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 헌법 위반 탄핵사유"

국방부 "北 대남확성기 가동하면 비례적 조치 취할 것"

북한이 이달 중으로 '대남확성기' 설치를 공언한 가운데, 우리 국방부도 '대북확성기'를 설치할 필요성 등 비례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대남확성기를 설치했을 때, 우리 군도 대칭적으로 대북확성기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는가'라는 질문에 "가정적 질문에 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북한이 설치했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우리 군도 당연히 비례적인 조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은 한다. 다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남북 간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엔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서야 하며, 현재 상황과 같은 것들이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의 일상적인 확성기 정비 동향은, 담화 이전부터 식별돼 왔다"며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경우 우리 군의 대응책으로 "유엔군사령부..

李, 초등학교 운동회 깜짝 방문…학생들과 함께 뛰고 응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를 찾아 학생들과 직접 경기에 뛰고 응원전을 펼치며 가을 운동회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2026 가을축제 행복한마당'을 찾았다. 현장에는 왕궁초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7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자리했다. 노타이 흰색 셔츠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운동장에 들어선 이 대통령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학생과 학부모들은 환호하며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초등학교 운동회는 참 오랜만..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의견 수렴…최대한 숙고해서 판단"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업계 의견과 국회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걸 다 모아서 최대한 숙고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경부 종합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 시행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전문가와 업계, 국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예정대로 시행할지 추가 유예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놓지 않았다. 가상자산 과세는 2020년 소득세법 개정으로 도입된 뒤 세 차례 유예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한·EU, FTA 맺었는데…한국산 부품 유럽서 차별 대우 받나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지만, 한국산 부품이 EU의 공공조달과 산업 지원에서 EU산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EU 집행위원회가 산업가속화법(IAA) 원안에 FTA 체결국의 동등대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유럽의회 보고관들은 별도 조건을 충족한 국가에만 이를 허용하는 수정안 초안을 내놨다. FTA를 맺고도 유럽 시장에서 역내산 장벽에 부딪힐 수 있는 셈이다. 법안의 최종 문구에 따라 한국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기업의 현지 사업 여건도 달라질 수 있어 정부의 대유럽..

전업주부도 국민연금 가입 길 열린다… 667만명 편입 추진

정부가 결혼 이후 소득이 끊긴 전업주부와 무소득 청년 등 국민연금 '적용제외자' 667만명의 지역가입자 편입을 추진한다. 22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주요업무 현황'에 따르면 소득이 없는 배우자 등을 국민연금에 포함하기 위한 가입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다. 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입제도 개선의 핵심 과제로, 개편안에서는 현재 지역가입 대상에서 빠져 있는 무소득 배우자와 18세 이상∼27세 미만의 소득이 없는 청년을 지역가입자 내 납부예외자로 편입한다. 현행 국민연금법 상 똑같이 소득이 없더라도 미혼자는 납부예외자로 분류해 가입자 자격을 유지해 주지만,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둔 기혼 무소득자는 적용제외자로 분류하고 있다. 미혼 무소득자는 납부예외 기간에 대해 최대 119개월까지 추후 납부하거나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과거 납부 이력이 없는 전업주부는 추후 납부와 보험료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국민연금공단은 무소득 배..

부당한 무역보복엔 맞대응…정부, 수출입 금지 카드 꺼낸다

교역 상대국이 한국에 부당하거나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할 경우 정부가 해당 국가를 상대로 수출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절차가 본격 가동된다. 2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무역에 관한 제한 등 특별조치 시행을 위한 고시'가 이날부터 시행됐다. 고시는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특별조치의 신청과 조사, 결정 및 사후관리 절차를 규정했다. 특별조치는 산업부 장관이 특정 교역 상대국에 대해 물품 등의 수출·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다. 상대국이 국제규범상 한국의 권익을 인정하지 않거나 부당·차별적인 부담을 가하는 경우 등이 대상이..

法 "'계엄버스 탑승' 정학승 육군소장, 정직 3개월 처분 취소"

"부캉이 잘가" 했는데…차단막 그물 뚫고 다시 돌아왔다

학생 자살 4년 새 26% 급증…상담교사 없는 학교 수두룩

美8군사령관 "한반도 밖 위협도 대비"…對中견제 가시화

서울 강서구서 모친 살해한 딸 체포…본인이 직접 신고

서울 강서구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2일 오전 8시 40분께 강서구 우장산동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A씨의 자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나 피의자와 피해자가 친모녀 관계로 확인된 만큼 존속살해 혐의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 0도까지 '뚝'…강추위에 일교차 최대 15도

중대범죄라더니 직권남용만 빠졌다…중수청법 '구멍' 논란

역삼동 연쇄방화범, 오후 구속 심사…살인미수 혐의 검토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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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시장이 열어줘야 열리는 청문회…양산시의회의 ‘잠자는 견제’

하지 않을 용기, 함께 묻는 의료

국내생산 세액공제, 실효성 높이려면

취재 포커스

단독 “개선 효과 미미” 알고도 강행…한남대 관통 철도 논란

국가철도공단이 4231억원 규모의 경부고속선 대전북연결선 사업에서 한남대학교 캠퍼스 지하를 통과하는 재설계안의 일부 선로 개선 효과를 '미미'하다고 자체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시설 저촉과 학생 안전 우려에도 현 노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도 대체노선과 대학 피해를 비교한 구체적인 검증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대전 신대동~오정동 5.2㎞ 구간의 고속철도 급곡선 개량·지하화 사업이 학교 부지를 침범하고 학생 안전과 학습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밖 노선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으며, 첫 변론은 오는 12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재설계한 노선의 대전조차장 종점부 곡선반경은 기존 660m에서 710m로 확대된다. 공단은 이를 '곡선 반경 확대 미미'라고 평가하고, 2019년 기술조사에서 검토한 전면 개량안(1안)보다 유지관리 비용과 선로 마모를 줄이는 효과도 '미미'하다고 명시했다. 공단의 비교자료에는 한남대와의 협의가 필요 없는 대안노선도 포함됐다. 대전조차장 연결 노선은 종점부 급곡선이 남아 고속철도 건설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았다. 공단은 현 노선이 곡선반경 700m 이상을 확보하고 공사 중 열차 운행 감축 없이 기존 4개 선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학 부지를 피하는 대안노선의 종점부 급곡선을 추가 개량하는 방안은 별도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 노선은 한남대 테니스장 부지와 저촉되고 종합운동장과 혁신파크에도 각각 5.56m, 1.98m까지 접근한다. 전체 사업구간의 건물 31동은 저촉 24동과 지하터널 상부의 토피가 얕은 구간에 포함된 7동으로 구분된다. 한남대는 공사에 따른 지반 안전과 소음·진동, 체육시설 이용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공단 측은 이러한 학생 안전 문제와 별개로 대학의 과도한 보상 요구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남대가 500평 이상 규모의 대체 건물 신축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학 측은 공식적인 보상 요구가 없었다며 반박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보상을 요청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국토부와 공단이 참석한 3자 협의에서도 그런 내용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한남대 부지가 포함된 대전북연결선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공단의 자체 평가에 나타난 선로 개선 효과의 한계와 학교 시설 저촉 문제를 승인 과정에서 어떻게 검토했는지는 이번 취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대학 교육시설을 관통하는 철도사업의 안전성과 노선 적정성에 관한 법적 판단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유사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토부는 대학과의 협의가 소홀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직접 갈등 중재에 나섰지만, 노선 재검토보다는 학생 안전 문제를 별도로 논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토부 철도건설과 관계자는 "소송은 하더라도 학생들의 안전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자고 했다"며 "공단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지도·감독을 통해 수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남대가 감사원에 청구한 공익감사와 관련해 철도공단은 지난 6월 답변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오는 12월 행정소송 첫 변론을 앞두고 노선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철도공단 측은 "장기적인 열차 주행 안전성 확보와 지하화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을 노선 선정 이유로 제시하며 "열차운전 성능 향상, 대전조차장 이전 배치 및 개발계획에 대한 추가 검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동포선수 번외경기 취소…전국체전 ‘이중잣대’ 논란

현대차그룹 AX 본궤도…“AI 활용,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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