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오늘 오후 귀국…첫 대미투자 프로젝트 발표 임박

한미 대미투자 협상이 첫 사업의 '선정'을 넘어 실제 투입할 돈의 규모와 시점을 정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유력한 미국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사업비가 당초 200억달러 안팎에서 220억달러대로 불어나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달 말 첫 투자금 약 3조원을 미국에 보내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사업비 증액과 조기 자금 집행,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를 얼마나 지켜냈는지가 협상 성패를 가를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 미국 측 관계자들과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 패키지의 세부 조건을 조율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의 첫 번째 쟁점은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의 투자 규모다. 엔시날 사업은 당초 약 19..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 심사위원대상…한국영화 최초

24년 만에 베네치아 경쟁 부문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이 '가능한 사랑'으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마이 엘투키 감독의 '우먼 언노운'이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제8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가능한 사랑'은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한국 영화가 베네치아 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4년 만이다. 수상대에 오른 이 감독은 "귀한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함께 완성한 이들..

서울 아파트 매매가 文정부 따라잡나…83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을 넘어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리 수준은 과거 상승기보다 높지만 주식시장 호황과 기업 성과급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이미 대출·규제지역·세제 등 각종 정책이 동원된 만큼 추가적인 집값 억제 수단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올해 9월 첫째 주까지 83주 연속 상승했다. 문 대통령 시절이자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의 85주에 불과 2주 차로 다가섰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는 비교적 견조한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이 나온 지난 3월 셋째 주 0.05%까지 둔화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확대되며 9월 첫째 주 상승률은 0.20%, 8월부터 한 달간은 0.20%대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강남·서초 등..

브릭스 "국제법 위반한 일방 제재 반대…중동서 자제 촉구"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2일(현지시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중동 지역 분쟁과 관련해 당사국들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정상회의 첫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UAE 아부다비의 왕세자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과 별도 회동을 가졌다. 이번 접촉은 지난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양국 간 이뤄진 최고위급 회담이다. 이란은 이번 분쟁 기간 UAE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 8월 말에는 미군 병력과 헬기..

우종순 회장, 에이피알 고문 위촉…"글로벌 도약 힘 보탤 것"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회장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우 회장은 언론·산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영 전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에이피알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우종순 회장 고문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 회장을 비롯해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과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 회장은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경쟁력을..

서민 자립 지원 미소금융 '빚의 늪'…1년 이상 장기연채 3배↑

저신용·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미소금융의 연체율이 최근 4년 사이 5%대에서 8%대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이상 장기연체자가 3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연체에 빠진 취약차주가 장기간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소금융 연체율은 2022년 5.2%에서 2023년 7.7%, 2024년 8.5%, 2025년 8.2%로 오른 데 이어 올해 6월 말 8.7%까지 상승했다. 연체채권의 규모도 커졌다. 31..

경찰 내부망서 또 개인정보 유출…30대 현직 경찰관 체포

시민단체, 호르무즈 파병 반대 행진…“美요구 거부하라"

용산구 "용산공원 청년주택 공급 반대…2차 환경오염 야기"

아시아나항공 떠난 인천공항 1터미널…라운지 4곳 재편

KB 차기회장 후보에 이재근 부문장…양종희 연임 실패

K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 겸 WM·SME부문장을 낙점하며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장 경험에 재무·전략·글로벌·WM 등 다양한 커리어를 갖춘 이 부문장을 새 인물로 등용했다. 현 체제의 연속성보다는 세대교체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무게를 실은 인사로 풀이된다. KB금융그룹은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양종희 KB금융 회..

새출발기금 6.6조원 채권 매입했는데…회수율 고작 3.4%

아이폰 500만원 시대…메모리 품귀에 스마트폰 출하량 '뚝'

경찰, 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수사 착수…첫 고발인 조사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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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명과 암

잡초공적비

호황이라 쓰고 불황이라 읽는다

누구 하나 반기지 않는 국책은행 지방이전

취재 포커스

단독 경찰 장기수사 690건인데…‘2년 이상’은 관리도 안 해

경찰이 사건을 접수한 뒤 1년 넘게 수사를 끝내지 못한 사건이 해마다 1000여건이지만 장기 사건을 관리할 세부 통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 규모만 파악하고 있을 뿐 2년 이상 이어진 사건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어떤 범죄 수사가 오래 걸리는지, 수사가 장기화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전국 경찰이 보유한 수사 사건은 33만7106건이다.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1년 미만 사건은 6842건, 1년 이상 사건은 690건이었다. 해당 수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의 월말 사건 보유현황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은 2024년 말 1241건에서 2025년 말 976건으로 줄었고 올해 7월 말에는 69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과 비교하면 44.4% 감소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 사건도 같은 기간 1만2903건에서 6842건으로 줄었다. 수사관 1인당 보유 사건은 2024년 16.3건, 2025년 16.5건에서 올해 7월 말 14.4건으로 낮아졌다. 다만 2024·2025년 수치는 연말, 올해는 7월 말 기준인 만큼 단순한 연도별 증감 비교에는 기준시점 차이가 있다. 지역별 편차는 컸다. 1년 이상 미종결 사건 690건 가운데 서울경찰청 관할 사건이 583건으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서울청이 보유한 전체 사건은 7만7730건으로 전국 보유 사건의 약 23.1%다. 전체 사건 비중과 비교하면 1년 이상 장기 사건의 서울 집중도가 두드러진 셈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8건, 부산경찰청 12건, 강원경찰청 8건, 경남경찰청 7건이었다. 울산경찰청은 1년 이상 사건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안에서도 경찰서별 차이가 컸다. 마포경찰서가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경찰서(71건)·중랑경찰서(61건)영등포경찰서(47건)·송파경찰서(39건) 순이었다. 특히 중랑서는 2025년 말 4건이었던 1년 이상 사건이 올해 7월 말 61건으로 57건 늘었다. 반대로 관악경찰서는 같은 기간 118건에서 18건으로 100건 감소했다. 수사가 길어질수록 부담은 사건 당사자에게 돌아간다. 피해자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 손해배상 등 후속 대응과 피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피의자 역시 장기간 수사 대상이라는 불확실한 상태에 놓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자의 기억이 흐려지거나 관련 자료 확보가 어려워져 수사 자체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경찰은 장기수사 실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세부 통계를 충분히 갖추지 않고 있다. 현재 2년 이상 이어진 사건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으며 사기 등 죄종별이나 고소·고발 등 접수 유형별 현황도 관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수사 지연이 어떤 사건에 집중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전체 사건 수만 집계하는 데서 나아가 수사 기간·죄종·접수 유형별로 통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진 만큼 2년 이상 이어지는 초장기 사건은 별도로 집계하고 지연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장기 미처리 사건은 단순히 건수만 집계할 것이 아니라 사건이 왜 장기화됐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피의자가 해외에 있거나 여러 사건이 맞물려 있는 경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 등 장기화 사유를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수사 역할과 책임이 커진 만큼 장기 미처리 사건에 대한 통계와 관리 체계도 보다 명확하게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 날개 편 ‘트리니티항공’…SSC로 띄운 첫 비행 현장 가보니

단독 경제수사 인력 늘렸는데…1인당 사건 18건→29건↑
발전5사 통합 설계 ‘엇박자’…정부 ‘한전 자회사’·여당 ‘공사’
“캠핑체어 만들던 가벼움, 옷으로”…헬리녹스 웨어 도산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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