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에 392조원 기업 투자…李 "AI 혁신중심지 될 것"

삼성 140조·SK하이닉스 100조 투입
"이재용 회장 결단, 새로운 도약 선도"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392조원 규모 기업 투자 보고회에 참석해 "충청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이어 이날 두 번 연속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고(故)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며 "그 날의 선견지명..

국조특위, 잠실개표소 첫 현장조사…"247만표 보관 확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 중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서 첫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시위가 시작된 지 27일 만에 개표소에 들어간 특위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현장에 진입해 투표함과 투표용지 보관 상태, CCTV 운영 실태 등을 확인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2-2 출입구에 도착해 경찰이 확보한 진입로를 통해 경기장 내부로 들어갔다. 특위는 약 35분간 송파구 지역 투표함 약 380개와 투표지 247만장, 투표록과 개표록 등의 보관 상태를 확인했다. 투표함은 개봉하지 않았으며 반출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 개표 보고용 노트북, 개표 관련 비품, 임차한 PC와 프린터, 팩스, 전화기 등도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특위는 경기장 진입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경찰은 대화경찰과 형사·기동대 등 약 1500명을 투입해 출입로를 확보했고, 일부 시민들이 출입..

메타發 쇼크에 반도체주 '와르르'…코스피, 7600선 후퇴

미국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와 10거래일 동안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일 코스피 지수가 8%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급락을 겪으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개인투자자는 홀로 6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으나 지수 폭락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5.32포인트(7.89%) 급락하며 8000선이 붕괴된 7648.0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겪으며 오전 9시 7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시 급락 배경은 미국발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였다. 간밤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기업들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이는 그간 AI 투자 확대 사이클에 랠리를 누려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與 '원구성 독주'에…국힘 "상임위 전면거부" 강경투쟁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 강행에 맞서 '대여 투쟁 모드'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반발해 남은 원 구성에 협조하지 않고 상임위원회 참여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원 구성 강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두 시간에 걸쳐 의원총회를 열어 많은 의견을 들었고, 결론은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강한 투쟁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취소를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를 위해 민주당이 법사위를 그토록 고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임명한 것도 공소취소 특검법을 보다 신속하게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를 일방적으로 가져간 민주당의 1차..

은행 ETF 판매 폭증에…중도해지수수료 최고 33배 늘어

은행 창구에서 ETF(상장지수펀드) 판매가 급증하자 은행이 챙기는 신탁 중도해지수수료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시중은행의 ETF 판매액이 63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신한·하나·우리은행의 중도해지수수료도 일 년 새 7배에서 많게는 3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활황으로 ETF 신탁 판매가 확대된 상황에서, 목표 수익률 달성 및 증시 변동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탁을 조기에 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ETF에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로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청약 앞두고 날벼락…고양창릉 사전청약자 집단반발, 왜?

오는 27일 본청약을 앞둔 경기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S3블록 이익공유형(나눔형) 분양주택의 대출 조건이 사전청약 당시 안내 내용과 크게 달라지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전청약 당시 제시했던 핵심 금융지원 조건이 달라졌다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2일 고양창릉 S3블록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일반·신혼부부·신생아 등 디딤돌대출 자격을 충족할 경우 연 1.8~4.5% 금리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담보인정비율(LTV)은 최..

기름값 24% 급등·밥상물가 들썩…6월 물가 3.2% 상승

중동전쟁의 여파가 지속,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 6개월 만에 상승률을 경신했다. 5월에 이어 석유류가 20% 중반의 상승폭을 보인 데 이어 농축수산물도 3% 이상 오르며 민생 경기의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이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올해 들어 두달 연속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에도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달 공업제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오르며 두달 연속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석유류 품목은 24.7% 상승했다. 이는 러우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7월의 상승률인 35.2%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휘발유가 23.1%, 경유는 33.7% 올랐으며 등유도 23.1%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은 서비스..

이란, 하메네이 장례식 앞두고 비상 체제…보안 작전 돌입

메가프로젝트 밖 LG전자, 피지컬AI로 미래 먹거리 키운다

현대차·기아, 美서 역대급 질주…HEV 업고 92만대 판매

"불장인데 성과급 지켜야죠"…증권맨 육아휴직률 급락

최저임금 3차 수정안… 勞 1만1800원 vs 使 1만390원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3차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입장 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노사가 추가 양보에 나섰음에도 격차가 여전히 1410원에 이르면서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이 노사 합의보다 공익위원 중재나 표결에 기대는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했다. 이날 근로자위원 측은 3차 수정안으로 시급 1만1800원, 사용자위원 측은 1만390원을 각각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20원과 비교하면 노동계는 14.4..

'장윤기 리얼돌' 폐기한 父 경찰관 감찰…부실 수사도 점검

'47년' 은마아파트, 재건축 인가…5850가구 대단지 변신

"염전 노동자 착취 막는다"…폭행·강제근로 즉시 형사입건

취재 포커스

‘3만7000명’ 돌본 통합돌봄…지역격차·예산난 여전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 시행 100일 만에 3만7000여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서비스 격차와 예산 부족, 돌봄 인프라 미비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이 최대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00일간 통합돌봄 신청자는 4만6215명, 서비스를 연계받은 대상자는 3만7304명으로 추산했다.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총 서비스 제공 건수는 12만3595건이다. 가사지원과 이동지원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돌봄이 43.1%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예방(19.7%), 장기요양(12.8%), 주거복지(10.1%), 보건의료(9.1%) 순이었다. 전체 서비스 가운데 37.4%는 지방정부가 자체 개발한 지역특화 서비스가 차지했다. 지역별 성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노인인구 1만명 당 신청자는 전남·광주가 9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 65.9명, 대전 53.4명, 전북 52.0명 순이었다. 반면 울산은 21.0명, 경기 25.2명, 인천 25.5명, 대구 33.4명에 그쳤다. 지역에 따라 신청률이 4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복지부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단체장의 관심이 성과를 좌우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성과기반 예산 지원체계를 도입해 이용자 만족도와 재가생활 유지기간, 요양병원 입원율 변화 등을 반영해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통합돌봄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현재 수준의 예산으로는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실질적인 통합돌봄을 구현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년 통합돌봄 사업비를 2623억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상자 발굴과 통합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이 전국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최소 수준의 예산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돌봄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7년 3824억원, 5년간 총 1조9121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계했다. 복지부도 제도 시행 과정에서 방문 신청의 불편함과 의료취약지의 돌봄 자원 부족,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 예산 조기 소진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며 의료취약지와 초고령지역의 돌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100일은 제도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점이라기보다,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출발점이다"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AI·디지털’로 완성하는 미래차…현대차 남양연구소의 디지털 혁신

올림픽공원으로 본 2030의 정치…절차를 묻고, 알고리즘을 믿다
반도체 용수에 ‘나주호 1일 10만t’… “농업용 안정적 확보가 먼저”
피지컬 AI ‘글로벌 1강’ 정조준…과기부, 핵심기술 확보 돌입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