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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위' 다급해진 유진회장, YTN노조 만남 거부당해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후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유 회장은 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YTN지부) 사무실을 찾아 대화를 제안했으나, YTN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YTN지부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유 회장이 사무실에 머무른 약 30분의 상황을 공개했고, 유 회장 제안에 대해 "대화를 거부한다"고 못박았다.YTN지부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 1일 오전 전임자들이 자리를 비운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전임자 대부분이 외부 일정으로 사무실을 비운 사이 찾아왔다는 게 YTN지부 측 설명이다.YTN지부는 유 회장에게 "나중에 다시 오라"라고 했지만, 유 회장은 "꼭 만나고 가겠다"며 30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노조와 대화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자고 제안했다.YTN지부는 대화를 제안해도 이미 늦었고 유진그룹에 대해 아무런 신뢰가 없으니 지분을 내놓고 떠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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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사법 개편 그릇되면 국민에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법원장회의가 5일 시작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제도 개편은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의 판단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전국 각급 법원장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법원장회의를 시작했다. 조 대법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사법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중대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한 번 제도가 바뀌면 그 영향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 특히 "제도가 그릇된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그 결과는 우리 국민에게 직접적이며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조 대법원장은 "최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겁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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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부당 권한 행사"
이재명 대통령은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직권면직 조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들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대통령실은 강 차관의 부당 권한 행사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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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강도·강간 등 '소년범 출신' 의혹…소속사 "확인 중"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과거 고교 시절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재학당시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1994년 기준)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조진웅이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차량을 절도했으며 훔친 차량 내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성인이 된 이후 무명배우 시절에도 술자리에서 극단 동료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출연을 할 때는 음주 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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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 광역·기초 여성의원들 "장경태 2차 가해 중단하라"
국민의힘(국힘) 서울시 광역·기초의회 여성의원들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권력형 성폭력'이라고 비판하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피해자에게 가하는 잔혹한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고, 국회 의원직을 사퇴해 자연인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라"고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국힘 의원이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경숙·신동원·이은림·윤영희 서울시의원,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과 곽노상 송파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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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마다 더 강해진 기아…80년 역사는 어떻게 완성됐나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는 1944년 '경성정공'에서 출발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으로 진화하기까지 숱한 시련과 변곡점을 거쳤다. 전쟁과 부도, 구조조정, 외환위기 등 수차례 위기 속에서도 기아는 산업보국과 기술자립이란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매번 다음 단계로 도약했다. ◇'경성정공' 모태…산업보국서 기술자립까지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모태는 1944년 김철호 창업자가 설립한 '경성정공'이다. 그는 창립 연설에서 "가난을 추방하고 자주 국가를 세우는 길은 기계공업을 발달시키는 것"이라며 산업보국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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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추경호 주말 기소…영장 청구단계서 혐의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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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윤' 윤한홍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尹과 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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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공장서 시험주행 차량에 치인 50대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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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자, 정부 TF 조사 전 자진 신고하면 징계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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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배우자 특검 출석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인 이모씨가 5일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씨는 "로저비비에 가방을 왜 전달했느냐", "가방 전달 이후에도 김 여사와 연락했느냐" 등을 묻는 취재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로저비비에 손가방 2개를 압수했다. 현장에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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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앙위 열고 '1인 1표제' 표결 시작…"당원 민주주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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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국민주권의 날' 법정공휴일, 어떤 절차로 쉬는 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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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5년 만에 희망퇴직…최대 42개월치 지원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