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공습 멈추자 국제유가 급락…브렌트유 90달러 밑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 동부와 홍해 연안 얀부를 연결하는 원유 공급·운송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중단으로 8% 안팎 급락했다. ◇ 트럼프, 중재국 요청에 대이란 공습 중단…"협상 실패 시 군사행동 재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과 관련, "시간이 많지 않다"며 "빨리 진행되거나 아예 안 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과 역내 국가들이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해 지난 24일 공습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에서 이란..

"잊힌 전쟁 만들지 말라"…정전 73주년, 희생 되새긴 한미

마이클 디솜브레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한국전쟁 정전협정 73주년 기념식에서 "공동 희생으로 지킨 지속적 한미동맹의 탄생이었다"며 1953년 정전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디솜브레 차관보는 아내의 가족이 인천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자유로운 한국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치른 희생이 없었다면 나는 아내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다 울먹였다. ◇ 디솜브레 차관보, 정전을 한미동맹 출발로 규정…180만 미군·22개국 희생 부각 디솜브레 차관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몰 내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주최로 열린 정전협정 73주년 기념식에서 "1953년 7월 27일은 적대행위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치른 희생으로 지켜진 지속적 (한미)동맹의 탄생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함께 공산주의에 맞서고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고, 그 결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샌프란 깐부회동 메뉴 뒷이야기…클램차우더 오른 이유는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대표이사(CEO)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 나눈 만찬, 이른바 '샌프란시스코 깐부회동'에 오른 메뉴들이 회동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등 국내 기업 총수와 젠슨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등 해외 기업 총수들은 이날 만찬에서 미국의 대표 맥주 버드와이저와 함께 클램차우더(조개스프), 크랩케이크(게살 완자모양..

현대차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 화재…인명피해 없어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배터리연구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8분께 경기 의왕시 삼동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 배터리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상 8층, 연면적 3만3000여㎡ 규모 건물 1층에 위치한 10여㎡ 규모 폐기물 보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관실에는 자동차용 폐배터리 부품 등이 있었으나 불길이 보관실 외부로 번지지는 않았다. 화재 발생 후 대피방송에 따라 임직원들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수사개혁위' 본격 출범…피해자 보호 전문위원 추가

경찰 수사 제도 전반을 들여다보고 개선하기 위한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가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 수사 개혁위원회(수사개혁위)'로 명칭을 바꿔 27일 출범했다. 수사개혁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수사개혁위는 우선 사안의 중대성과 조직의 독립성을 감안해 기존 '수사쇄신 TF'이던 명칭을 '경찰 수사개혁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실무적인 차원을 넘어 넓은 범위의 쇄신 권고와 집행을 맡겠다는 의미다. 외부..

이재용·최태원, 美 찍고 시칠리아로…'구글 캠프' 참석 가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구글캠프'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이달 말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개최하는 전 세계 테크 최고경영자 모임 구글캠프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모임 참석자와 행사 내용 등이 비공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재용 회장은 행사 초기부터 꾸준히 참석했고, 최태원 회장 또한 2년 전 행사에 참석했었다...

'日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 별세…향년 68세

상장 날개 단 CXMT…삼전닉스 주도 D램 시장에 '도전장'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칼부림'…대책 마련은 '막막'

눈 뜨고 코베인다더니…전국 사기범죄 5건 중 1건 '서울'

일용직 연소득 2천만원 넘으면 건보료…"취약층 부담 가중"

건강보험이 올해부터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간 2000만원을 넘게 버는 고소득 일용직 근로자에게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노동계를 중심으로 정밀한 제도 설계가 선행되지 않으면 내국인 취약 근로자의 부담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보건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안을 보고했다. 현행법상 일용근로소득도 건보료 부과 대상에 해당하지만, 그동안 취약계층 보호를 이유로 부과를 유예..

장윤기, 고교시절 '여고생 납치' 언급…법정서 증거 공개

장마 끝나자 찾아온 '살인 더위'…서울시 "폭염 대응 총력"

AI가 바꾼 제조업…반도체 대만으로, 車생산 미국으로

취재 포커스

단독 KT, SKT 제치고 해경 위성통신망 사업 3년 연속 수주

KT가 SK텔레콤을 제치고 해양경찰청의 위성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따냈다.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주다. 최근 위성통신 수요가 커지는 공공·국방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은 최근 해양경찰청의 '2026년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약 21억원으로, 경쟁에 나섰던 SK텔레콤의 위성통신 자회사 SK텔링크를 밀어내며 수주에 성공했다. KT SAT은 2023년 SK텔링크와의 첫 번째 수주전에서 밀린 것을 끝으로, 2024년부터 매년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올해까지 3년 간 수주 규모는 60억원 수준이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메인 기지국과 비상용 기지국, 함정(114척) 등을 대상으로 위성통신 인프라를 전면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KT SAT은 해상 위성통신망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한 복합 통신기를 활용, 함정 통신의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회사 측은 해상 위성통신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2년 간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 실적 등을 수주의 배경으로 짚었다. 사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업계에선 위성통신 수요가 커지는 국방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2024년 18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전세계 위성통신 시장은 지난해 197억6000만 달러에 이어, 오는 2035년에는 444억2000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해당 기간 연평균 성장률만 8% 이상이다. 마켓리서치퓨처는 "국방·안보 기관들은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위성통신 시스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해당 산업에 상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트리서치는 지난해 60억 달러 수준의 국방 위성통신 시장 규모가 2034년 103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KT SAT은 자체 정지궤도(GEO) 위성인 '무궁화' 5기(무궁화 6호·7호·8호·5A호·6A호)를 운영하며 위성통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위성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타링크' 등 글로벌 저궤도(LEO) 위성을 운영체계에 편입시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무궁화 위성과 스타링크를 결합해 선보인 차세대 해양 위성 통합솔루션 '엑스웨이브원'이 대표적이다. 올해 공공 분야 위성통신 사업 수주 성과도 뚜렷하다. 올해 초 15억원 규모 '소방청 위성전용망 서비스 사업'을 따낸 데 이어, 3월에는 23억원 규모 남극과학기지 위성통신망 운영 및 관리 용역 사업'을, 5월에는 외교부가 발주한 5억원 규모 '재외공관 비상위성통신망 구축 및 운용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박윤영 KT 대표 역시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KT SAT은 위성 관제와 운용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회사"라며 위성통신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KT SAT 측은 "해양경찰청 위성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해양 공공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직류 전기로’ 탄생지… 하이퍼 개발 열기로 뜨거운 열정

K-과일 고품질 현대화 사업… 생산성·재해예방 다 잡았다
공장처럼 움직이는 교실…공정 설계하고 로봇 제어 ‘척척’
“최저임금 1만700원, 자영업자 사실상 사망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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