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부동산' 민심에 TF 띄운 與 "공급·세제·금융 총동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악화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했다.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공급·세제·금융 전반을 재점검하고, 단기 공급 확대와 관련 입법을 병행해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주택시장 안정화 TF 킥오프 회의에서 "TF를 확대·개편해 공급·세제·금융을 아우르는 부동산 정책 전반을 정부와 함께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TF 가동에 속도를 낸 배경에는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민심 악화가 있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전월세 부담과 시장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세제만으로는 시장 안정을 이루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공급 확대'를 포함한 실질적인 후속 대책 마련에 무게를 싣고 있다. TF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정애 TF 단장은 "주택시장은 공급 병목이 장기간 지속..

대출 문턱 높은데…한은, 직원 150명에 60억 주택대출

한국은행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저리 주택자금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20% 넘게 늘며 6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앙은행인 한은이 직원 대상 주택대출을 운영하는 것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한은의 직원 주택자금대출 잔액은 59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49억3000만원)보다 20.9% 증가..

李 지시에…노동장관 "노란봉투법 시행령·규칙 보완 검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의 쟁의대상 기준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업무지침으로 기준을 정하려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보다 구체적인 제도화를 주문하면서 검토 범위가 확대됐다. 김 장관은 1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하위법령 마련 여부를 묻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등 어떤 방법이 있을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보고 때 지침으로 하겠다고 보고드렸는데 (대통령께서) 전날..

서남권 공공 해상풍력 사업 재편…두산 빠지고 발전5사 IN

발전5사 통합을 앞두고 공공 해상풍력 사업이 발전공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총 12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1·2단지에 한국전력 산하 공공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구도가 갖춰졌다. 1단지에 참여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2단지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공공이 사업개발을 주도하고 민간은 터빈·EPC를 맡는 역할분담형 구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확산2단지 1단계 자격심사(PQ)에서 한국서부발전 컨소시엄 1곳이 단독으로 적격 판정을 받았다. 확산2단지는 부안군 해역..

김승연, 남다른 직원 사랑…사재 30억 들여 보양식 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30억원가량의 사재를 내놨다.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 전원에게 보양식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삼계탕과 갈비탕, 설렁탕으로 구성된 보양식 세트를 국내 임직원들의 각 가정으로 보낸다. 선물에 들어가는 비용 약 30억원은 회사가 아닌 김 회장 개인이 부담한다. 이번 선물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김 회장의 뜻이 담겼다. 특히 그룹을 둘러싼 사업 환경이..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무지한 상태로 자랑…진심 사죄"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관련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하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먼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영은 그동안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로만 증조부의 삶을 알고 있었다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

장동혁 "안 싸우는 당협위원장 물갈이" 대대적 조직정비 예고

北, 한미훈련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6일 만에 또 도발

7월 취업자 10만명 늘었지만…청년 취업자 45개월째 감소

경찰, '검사 요구사건 전담반' 만든다…수사인력 추가 보강

대법 "서울시, 철도공단에 '경의선숲길 사용료' 421억 내야"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경의선숲길 공원 부지 사용료 42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낸 변상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경의선숲길은 효창공원앞역에서 가좌역까지 약 6.3㎞ 구간에 조성된 공원으로, 2010년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이 '국유지 무상사용'을 약속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듬해 4월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국유재산 사용료 421억원을 부과했다. 시행령이 국유..

'개혁' 26번 외친 정청래 "李 지지율 10% 이상 올리겠다"

트럼프, 66조원 투입해 멕시코 국경장벽 2000㎞ 더 세운다

엔비디아, 자체 개방형 AI 출시…초대형 모델도 준비 중

취재 포커스

단독 꼼수 폐업·명의변경 차단…성인PC방 ‘처분 공백’ 막는다

불법 성인PC방이 경찰 단속 이후 행정처분 전 자진폐업하거나 명의를 바꿔 제재를 피하던 '처분 공백'을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가 전국 최초로 울산에서 시행된다. 경찰이 수사를 마친 뒤 사건 처리 결과를 넘기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단속 초기 확보한 수사자료를 지자체에 신속히 제공하고 지자체가 처분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사전통지에 나서도록 하는 방식이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시, 울산경찰청, 5개 구·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2일 울산시청에서 '불법·사행성 PC방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경찰 단속과 지자체 행정처분 사이 시차를 줄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해 폐업이나 명의변경을 통한 처분 회피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경찰이 불법 환전 등을 적발하면 지자체에는 우선 단속 사실을 알리고 수사가 마무리된 뒤 범죄사실과 위반 법령 등을 다시 통보해왔다. 불구속 사건의 경우 단속부터 송치까지 통상 2~3개월이 걸리면서 이 기간 업주가 폐업하거나 대표자를 변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실제 울산의 한 성인PC방은 지난해 4월 환전행위로 압수수색을 받은 뒤 13일 만에 폐업했다. 경찰이 같은 해 7월 송치 이후 사건 처리 결과를 통보했지만 이미 폐업해 행정처분을 하지 못했고 같은 해 10월 다른 명의로 같은 장소에 PC방이 다시 등록됐다. 또 다른 업소는 경찰의 단속 사실 통보 사흘 만에 대표자 명의를 변경한 뒤 여러 차례 지위승계를 거쳐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등 단속 당시 구체적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경우 범죄사실, 위반 법령, 단속 경위 등 초기 수사자료를 지자체에 신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자료를 받은 지자체가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사전통지를 하고 당사자의 의견제출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게임산업진흥법상 폐업 후 1년 이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업종으로 다시 등록하면 폐업 전 영업자의 지위를 승계하고 행정제재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면 새 영업자에게 절차를 이어갈 수 있다. 경찰은 초기 자료 통보를 앞당겨 지자체가 처분절차 개시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면 폐업·명의변경을 통한 제재 회피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도 강화한다. 지자체의 업소 등록·대표자 변경·행정처분 정보와 경찰의 반복 신고·단속 정보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유하고 경찰·지자체·게임위 간 실무협의를 통해 반복·상습 위반 업소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추진한다.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논의도 시작됐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시·도경찰청과 게임위 등이 참여하는 정책개선 협의회를 열고 성인PC방 관리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일반 PC방과 동일한 업종으로 관리되는 성인PC방의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업종을 세분화하는 방안과 허가제 도입 등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1차 통보 때 구체적인 사실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처분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며 "단속 단계의 초기 수사자료를 신속히 제공해 지자체가 처분절차 개시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단독 “보안 강화”…LGU+, 900억 투입 ‘클라우드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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