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심각하게 분열"…트럼프, 무기한 휴전 연장

주한미군사령관 "전작권, 정치적 편의가 조건 앞서선 안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시스템이 한반도에 잔류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시작전통제권(OPCON·전작권) 전환에 관해 "정치적 편의주의(political expediency)가 조건을 앞지르지 않도록 계속 보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함께 출석한 새뮤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 사령관은 인도·태평양을 '결정적 전략 전장(defining strategic theater)'으로 규정하며 중국의 핵전력이 향후 5년 내 거의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 미국의 우위는 '최대 6~12개월'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사드 한반도 잔류 첫 공개 확인…"제8군 준비태세 지표 90% 이상 달성"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한반도의 사드를 중동에 재배치한 것이 대북 억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게리 피터스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어..

李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22일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

인도 국빈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공급망과 에너지 협력을 축으로 한 '경제안보 외교' 2막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를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후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 국빈만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을 함께한다. 23일에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며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같은 날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럼 서기장과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방문하는 친교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

현대차, 유럽 전기차 정조준...핵심병기 '아이오닉3' 출격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확대 전략을 앞세워 유럽 판매 '60만대 고지'를 넘어선다. 핵심 병기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3'를 앞세워 전동화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다. 향후 현대차의 유럽 전기차 확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올해 유럽 판매 목표를 60만3000대로 설정했다. 전년 판매량(60만1025대)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포트폴리오는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된다.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전년 대비 27.5%포인트 늘어난 14만3130대로 잡으면서 전체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을 2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아이오닉 3'이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의 소형 해치백 모델로 유럽 시장 특성을 반영해 개발됐다. 도심 밀도가 높고 도로 폭이 좁은 유럽에서는 소형차..

오픈AI, '챗GPT 이미지 2.0' 공개…텍스트 구현 강화

챗 GPT운영사인 오픈AI가 차세대 이미지 생성 모델 챗 GPT 이미지 2.0을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미지 2.0은 현실감과 표현능력을 높이면서도 딥페이크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미지 2.0은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 대비 현실감과 디테일 표현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텍스트 표현, 복잡한 장면 구성, 실제 세계에 대한 이해도가 개선됐으며 사고 모드를 통해 웹 검색과 추론 기능을 결합한 이미지 생성도 가능해졌다. 오픈AI는 "고도화된 사실감은 정치적·성적·사회적으로 민감한 딥페이크 이미지..

하림, 홈플 익스프레스 우협 선정…SSM 시장 진출 눈앞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전에서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됐다. 인수가 최종 성사될 경우 하림은 홈쇼핑·식품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넘어 SSM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2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림 측은 정밀 실사와 가격·조건 협상을 거쳐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전망이다. 홈플러스 측은 "조속히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

"'아이폰 천하' 미국서 터졌다"…갤S26 판매량 깜짝 급증

삼성전자 갤럭시 S26의 미국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가량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엔드 모델인 울트라 비중이 10%포인트 늘어 70%를 넘어서면서 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률을 끌어 올릴 거란 기대가 나온다. 메모리와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값이 오르는 '칩플레이션'으로 스마트폰 가격 전반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유지된 울트라 모델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의 미국 판매량은 출시 후 3주 기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울트라..

'연임 도전' 한병도, 원내대표 사퇴… 서영교와 양자대결

"돈 주면 채용해 줄게"…서울시청 노조위원장, 검찰 송치

8년전 모디 요청 화답한 정의선… 印 '삼륜EV' 상용화 시동

다가오는 철도 통합 시한…'차량·SW' 일원화 작업 속도

"직원 60% 월급 못 받아"…'익명제보' 774곳 들여다본다

#1. "직원들 중 약 60%가 2개월 이상 임금을 못 받고 있어요."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회사가 급여에서 4대보험료를 공제하고도 실제로는 납부하지 않아 체납 통지서까지 날아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2. 정보통신업 종사 노동자 B씨는 "포괄임금 계약이라면서도 출퇴근과 실제 근로시간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아요. 새벽 4시까지 일할 때도 많은데 야간·휴일근로수당은 하나도 안 줘요"라고 토로했다. 신고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재직자들이 드러내지 못했던 '숨어있는 체불'과 '공짜노동'이 익명제보 창구를 통해 쏟..

경찰, 방시혁 구속영장 신청…1900억대 부당이득 의혹

"주한美사령관 항의, 사실무근" 국방부, 성일종 주장 반박

지방세 환급금 '페이머니'로 받는다...정부, 지급 방식 도입

취재 포커스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 검토”…동서울변환소 해법 찾나

경기도 하남시 동서울변환소 증설을 둘러싼 주민간 한전의 갈등이 해결 국면에 들어설지 주목된다. 동서울변환소 증설 사업은 국가 핵심 전력망인 500㎸ 동해안~수도권 초고압 직류송전망(HVDC)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히지만, 하남시가 주민 반발을 이유로 수년째 변환설비 인허가를 미루면서 전력 인프라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전력과 함께 주민 수용성을 높일 방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강행보다는 최대한 주민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20일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열린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동서울변환소 증설과 관련해 "제가 한전과 반대하는 주민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했다"며 "다른 대안은 없는지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내부 판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 발언은 주민들이 요구한 광암마을 이전 등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장관은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고 심리적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주민 수용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을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해당 검토가 완료되면 주민들과 상의해 동서울변환소 500㎸ 인입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울진과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원자력·석탄발전·재생에너지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이다.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약 436기의 철탑과 280㎞ 구간으로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 직류 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꼽힌다. 한전은 경상북도부터 경기도까지 약 79개 마을 주민 합의를 완료했지만, 동서울변환소에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에 따라 관련 공사들도 지연 중이다. 이 사업은 1단계(동해안~신가평)와 2단계(동해안~동서울)로 나뉜다. 1단계는 지난해 6월에서 올해 10월로, 2단계는 올해 6월에서 내년 12월로 각각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이 사업에 참여한 동해안 민간발전사들도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또 이번 사업에 직접적인 연관 노선이 아닌 발전소들의 공사도 지연되는 등 동서울변환소 여파가 확산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당초 이달 1일로 예정했던 음성복합발전소 2호기의 건설사업의 착공 일자를 내년 9월로 조정했다. 기존 준공 시점대로라면 2029년 3월31일이지만, 이 발전소가 만들어져도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 준비가 마련되지 않은 탓이다. 이 건설사업은 초기 계약단계부터 동해안 HVDC 선로 건설 완료 후 송전계통에 접속이 가능한 조건에서 송전이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전력은 주민 수용성 제고 지원 방안으로 전기요금과 의료보험료 지원 등 주민생활 안정사업부터 지역 도서관 조성 같은 복지사업, 농작물 판매 지원 같은 소득증대사업, 장학기금 적립과 기숙사 제공과 같은 육영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주민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복합 사옥설치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지원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변환소 인근 13개 단지에 특별지원사업을 수용성 제고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건 없는 송환’은 없다…범죄인 인도에 숨은 공식 ‘등가교환’

단독 수사정보 유출·음주운전까지…경찰청, 전국 비위경보
연구개발비만 2조…네이버 사옥 누비는 AI 로봇들
이치화 경찰청 인공지능정책계장 “명실상부 경찰 AI 컨트롤타워 될 것”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