드는 '여론 공작(Influence Operation)'이 그것이다. 여론 공작은 특정 국가나 집단이 자신들의 정치·군사적 목적 등을 달성하기 위해 정보 수집, 여론 조작, 주요 인사 접촉 등의 활동을 은밀히 수행하는 걸 말한다. 특정 여론을 형성해 상대 국가 등 타깃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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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예매사이트도 해킹 당했다…플레이티켓 회원정보 유출
공연 예매사이트인 플레이티켓이 회원 정보 유출을 시도한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플레이티켓은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웹사이트에 대한 외부 해킹 공격 정황이 있다는 통지를 받고 관련 IP 차단 및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보안 전문 기관과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디,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회원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알렸다. 플레이티켓은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번호 등 금융 정보는 별도로 저장하고 있지 않거나, 암호화돼 있어 유출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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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정책 다시 원자력으로…신규원전 '국민 심판대' 올린다
전력 정책의 시계가 다시 원자력을 향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전력 수급의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적 요구가 커지면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앞두고 원자력은 더 이상 '과거의 선택지'가 아닌 '현재의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다시 공론화하기로 했다. 대국민 여론조사와 토론회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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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감독 부부 피살…용의자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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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5억 간다"…강남發 집값 파도, 분당 넘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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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환빠 발언 희화화, 본질 외면한 자기과시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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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했다" 안 통한다…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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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불영어, 출제·검토 전 과정 조사…재발 막겠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불영어' 논란이 확산하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정병익 교육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임에도 체감 난도가 높아 수험생 부담이 컸다는 지적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능 출제와 검토 전반을 면밀히 살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안정적인 난이도 유지를 위한 대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집계됐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상대평가 기준 1등급 비율인 4%에도 못 미쳤다. 입시업계 안팎에서는 영어가 사실상 변별 과목으로 작동했다는 평가와 함께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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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맨몸으로 덮쳤다…호주 총격범 제압한 영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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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유진' YTN 이사 중도사임…노조 "알박기 인사 先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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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입 열었다…"의료인 아냐, 반찬값 벌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