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에…靑 "긴밀히 소통, 신중히 검토"

YTN 이사진 개편 '삐걱'…노조 "이해관계 후보 자진사퇴를"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YTN 지부)가 오는 27일 YTN 주주총회를 앞두고 새 이사회 후보자들에게 자진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YTN 지부는 "유진그룹이 YTN을 장악하기 위해 꾸려진 새 이사회"라며 이들이 이사 역할을 수락하면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YTN 지부는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새 이사회를 향해 "진심으로 YTN의 미래와 정상화를 걱정한다면 주주총회 전에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YTN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양상우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을 사내이사(저널리즘 책무 담당)에 임명했다. 또 공훈의 전 위키트리 대표이사,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유정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박광일 전 KT&G 부동산사업본부장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이상규 전 인터파크 대표이사를 기타 비상무 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이달 27일 YTN 주주총회 직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YTN 발표 하루 만에 공훈의 전 위키트리 대표이사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날아왔어요" 농담에 환호…李, 창원 반송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을 깜짝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참석 직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났다. 시장에 등장한 이 대통령 부부를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곳곳에서는 "진짜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순방 때 너무 잘하셨습니다" 등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아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추며 반가움을 전했다. 한 시민이 "조금 전 TV로 3·15의거 기념식을 봤는데 어떻게 벌써 여기 오셨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날아왔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붕어빵과 떡볶이를 즉석에서 맛본 뒤 구입하며 "맛있네요", "지금 홍보하세요"라고 말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혜경 여사도 꽈배기를 아이들에..

'전권' 쥐고 복귀한 이정현…"吳, 서울시장 공천 참여해달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오 시장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인적쇄신 등을 요구하며 사실상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압박하고 있고, 장 대표 측은 '당 지도부 흔들기'라며 맞서고 있다. 선거 주도권을 둘러싼 두 핵심 인물의 갈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 구성과 함께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하고 있지 않다. 인적 쇄신은 장 대표의 핵심 측근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등에 대한 인사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 시장은 선거 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공천 신청서 제출을 미루는 '압박전술'을 펴고 있다. 이에 장 대표 측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 시장의 혁신 선대위 구성 요구가 사실상 장 대표를 몰아내려는 시도 아니냐는 정치적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혁신..

고유가·강달러 변동성 지속...韓경제 짙어진 '스태그' 그림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유가 급등은 환율과 물가를 자극해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시장에서는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해외 주요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7% 오른 배럴당 103.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날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전장보다 2.98달러 상승한 배럴당 98.71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며 1500원에 육박했다. 14일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종가 대비 16.30원 급등한 14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유가와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물가도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삼성·SK '특허괴물' 주의보…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독 되나

미국이 특허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오히려 소모적인 소송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미 글로벌 특허 분쟁이 잦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소송 리스크가 더욱 커지면서 국가 안보까지 저해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이러한 리스크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 이미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특허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해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책..

美, 이란 돈줄 '하르그섬' 때리자…이란, UAE 원유 수출항 공격

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바깥의 핵심 우회 수출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하면서 일부 석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 미군은 하르그섬의 군사시설 90여 곳을 타격하면서도 석유 인프라는 보존했다고 밝혔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미국과 연계된 역내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뒤 푸자이라를 겨냥했다. 하르그섬 공격과 푸자이라 피격이 맞물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이 원유·정제유 수출 차질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역내 공급 위기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 이란, 푸자이라 항구 타격, 선적 중단…개전 후 첫 '비미국 자산' 보복 현실화 이란은 14일 오전(현지시간) 걸프 지역의 석유·경제 인프라를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고,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은 푸자이라 항구였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푸자이라 항구의 일부 원유·정제유 선적..

러, 우크라에 또 대규모 공습…키이우 일대서 최소 6명 사망

"트래픽 폭증 대비" 이통3사, BTS 광화문 공연 만반의 준비

지능형 CCTV 주목한 과기부…기술 고도화·자립화 '고삐'

IEA·美 전략비축유 방출 발언 무용지물…국제유가 또 들썩

전기차 화재 파장…배터리社 속인 벤츠 과징금 '철퇴'

메르세데스-벤츠가 화재 위험으로부터 리콜된 배터리 셀을 사용한 정보를 은폐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12억39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제재를 받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0일 벤츠코리아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정보를 부정확하게 안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4년 8월 인천 서구 청라 지역에서 아파트에 주차한 벤츠 전기차가 화재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화재로 지하 1층에 있던 100여대의 차량이 소실되거나 열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윤호중 "韓日 지방소멸 위기 직면…정책 공유·협력 필요"

이성권 "통일교 의혹 전재수, 부산시장 이용해 법망 피하려 해"

국제 유가 뛰자…트럼프, 멕시코만 초심해 석유 시추 승인

취재 포커스

“원청-노동자 마주 앉게 한 노봉법, 노사 양극화·불평등 풀 기회될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을 20년 넘게 이어진 비정규직·하청 노동자 투쟁의 결과로 본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노동 유연화 흐름 속에서 비정규직·간접고용·하청 노동이 급증했고, 원청이 "계약 당사자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피해 왔다는 게 민주노총의 인식이다. 민주노총은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한 투쟁이 이번 입법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 전호일 민주노총 부위원장 겸 대변인은 "희생과 죽음, 피와 땀이 묻어 있는 법안"이라며 "한국 사회에서 노동의 판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이 보는 노란봉투법의 핵심은 그동안 교섭장에 나오지 않던 '진짜 사장'을 협상 테이블로 마주 앉게 하는 데 있다. 전 부위원장은 "가장 큰 변화는 진짜 사장과 교섭하지 못했던 구조가 바뀌기 시작한다는 점"이라며 "그동안 원청과 교섭하지 못하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 심화됐는데 이를 풀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가 제한돼 왔던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봤다. 전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숫자는 많아도 노조 조직률이 낮았는데, 노조를 만들어도 교섭이 안 되니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청업체와 교섭해 봐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원청과 교섭할 권리가 생기면 노조를 중심으로 노동자들이 모일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쟁의행위와 손해배상 책임 문제에서도 일정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 부위원장은 "특별한 사정이 아니라면 손해배상·가압류 같은 일이 더 이상 반복되기 어렵다고 본다"며 "그동안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하위법이 사실상 제약해 파업을 어렵게 만든 측면이 있었는데, 이제는 노동3권이 제대로 실현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쟁의행위 범위가 넓어지고 노조법 3조의 손해배상 책임 제한 장치가 강화된 점을 의미 있게 보고 있다. 경영계가 헌법소원 가능성을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이미 축적된 판례를 입법으로 정리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부위원장은 "특수고용·프리랜서·하청 노동자들이 소송을 통해 노동자성을 인정받고, 진짜 사장은 원청이니 교섭해야 한다는 판례가 여러 업종에서 쌓여 왔다"며 "그 판례를 법으로 정착시킨 것이기 때문에 헌법소원이나 법적 쟁송으로 가도 얻을 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 시행 초기 현장에서 혼선과 갈등이 나타날 가능성은 인정했다. 다만 이를 새로운 교섭 구조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전 부위원장은 "처음에는 좌충우돌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응하는 곳도, 소송으로 가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핵심은 노동자와 원청이 마주 앉아 대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노사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 부위원장은 "지금 사회는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탄소중립과 전기차 전환 등 산업 전반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2·3차 하도급까지 구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속도와 방식, 충격을 어떻게 완화할지 머리를 맞대지 않으면 과거 대우차나 쌍용차 사태처럼 큰 사회적 비용을 다시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전 부위원장은 가장 시급한 추가 입법 과제로 특수고용·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노동자성 문제를 꼽았다. 그는 "노조법 개정 과정에서 줄곧 요구했지만 끝내 반영되지 못한 핵심 과제"라며 "근로기준법 2조 개정 등을 통해 이들을 제도적으로 포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의 기본법' 논의가 진행된다면 관건은 노동자성 인정 범위를 어디까지, 어떻게 넓힐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스토킹 범죄에 또 ‘접근금지’만…가해자 위치는 ‘깜깜이’

상반기 풍력 경쟁입찰, 조건 완화해 단가 인하 노린다
단독 인제스피디움, 4성급 인증 취소…이정민 체계 책임론
단독 연봉 박탈감·지방이전 부담…국책銀 880명 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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