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마크롱 정상회담…'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격상

양국 MOU 서명식·국빈 오찬 이어져
전략적 소통·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이 같은 관계 격상이 이뤄진다고 밝혔다.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 핵심 국가인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 청와대는 G7+ 외교 강국 실현, AI 3대 강국 및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무역·투자 기반 경제안보 강화, 해양 강국 건설, K-컬처 확산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국빈 오찬을 진행한다. 오찬에는 정·재계와 문..

美 고위당국자 "몇 주 내 한국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2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향후 몇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 美 고위 관리 "몇 주 내 발표"…한·미 논의 진전 주목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는 이날 취재진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의약품·철강 관세를 설명하던 중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향후 몇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발표 시점은 특정하지 않았으나, 고위 관리가 '몇 주 내'를 언급한 것은 한·미 간 프로젝트 선정 논의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AP는 분석했다. 이 관리는 일본이 대미 투자 약속에 따라 오하이오주 포츠머스에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사례도 함께 거론했다. ◇ 루이지애나 LNG 터미널 유력…한국 기업 '참여 확대' 구조 설계 착수 한국의 첫 번째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로는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 철강 완제품에 25% 일괄 관세…韓 수출 부담 커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방식을 제품가격 기준 25%로 개편한다.해당 조치는 오는 6일 오전 0시 1분(현지시간)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전체 중량의 15%를 초과하는 파생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제품 내 금속 함량 비중을 기준으로 해당 부분에 50%의 관세를 적용하고, 나머지 부분에는 일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산정 방식이 단순화됐다. 함량이 15% 이하인 제품은 해당 품목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로 세탁기, 냉장고 등 철강을 포함한 가전제품을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적용되던 복잡한 함량 기반 과세 방식은 제품별로 별도의 계산이 필요해 통관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이번 개편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한국 포함 40개국,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미국은 불참

한국을 포함한 41개국 외교장관들이 이란에 의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외무·영연방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주재해 이번 논의가 군사적 수단보다는 정치적·외교적 수단에 초점을 맞췄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 대한 국제적 결의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고 LA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쿠퍼 장관은 "우리는 이란이 국제 해운로를 탈취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것을 봤다"며 "지속 불가능한 석유 및 식품 가격 급등이 전 세계 모든 구석의 가계와 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이 동참했다. 한국에서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참여했다.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로 보안은 자국의 몫이 아니라고 밝힌 것을 명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의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북대서..

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항행 체제 수립 의정서 초안 작성"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감시하기 위한 항행 체제 수립 의정서를 오만과 함께 작성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주요 글로벌 석유 수송로를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은 양국이 감독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문서에 관해 "제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고 이 항로를 통과하는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이란 의회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경찰, LG유플러스 압수수색…'해킹 은폐 의혹' 수사 본격화

경찰이 해킹 은폐 의혹이 제기된 LG유플러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사옥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서버와 시스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서버를 의도적으로 폐기한 뒤 다시 설치해 보안 당국의 포렌식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조사..

李대통령 "민생 전시 상황…추경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중동전쟁 충격에 휩싸인 국내 상황을 '민생경제 전시 상황'이라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26조20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약 15분의 시정연설 동안 '위기'라는 단어를 28차례 언급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 같은 강도 높은 표현으로 현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재차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추경 처리 협조 당부를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인터넷 없이도 AI 구동…구글, 개방형 오픈모델 '젬마4' 공개

국가균형발전 신호탄 쏜 정의선…새만금 '9兆 투자' 본궤도

실속형 vs 13만가구…서울시장 경선 달군 양강 부동산 공약

김혜경 여사 "유네스코 한복 등재, 국민에 큰 자긍심 될 것"

닻 올린 '박덕흠 공관위'… "공천, 경선을 원칙으로 할 것"

국민의힘이 2일 6·3 지방선거 공천을 총괄할 새 공천관리위원장으로 4선 중진 박덕흠 의원을 공식 임명하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청년·여성 등 '신선함'보다는 당직 경험자와 법조인 중심 인선을 통해 안정적 운영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다만 장동혁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공관위 주요 자리에 포진하면서 '친정체제 강화' 지적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박 위원장을 비롯해 정희용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에 임명하고, 공관위원으로 곽규택·서천호·이종욱·이소희 의원,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함인경 서울 양천갑 당협위원장 등을..

李 "韓·佛 연결고리는 민주주의"…외교·안보로 협력 확대

국가보증채무 1년 새 130% 급증…2029년 80조 돌파 전망

국조 열리는데 침묵…구자현 檢총장 대행 '책임론' 확산

취재 포커스

단독 압구정4구역 접은 현대건설…대체지로 목동 찍었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4구역 시공권을 포기하고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수주에 총력전을 펼친다. 압구정 주요 단지의 경쟁 구도가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목동을 중심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용산 신동아아파트 등 핵심 사업지 공략에도 화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5월 26일 예정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압구정4구역) 재건축 재입찰에 불참할 계획이다. 이는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이 오는 8일 조합 사무실에서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면 약 50일 만이다. 그간 현대건설이 압구정 1~6구역 재건축 시장에 큰 관심을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밖 행보다. 현대건설은 이를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시장 규모는 최대 80조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0조원보다 60% 늘어난 수치"라며 "압구정4구역 재입찰 불참 역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과정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입찰에서도 단독 입찰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은 한층 커진다. 현행 규정상 단독 응찰이 이어지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대건설의 결정으로 압구정 재건축 시장의 경쟁 구도는 사실상 정리되는 분위기다. 2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고, 3구역 역시 10일 입찰 마감이지만 현재까지 현대건설 외 타 건설사들의 참여가 없는 만큼 유력한 상황이다. 4구역은 삼성물산의 무혈입성 가능성이 커졌고,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2파전이 유력시된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이어 5구역 시공권까지 확보할 경우 도시정비 수주액은 9조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치인 12조원의 약 80%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말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 1조865억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압구정3구역 추정 사업비 7조원과 압구정5구역 추정 사업비 약 1조4960억원을 더한 수치다. 압구정5구역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DL이앤씨는 '아크로'를 앞세워 조합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사는 금융 지원 측면에서도 각자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결과적으로 혈투가 예상됐던 압구정 재건축 시장은 비교적 조용하게 흘러가는 셈이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환경상 대형 건설사 간 전면전이 벌어지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공사비 상승과 각종 제도적 부담으로 사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진형 광운대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건축비가 크게 오르면서 사업성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건설사 간 경쟁이 과거처럼 치열하게 전개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등 각종 제도 변화 역시 건설사들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건축비 상승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건설사들이 쉽게 시공권 확보전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정비 시장은 결국 브랜드 경쟁 성격이 강해 메이저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다음 목표는 목동이다.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가 여럿 있지만, 목동은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상징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 총사업비만 3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는 목동6단지로, 예상 사업비는 1조2123억원이다. 최근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10곳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넥스트 압구정'은 목동"이라며 "목동 14개 단지 모두에 관심이 크고, 특히 다수 건설사가 핵심 사업지로 보는 목동 5~7단지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용산 이촌동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등 주요 단지의 시공권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몸·기억·시간’ 겹쳐진 자리…APMA가 보여준 동시대 미술

떠나는 허리급 채우는 초임…檢, 충원보다 사직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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