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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51명 등 161명 승진
삼성전자가 25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승진자는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이다. 137명(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규모였던 지난해보다 승진 폭이 확대됐다.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을 중용했고,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도 과감히 발탁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우선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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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새 평화안 작성…중대 결정은 두 정상 손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19개 항으로 된 새로운 평화안을 작성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양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미뤄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의 평화안을 우크라이나가 훨씬 더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폭 수정됐지만,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 미-우크라, 제네바 협상서 '완전히 새로운 평화안 초안' 도출 "수정안, 트럼프 기존안서 남은 게 거의 없어" FT는 세르히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무부 제1차관을 인용해 제네바 협상이 "치열했지만 생산적"이었다면서 양쪽 모두 긍정적이라고 느낄 만한 완전히 수정된 초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키슬리차 차관은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 등 가장 논쟁이 될 만한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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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 별세…91세까지 무대 지킨 '평생 현역'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온 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25일 유족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노년에 이르기까지 드라마·영화·연극을 넘나들며 활동을 멈추지 않은 그는 한국 연기사의 굴곡을 몸으로 통과해온 '평생 현역'의 상징적 존재였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그는 네 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이주했다. 남대문시장에서 장사를 돕던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을 겪었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뒤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결심했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TV 드라마 '푸른지평선'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렸다.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단역까지 포함하면 작품 수는 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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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협력기반 닦은 우 회장 "동아시아와 공존의 미래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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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꽃다발' 94억원 낙찰…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
마르크 샤갈의 회화 '꽃다발'(Bouquet de Fleurs)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액에 낙찰됐다. 서울옥션은 24일 진행된 '이브닝 세일'에서 샤갈의 '꽃다발'이 경매 시작가인 94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샤갈의 꽃다발은 푸른 화면 전체를 꽃으로 채운 작품이다. 2023년 마이아트옥션에서 거래된 '백자청화오조룡문호'의 경매 낙찰 가격(70억원)을 넘어선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다. 근현대 미술품 기준으로는 2017년 케이옥션에서 낙찰된 김환기 '고요 5-IV-73 #310'(65억 5000만원)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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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원 뚫은 환율…외환당국·국민연금 '환율협의체' 가동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원/달러 환율 불안과 관련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책 협의에 나섰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기재부는 "앞으로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77.1원을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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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출마 열어둔 金총리, 서울시장 질문엔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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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한국 경제 1.8% 성장 전망…"뚜렷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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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예산 조율 나섰지만… 법정시한 내 처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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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가계대출·집값 3중고···마지막 금통위도 '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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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암바니 회장 만나는 이재용… '6G 주도권' 확보 분수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네트워크 사업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젠슨 황, 올라 칼레니우스에 이어 암바니까지 연이은 글로벌 네트워킹이 '뉴삼성'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25일 무케시 암바니 회장과 장남 아카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이사회 의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 회장은 이들과 함께 수원 사업장에서 5G 통신장비 생산라인과 6G 연구개발 현황을 둘러본 뒤 서울에서 만찬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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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교통·일자리"… 오세훈표 '강북 르네상스'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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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권 쓰거나, 서울 떠나거나…10·15 대책에 전월세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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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노조 '분리교섭' 가능… 노동계 "노란봉투법 취지 훼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