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우의 수' 지옥에 빠진 홍명보호, 32강 가도 가시밭길

金총리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정부 입장으로 최종 정리"

李 "핵심사업 투자, 영남·충청·강원·제주·호남 등으로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방 반도체 투자 구상이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직접 지방균형 성장 전략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수도권 핵심 인프라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고, 동시에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관련 구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일부 산업의 경이적인 성장 효과가 국토의..

서울 전셋값 13년새 최대 상승…동탄 집값 11% 넘게 껑충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1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물 부족과 학군지·역세권 수요가 맞물리면서다. 반도체 특수로 급등한 경기 화성 동탄 아파트 매매 가격도 전국 시군구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누적 상승률 10%를 넘어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5%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0월 셋째 주 이후 약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부동산원은 대단지·학군지·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상승 계약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역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30% 올라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정주 여건이 우수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거래가 이어진 영향이다. 도봉구(0.46%), 성북구(0.41%), 구로구(0.41%), 동대문구(0.38%)..

마이크론 "내년도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메모리 기대감↑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AI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이크론 역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완판했다. 이에 메모리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조달할 약 45조원을 시설 투자에 투입하겠고 했기에, 공격적인 생산력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역시 호재에 따라 HBM4를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추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노조의 눈높이…삼성·SK·LG 흔드는 '성과급 뇌관'

SK하이닉스가 이번에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일정과 규모를 밝히면서 낸 증권신고서에는 이전엔 없던 위험 요소, '노사관계 관련 위험'이 기재돼 있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대내외 경영환경의 변화 또는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과정에서의 이견 등으로 인해 당사의 원만한 노사관계가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알렸다. 이어 "노사 간 갈등 심화로 노동쟁의, 태업, 파업 등이 발생할 경우 반도체 생산 라인의 정상 가동이 중단될 수 있으며, 단기간의 조업 중단이라도 반도체 제조공정의 특성상 대규모 생산 차질 및..

지역·필수의료에 연 3.6조원 투입…건보 수가체계 대수술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고사와 소아과·산부인과 의사 부족,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불리는 응급환자 미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체계를 25년 만에 전면 손질한다. 지역 및 필수의료에 연 3조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하기 위해 실제 치료보다 검사에 치중된 과잉지출을 연 2조원 넘게 절감한다는 청사진이다. 25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의결한 '건강보험 수가 구조 혁신방안'에 따르면 비수도권과 수도권 취약지에는 연 4000억원의 지역 우대수가를 적용하는 등 지역과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연 3조6000억원의 건강..

[단독] 스토킹 피해자 보호 늘었지만…가해자 분리는 과제

'경찰에 침 뱉고 욕설' 잠실 개표소 시위 40대女 구속기로

올여름 전력수요 98.8GW까지 오를 듯...'역대 최대' 수준

대법, 김남국 '코인 의혹' 제기한 장예찬 손배소 파기환송

호르무즈 빗장 풀리자 국제유가 '뚝'…전쟁 전 수준 회복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공급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급락하면서 이란 전쟁 발발 이전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4달러(4.3%) 하락한 73.7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배럴당 2.87달러(3.9%) 내린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장중 73.12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전쟁 직전이 2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WTI도 3월 이후 처음으로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로이터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해협 내 매설된 이란 기뢰 때문에 정상적인 항행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란이 앞으로도 해협을 봉쇄하지 못할 것이라며, "..

3년간 폭행·체불…영광 염전 노동자 '인신매매 피해' 인정

국방차관, 美하원의원 만나 '전작권 전환·핵잠 지지' 요청

우주청장 "누리호 5차 9월 발사…제2우주센터 본격 추진"

취재 포커스

“나갈게” 하니 불 꺼지고 보안캠 작동…삼성의 AI 라이프

"나 나갈게" 하면 조명이 꺼지고 보안카메라가 작동하는 집. 삼성전자가 제시한 AI 홈의 모습이다. 24일 삼성전자가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한 삼성AI 모듈러 홈을 찾았다. 가장 대중적인 평형인 20평대의 집과 100평대 규모의 견본 주택에 꾸려진 AI홈은 현관부터 각 방의 가전, 조명까지 AI가 컨트롤해준다. 집을 말 그대로 '찍어 내는' 견본주택 옆 공간제작소의 공장에서는 매달 30평대 주택 기준으로 40호를 공급할 수 있다. 모듈러 홈은 목조를 기반으로 공장에서 생산된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완공까지의 시공 기간을 줄이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단독주택 건설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듈러 홈을 통해 생활 전반에 AI가 스며든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삼성 가전으로 꾸리는 편안한 일상생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견본 주택에서도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AI가 상황을 감지해 조명을 켜주고, 에어컨도 알아서 가동해주는 등 AI가 루틷에 맞게 작동하며 집안 환경을 조정해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 Things)와 연동되는 기기 기종은 4700개 이상으로, 조명기기부터 각종 센서, 스피커, 커튼 및 블라인드까지도 AI로 조정이 가능하다. 필요한 가전을 일일이 선택하고 연동하는 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한번에 AI까지 연동해주는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AI 모듈러 홈의 장점이다. 패키지 상품은 베이직부터 일반, 프리미엄으로 구성돼있지만 향후 커스터마이징으로 가전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안중이다. 건축비는20평대 주택 평당 약 500만원, 프리미엄급은 평당 약 1200만원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돼있다. 가전은 구독 등으로 리스 형태의 구매도 가능하다. 이신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뉴비즈팀 그룹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AI홈 솔루션을 필두로 확장해 나가면서, 집과 가전을 패키징 상품으로 공급하며 향후 커스터마이징도 고려중"이라며 "향후 해외에서도 북미 지역은 파트너사와함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유럽 ·호주·하와이에서도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AI모듈러 홈으로 주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에 비해 관리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만큼 사고가 발생할 위협이 큰데, AI 모듈러 홈은 각종 센서들이나 보안 기능을 담당하는 홈캠으로 AI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커튼과 블라인드, 공조시스템도 알아서 조정해준다. 삼성전자가 당장 AI 모듈러 홈을 하나 판매하더라도 탑재되는 가전 가격은 집 건축 비용에 비하면 10% 가량에 불과하지만, 궁극적으로 AI홈을 더욱 대중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 그룹장은 "AI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빠르게 탑재가 가능한 모듈러 주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궁극적인 공급 목표는 3년후 1만호"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여러 업체와 협력해 복합시설부터 공동주택 등까지도 이런 형태의 AI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창이앤씨와 삼성전자 연수원에 AI 솔루션을 함께 공급한 바 있고, 삼성물산과는 해외 모듈러 사업을 공급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공동주택 AI 모듈러 홈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이 그룹장은 "삼성 AI 모듈러 홈 솔루션은 단순히 AI 가전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겪는 번거로움과 고민들을 삼성의 AI 기술로 적극 해결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형태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춘 차별화된 AI 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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