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韓 부채비율 전망 54.4%→46.1%…"세입 여건 개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정부부채 비율을 지난 4월 전망보다 8.3%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높은 경제성장과 세입 여건 개선 가능성 등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IMF가 14일 발간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46.1%로 전망됐다. 이는 IMF가 지난 4월에 내놓은 전망치 54.4%보다 8.3%p 낮아진 수준이다. 한국의 부채 비율은 선진국 38개국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주요 7개국(G7) 평균(123.6%), 선진국 38개국 평균(107.6%)보다는 낮았다. 중기 부채 전망도 낮아졌다. IMF는 한국의 D2 비율이 2029년(49.5%)까지 40%대를 유지하고, 2030년(50.5%) 50%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2029년(60.1%)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예산처는 "적극재정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성장이 세입기반을..

12년 멈췄던 북중 다리 열린다…신압록강대교 15일 개통

12년간 멈춰 섰던 북한과 중국의 압록강 새 다리가 마침내 열린다.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해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의 경제협력까지 본격 확대하면서 북한의 대외전략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북·중·러를 잇는 육상 교통망 확충이 한반도 안보 지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오전 10시 선양발 보도에서 "북·중 양측의 협의에 따라 신압록강대교가 15일 정식 개통되며, 양국이 공동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연결하는 이 교량은 2014년 완공 이후 12년 만에 정식 개통을 앞두게 됐다. 신압록강대교는 총연장 약 3026m, 왕복 4차로의 대형 교량이다. 중국이 건설비를 부담해 완공했지만 북한 측 진입도로와 세관시설 공사가 지연되면서 장기간 사실상 방치됐다. 북한의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북·중 관계 악화 등이 개통 지연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국경 교량의 정상화를 넘어 북..

AI 훈풍에 ICT 수출 751억달러…사상 첫 700억달러 돌파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사상 처음 7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의 80%를 차지하며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도 전년보다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에 못 미쳤다. 역대 최대 실적 속에서도 품목과 기업 규모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랐다는 뜻이다. 14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75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95.8% 증가했다. 종전 최고였던 올해 8월 599억8000만달러를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수입은 214억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537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 모두 역대 최대다. ICT 수출이 전체 산업 수출 1209억4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2.1%에 달했다. 실적을 끌어올린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8% 증가했다. 전체 ICT 수출..

LG엔솔 前사장, 100억원대 배임 혐의…경찰 압수수색

LG에너지솔루션 전직 사장이 가족과 관련된 중국 컨설팅 업체에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해 회사에 약 1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모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LG 계열사에 재직하면서 가족과 연관된 중국 현지 컨설팅 업체에 장기간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해 회사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업체는..

SK하이닉스 "전체 메모리 계층 최적화로 데이터 병목 극복"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이 인공지능(AI) 추론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해 메모리 계층 전반의 데이터 이동 병목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3차원 적층 D램과 고대역폭플래시(HBF) 등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AI 시스템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 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6' 기조연설에서 AI의 발전 속도에 대해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정도로 성장하고 있고, 과거의 속도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시대, 메모리 기술의 진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안 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AI 인프라의 성능 규모가 2030년에는 올해 대비 약 19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술의 효율화가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활용 확대와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추론 수요..

백악관 대변인, 첫 데뷔무대서 "韓 알래스카 540억불 투자"

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첫 공식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최대 2000억달러(268조6000억원) 규모의 한국 에너지 투자 패키지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540억달러(72조5220억원)가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3개 사업 가운데 텍사스 가스발전소만 확정됐고, 알래스카 LNG는 투자 여부와 규모도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14분 만에 브리핑을 끝냈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그녀의 변호사 자격과 인선 과정, 백악관 내부의 엇갈린 평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 백악관 신임 대변인 첫 브리핑 "한국 에너지 투자 2000억달러"…알래스카 LNG 540억달러 연계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최대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 에너지 투자 패키지를 공개했다"며 "이는 놀라운 합의(amazing deal)"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기에는 8기의 대규..

10년 호화도피 끝났다…3조원대 도박판 총책 UAE서 검거

'8명 부상' 흉기난동에 질럿?…임아니, 논란일자 결국

LIG D&A, 美 파이어호크와 ‘비궁’ 추진체계 개발 협력

호르무즈서 2주간 선박 24척 피격…한국 유조선도 타격

모디 만난 정의선 "印, 현대차 새 거점…7년간 22조 투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에 향후 7년간 약 155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한다. 생산시설 확충부터 연구개발(R&D), 미래 모빌리티 기술 확보까지 현지 사업 전반에 투자를 확대해 인도를 내수 시장을 넘어 신흥국 수출과 기술 개발을 아우르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현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지난 30년간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지 사업 현황과 생산능력 확대 계획, 중장기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올해부터 7년간 약 155억달러..

한화의 KAI 인수설…방사청장 "국익·안보 차원 면밀 검토"

지방공항 5대 관광권에 4100억원 투입…K-뷰티에 AI 접목

새마을금고도 뚫렸다…해킹으로 400명대 개인정보 유출

오피니언

left

right

발주 절반은 ‘대표’ 내건 업체로…양산시, 정산 뒤에 숨을 일인가

유엔의 날, 국경일 지정해야 하는 이유와 그간의 노력

반도체 호황 속 재정정책, 제국의 흥망에서 배우자

‘업(業)’의 재정의

취재 포커스

채우석 “K방산, 무기 수출 넘어 동북아 안보질서 설계해야”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함정과 유도무기 수출로 세계 방산시장에서 입지를 넓혔지만, 수출 실적만으로 국가안보와 미래 산업경쟁력을 보장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 무기를 잘 만들어 파는 'K-방산 1.0'을 넘어 기술주권과 전략자원, 글로벌 공급망과 동맹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K-방산 2.0'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장(예) 육군 준장)은 13일 인터뷰를 통해 "방위산업은 더 이상 개별 기업의 수익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과 영향력을 좌우하는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채 이사장은 안보 중심 방산협력, 전략자원과 산업을 결합한 복합거래, AI·소프트웨어 기술주권, 국가책임형 방산 생태계, 성과지표 혁신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채우석 이사장(채 이사장)의 제언을 토대로 K-방산의 구조적 한계와 향후 국가전략을 문답 형식으로 짚었다. ◇ "K-방산 1.0은 수출 성공… 2.0은 국가전략의 완성" 구 기자 :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장께서는 지금이야말로 방산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K-방산 1.0'과 'K-방산 2.0'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입니까. 채 이사장 : K-방산 1.0은 성능과 가격,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한 단계입니다. 전차·자주포·전투기·함정·유도무기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분명히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계 방산시장은 이미 기술패권과 공급망, 자원안보, AI·소프트웨어 주권을 둘러싼 국가 간 전략경쟁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방위산업을 단순한 수출산업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K-방산 2.0은 무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무엇을 얻고, 국가안보와 산업기반을 얼마나 강화했는지를 평가하는 전략입니다. 무기를 파는 나라에서 안보질서와 산업생태계를 설계하는 나라로 발전하자는 것입니다. ◇ "적대국엔 기술 차단, 동맹국엔 공동개발·생산" 구 기자: 첫 번째 전략으로 '안보 중심의 방산협력'을 제시하셨습니다. 수출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거래 상대국을 제한하는 정책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안보와 수출이익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합니까. 채 이사장: 방산 수출은 일반 상품 수출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가 이전한 기술과 무기체계가 장차 대한민국이나 동맹국을 위협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적대국이나 안보위협이 확인된 국가에는 핵심 군사기술과 전략물자 이전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제3국을 통한 우회수출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합니다. 반면 미국을 비롯한 동맹·우방국과는 단순한 완제품 거래를 넘어 공동개발, 공동생산, 공급망 통합, 유지·보수·정비(MRO)를 아우르는 전략적 방산동맹을 구축해야 합니다. 당장의 수출계약 한 건보다 장기적인 국가안보와 동맹의 신뢰가 중요합니다. 방산 수출정책의 최상위 기준은 국가안보가 돼야 합니다. ◇ "희토류·리튬·니켈 확보… 방산 수출을 자원안보와 연결해야" 구 기자: 두 번째 전략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무기 수출을 희토류와 리튬, 니켈, 텅스텐 등 전략자원 확보와 연계하는 이른바 '방산·자원·산업 연환계(連環計)'를 제안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입니까. 채 이사장: 첨단 방위산업의 경쟁력은 무기 완제품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핵심 소재와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장기적인 생산능력과 전투 지속능력을 좌우합니다. 희토류·리튬·니켈·텅스텐 같은 전략자원은 미래 방위산업의 생명선입니다. 따라서 자원부국에 무기를 수출할 때 단순히 대금을 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절충교역, 구상무역, 광산 지분투자, 장기 공급계약 등을 종합적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예컨대 무기 수출을 계기로 전략자원 확보와 현지 산업협력을 함께 추진한다면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 장기적인 경제·안보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방산·자원·산업 연환계'는 바로 이런 복합전략거래입니다. 무기수출로 자원을 확보하고, 산업협력으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미래전 승패는 무기 숫자가 아닌 AI·데이터·지휘통제 능력" 구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과 전자전, AI 기반 정보처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전략으로 제시한 '소버린 디펜스(Sovereign Defense)'는 어떤 의미입니까. 채 이사장: 미래전의 승패는 전차와 항공기, 함정의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AI와 데이터, 센서융합, 지휘통제 능력이 전장의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무기체계를 보유하더라도 핵심 알고리즘과 군사데이터, 지휘통제체계가 외부의 통제에 종속돼 있다면 진정한 기술주권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소버린 디펜스는 국가가 핵심 국방기술과 군사정보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물론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은 강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과 핵심기술의 통제권을 타국에 의존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동맹과 협력하면서도 핵심 알고리즘과 데이터, 지휘통제체계의 주권을 스스로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이 AI 시대 국방기술 자립의 핵심입니다. ◇ "중소·중견기업 무너지면 K-방산 경쟁력도 무너진다" 구 기자: 네 번째 전략은 방위산업기반(DIB)의 국가책임 육성입니다. 현재 K-방산은 대기업 중심의 수출 성과가 두드러지는 반면 소재·부품·센서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과제로 지적됩니다.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합니까. 채 이사장: 세계적인 무기체계는 소수의 대기업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소재와 부품, 반도체, 센서 등 핵심 분야의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방산 경쟁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보상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나 생산시설이라도 시장 규모가 작거나 수익성이 낮으면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부품 국산화, 전략비축,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단기 수익성이 낮더라도 국가안보상 필수적인 생산기반은 유지해야 합니다. 방위산업기반을 단순히 시장 논리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 국가가 책임지고 육성해야 할 전략적 산업생태계로 인식해야 합니다. ◇ "수출 100억달러보다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무엇을 확보했느냐" 구 기자: 마지막으로 방산정책의 성과지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통상 수출계약 규모와 수주액을 중심으로 성과를 평가합니다. 앞으로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까. 채 이사장: 수출액은 중요한 지표이지만 그것만으로 방위산업의 국가전략적 성과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핵심기술 자립도는 얼마나 높아졌는지, 전략자원은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했는지,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통제력은 강화됐는지, 국내 방산 생태계는 지속가능한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외교·국방·산업·통상·과학기술·자원정책을 통합하는 범정부 중장기 방산전략이 필요합니다. 방산 수출의 성공을 계약금액만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 계약을 통해 국가의 전략적 자산이 얼마나 축적됐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그래야 K-방산이 지속가능한 국가 성장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 "동북아 안보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기여해야" 구 기자 : 끝으로 K-방산 2.0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방산 수출 강국을 넘어 동북아 전략적 주도국으로 발전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채 이사장: 대한민국은 한반도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는 수준을 넘어 동북아 안보질서 형성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역량은 군사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기술주권과 산업역량, 자원안보, 동맹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질문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무기를 팔았는가가 아니라, 그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은 무엇을 확보했고 얼마나 강해졌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무기를 잘 만드는 나라, 무기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를 넘어 안보질서와 산업생태계를 설계하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제안하는 K-방산 2.0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공소청 미제사건 40%가 장기 미제…인력난에 수사지연 현실화

인력 줄이고 업무 늘린 한수원…현장 개선 절차서 개정 1000건 밀렸다
AI 에이전트 시대, 다음 과제는…‘실행 권한·책임 주체’
미리 보는 CES 韓전자전 개막…삼성 ‘폴더블·AI’, LG ‘로봇·프리미엄’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