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한한령·서해 문제 논의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작년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새해 첫 정상 외교 일정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택했고, 회담에 앞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회복·발전을 강조한 만큼 이번 회담이 향후 한중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소비재·서비스를 비롯한 양국 경제 확대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첫날인 4일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이날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를 비롯한 안보 정세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한령' 이슈, 서해 구조물 관련 문제 등도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양국은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 10여건을 체결한다. 이 대..

트럼프, 베네수엘라 부통령 압박 "마두로보다 혹독한 대가"

노조 "유경선 회장, YTN 망쳐놓고 무책임한 말 또 되풀이"

마두로 체포작전 경호팀·민간인 다수 사망…최소 80명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본국으로 압송하는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경호하던 군 병력과 민간인 다수가 사망했다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국영 방송 연설에서 미국의 작전을 "주권 침해이자 범죄 행위"로 규정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를 맡고 있던 군인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냉혹하게 살해된 뒤 대통령이 체포됐다"고 비난했다. 다만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파드리노 장관은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

'빵의 도시' 대전서 콘서트 연 임영웅, '이것' 까지 준비했다

가수 임영웅이 대전 콘서트에서 선보인 '빵 보관 부스' 운영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국구 유명 맛집 성심당을 찾은 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동선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호평을 받았다. 임영웅은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전국 투어 'IM HERO TOUR 2025 - 대전'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종료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공연장 내부에 마련된 '빵 보관 부스'가 현장 후기로 대거 언급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연장 관계자가 관객이 맡긴 성심당 봉투를 접수해 정리하는 모습이..

'슈퍼리치' 직장인 건보료 상한액 인상…월 최대 459만원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이른바 '슈퍼리치' 직장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올해 월 459만원으로 인상됐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 고시' 개정안이 시행되며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이 기존 900만8340원에서 918만348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건강보험료는 직장인과 회사가 절반씩 나눠 내는 것이 원칙으로, 이를 적용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이 급여에서 납부하는 상한액은 지난해 월 450만4170원에서 올해 459만1740원으로 올랐다. 이들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전년..

김정은 "최근 국제적 사변이 핵억제력 필요성 설명해줘"

나이지리아서 무장괴한 공격…주민 30명 살해하고 납치

"코로나 때 워킹맘 워라벨 갈등, 회복 후에도 자녀에 영향"

출발부터 방전된 K배터리… 세계 전기차 둔화에 출구 모색

"NBA 보다 깜짝"…이부진 사장, 훈남 아들과 중계화면 포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현지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아들 임모 군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유타 재즈의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중계 화면에는 선수들과 가장 거리가 가까운 코트사이드 1열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러 차례 비쳤다. 이 사장은 베이지색 상의를, 임 군은 회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갤럭시 Z플립으로 경기를 촬영하는..

'서해 피격 사건' 유족 측 "檢 반쪽 항소, 정치적 압박 때문"

마두로 몰락, 김정은 공포 자극할까…"핵 집착 정당화할 것"

아기 울음 소리 2년 연속 늘었지만…인구는 6년째 감소

취재 포커스

120년 광장시장, ‘K-푸드 성지’로…바가지·위생 논란은 숙제

지난달 31일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서울 광장시장 입구 먹거리 골목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꽈배기, '마약김밥', 떡볶이, 빈대떡, 육회 등 시장 대표 음식 앞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는 풍경은 이제 광장시장의 상징이 됐다.종로구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1905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상설시장이다. 시장 운영 주체인 광장주식회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한성부 시장 개설 허가 당시 명칭은 동대문시장이었으나, 광교와 장교 사이를 복개해 조성하려던 계획에서 유래해 '광장(廣藏·널리 모아 간직한다)'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았다.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뒤에도 1953년 재건위원회를 꾸려 1959년 재건을 완료하며, 광장시장은 서울의 생활사를 함께 견뎌왔다. 포목·한복·침구·의류 상가와 함께 방산시장, 종로5가 약국거리와 맞물린 이 일대는 120년 넘게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기능해 왔다.최근 광장시장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푸드와 K-컬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다. 이날 만난 미국인 케이트씨(38)는 "사람이 정말 많고 음식을 바로 보고 고를 수 있는 게 좋았다"며 "특히 산낙지를 손에 올려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식감도 독특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사에씨(28)는 "음식뿐 아니라 화장품이나 옷 매장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며 웃었다.◇ 바가지·불친절 논란 반복…상인회 간 갈등 수면 위로그러나 이런 풍경 뒤에는 불편한 현실도 공존한다. 최근 광장시장은 바가지요금, 위생 및 불친절 논란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전 몇 장을 담아 1만5000원을 받거나, 시키지도 않은 모듬 순대로 주문을 유도하는 사례가 온라인 영상으로 확산됐다. 카드 결제를 요구하면 화를 내거나 계좌이체를 강요하는 관행도 여전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논란이 된 한 노점은 상인회로부터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광장시장총상인회는 최근 노점 상인회 측을 상대로 약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며 내부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냈다. 광장시장은 광장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한 고정 점포 상인회와 노점 상인회가 분리 운영되는 구조다.상인들 역시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시장에서 20년 넘게 장사해 왔다는 한 상인은 "외국 손님이 늘어난 건 분명 기회지만, 일부 가게 때문에 시장 전체 이미지가 나빠지는 게 가장 걱정"이라며 "정찰제나 카드 결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말했다.종로구와 상인회도 대응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20개국 언어 QR 메뉴판을 설치했고, 카드 단말기 보급과 노점 실명제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현금 결제를 고집하는 가게도 눈에 띈다. 정량표시제 역시 전면 정착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작 서울 시민들은 광장시장을 멀리하게 되고, 시장의 어두운 면을 잘 모르는 외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는 악순환도 지적된다. 신원영씨(34)는 "논란이 반복되는 게 가장 아쉽다"며 "여전히 현금 결제만 고집하는 곳도 있다"고 꼬집었다. 박소희씨(31)는 "상인들이 외국인에게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며 "반말이나 고성은 말을 몰라도 다 전달되지 않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李대통령도 바가지·불친절 등 지적…정부·서울시·종로구 협의 시급 전망해외 여행 사이트에는 '광장시장에서 바가지 피하는 법'과 '카드 결제 거부 시 대처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광장시장이 K-푸드의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통과 활기를 유지하면서도 가격 투명성, 친절, 결제 시스템 같은 기본 질서를 회복하지 못하면 오명만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에서 온 중페이(48)씨는 "녹두전, 떡볶이를 좋아해 광장시장에 종종 오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져 놀랐다"고 지적했다.특히 최근 바가지 논란을 부른 노점으로 인해 상가에 입점한 가게들이 더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이날도 상가 안은 썰렁했다. 상가 내 한 상인은 "문제가 된 건 일부 포장마차 구역인데, 정찰제로 운영하는 상인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장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서울시와 상인회 등과 함께 노점 실명제와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가맹 사업 등 다양한 상거래 질서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이 먹거리 문화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이재명 대통령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노점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논란을 언급하며, 문화·관광 상품의 글로벌화를 위해 보다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대책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K-푸드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통시장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앙정부와 서울시, 종로구의 협의도 시급해질 전망이다.

변혁 앞둔 형사사법체계… 검찰폐지 최대쟁점은 ‘보완수사’

전인범 “대한민국 전환의 해… 소수 의견 존중하는 사회로 나가야”
“금융사고 배상 최소 6배로… 믿고 장기투자할 법 개선 시급”
119신고후 벌어지는 일… “응급의료·소방 신뢰 회복해야”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