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3일 부동산 대토론회 개최…李대통령도 참석"

장윤기 사건에 조기 귀국한 경찰청장 대행…고개 숙였다

현직 경찰관의 아들인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4)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직적 은폐·증거인멸 정황이 드러난 이른바 '장윤기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에 경찰의 수장을 맡고 있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국외 출장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했다. 경찰은 긴급하게 지휘부 회의를 열어 대응책 논의에 나섰다. 향후 경찰 수사 제도 개선과 내부 비리 수사를 위한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유 대행은 10일 전국경찰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경찰 수사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경찰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와 경찰 비위·부패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내부비리수사대를 각각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내에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대행은 "'경찰 수사 쇄신 TF'를 구성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살펴보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또 즉시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비리수사대를 신설해 전국 경찰 수사의 비위나 부패행위는 더욱 철저히 수사하고..

삼성전자 노조 "지역화폐로 성과급 지급? 즉각 철회해야"

삼성전자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임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10일 초기업노조는 성명을 내고 "근로자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 임금 일부를 공제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통화 이외의 것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은 임금 지급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자의 동의를 전제로 성과급 등 임금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조는 현행 근로기준법이 임금을 통화로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정안에 반대했다. 노조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 지역과 가맹점, 유효기간 등에 제한이 있어 통화와 동일하게 취급될 수 없다"며 "가치가 불분명한 상품권 등으로 임금을 대신 지급하면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

코스피 5%·코스닥 6% 급반등…연이어 매수 사이드카 발동

10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양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4분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 8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하는 경우 발동하며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및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할 때 발동한다.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4% 오른 7644.78을, 코스닥 지수는 5.80% 오른 840.02를 기록하고 있다.

장동혁 "한동훈, 해당행위 아닌 범죄행위로 제명당한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당원게시판 사태'로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해당행위가 아니라 범죄행위로 제명당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뉴데일리 유튜브에 나와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언급한 '해당행위자 영구 복당 금지' 발언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에 친한(친한동훈)계 최고위원도 있었다. 그 논의 배경에 대해 잘 알 것"이라며 "한 의원이 어떤 것으로 제명당했는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

'선호투표제' 결론 못 내린 與…오늘 밤 다시 최고위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호투표제 방식을 놓고 또다시 분열되고 있다. 선호투표제에 대한 당헌·당규 위반을 주장하는 친청(친정청래)계 의원들과 문제가 없다는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간의 계파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중 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8일에 이어 이날도 선호투표제 도입을 놓고 대립했다. 친명계로 꼽히는 황명선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위원회가 전준위에서 의결한 선호투표 방식과 청년 최고위원 도입을 처리해야 한다..

우주청, 하이브리드 항공기 개발 추진…"2030년까지 달성"

정부가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0일 우주항공청은 국내 항공기 체계 및 소재·부품 기업과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 개발을 주제로 '제8차 우주항공 SOS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기와 엔진, 소재·부품 등을 개발하는 총 20개 기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에서 제시한 미래항공기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주청은 정부투자를 통해 배터리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미래항공기에 주력하고 순수 배터리 기반의 미래항..

주 15시간→월 80만원…정부, 소득기반 고용보험 입법예고

이란, 쿠웨이트·바레인 미군시설 타격…美 공습에 즉각 보복

"일베식 표현 오해"…노무현 재단 이사, 리센느 원이에 사과

사흘간 집중호우로 1명 조난·시설피해 455건…758명 대피

靑 "트럼프, 군용선박 '한국서 건조' 배제 않는 인상 받아"

청와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미 군함 건조 협력과 관련해 미국 측이 한국 내 건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맞물려 양국 간 선박·조선 협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몽골 울란바타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미국 측은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국 법에 군함이 있고 군수지원함이 있고, 상선 계열의 군 지원 선박도 있다"며 "선박 종류마다 적용되는 법 내용도 조금씩 달라서 파악해 봐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군함 건조 문제에 대한 후속 논의를 가졌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 요구 사항에 대해선 "양 정상 간 나눈 이야기가 상세히 체계적으로 이뤄진 대화는 아니다"라며..

성수대교 진입부 9㎝ 솟았는데…서울시 "구조적 문제 없다"

피크아웃 공포에 삼전닉스 목표가 출렁…반도체株 랠리 기로

尹 체포 방해 징역 7년… 대법 "대통령 재직중 수사 가능"

취재 포커스

현대차 기술혁신의 상징 ‘그랜저’…미래차 플랫폼으로 진화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습니다." 9일 서울 성동구 인포멀 스퀘어. 더 뉴 그랜저 앞에 선 현대자동차 연구원은 주저 없이 이렇게 말했다. 1986년 첫 출시 이후 40년 동안 현대차의 신기술을 가장 먼저 품어온 그랜저는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가장 먼저 검증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레오스 커넥트, 스마트 비전 루프 등 더 뉴 그랜저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연구원들은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힌 시행착오와 해결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가장 먼저 찾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관. 예상과 달리 연구원이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최고출력이나 연비가 아니었다. '진동'이다. "모터로 달리다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 운전자가 느끼는 이질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엔진 정지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P1 모터를 활용해 엔진이 다시 시동될 때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재시동 진동을 최대 51% 줄였다. 여기에 엔진 진동과 반대 방향으로 모터 토크를 발생시키는 '모터 역위상 제어'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 특유의 이질감도 크게 낮췄다. 플래그십다운 편의사양에도 적지 않은 고민이 담겼다.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시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와 시트가 서로 공간을 놓고 경쟁해야 했다. 연구원은 "기존 시트 위치를 유지하면서도 승객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며 "시트 프레임과 배터리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에서는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가 눈길을 끌었다. 17인치 디스플레이 속 생성형 AI '글레오 AI'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며 답변했다.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방향성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디자인에서도 '보이지 않는 기술'이 강조됐다. 연구원은 "프리미엄 라운지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에어벤트가 보이지 않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기술을 드러내기보다 탑승자가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송풍구를 숨긴 전동식 에어벤트와 스마트 비전 루프를 적용했다. 스마트 비전 루프는 기계식 블라인드 대신 3중 은나노 코팅 특수필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열 차단 성능을 개선했고, 전동식 에어벤트는 수평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바라보는 현대차의 접근 방식이다. 연구원들은 최고출력과 연비, 수치보다 먼저 "왜 이 기술이 필요한가"를 설명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진동 하나,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 실내의 개방감까지 모두 기술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40년 동안 현대차의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그랜저에서 시작됐다. 더 뉴 그랜저 역시 단순한 부분변경 모델이 아니라 AI와 SDV,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장 먼저 검증하는 현대차의 '움직이는 연구실'이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들은 앞으로 현대차의 미래차 라인업으로 하나씩 확산될 것으로 보였다.

조직·인력 ‘깜깜’ 전산망 ‘미완성’…중수청, 졸속 출범 우려

장윤기 부실수사에도 보완수사권 폐지…견제 안 받는 경찰
단독 동원, ‘블루틴’ 상표 등록…수산 단백질 사업 키운다
“약자가 약자를 돕는다”…궂은날 뚫고 켜진 ‘사랑 나눔’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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