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3곳 중 118곳 한파특보…위기경보 ‘주의’ 격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0일 오후 3시를 기해 한파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83개 특보 구역 가운데 118개 구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118개 구역 중 한파경보는 12곳, 한파주의보는 106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한파 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경찰·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비상 대응체계를 긴급 강화하기로 했다. 행안부를 중심으..

이란, 인터넷 전면차단 조치 지속…강경 진압 우려 커져

온라인 감시단체 넷블록스는 이란이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시행한 인터넷 전면 차단 조치가 3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넷블록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이란 시민들이 주변 지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일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넷블록스가 공개한 그래프를 보면 이란의 인터넷 네트워크는 지난 8일 오후 차단된 이후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이란 당국은 전국의 인터넷과 국제전화를 차단한 뒤 군경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 인권운동가통신(H..

장동혁 "댓글에 국적 표기하고, 외국인 투표권 제한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외국인의 댓글에 의해 여론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댓글에 국적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거 7년 동안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글을 6만5000개 이상을 올린 X계정의 접속 위치가 '중국'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외국인 투표권에 의해 국민의 주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지방선거 투표권이 있는 외국인이 14만명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댓글의 국적표기에 64%가 찬성하고 있고, 상호주의에 입각해 외국인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9%에 이르고 있다"며 "분명, 국민은 위협을 느끼고 있다. 이제라도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정부, '反트럼프 시위 거점' 미네소타주 저소득층 식비 중단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민간인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농무부 예산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회복지 프로그램 전반에 제기된 사기 의혹을 이유로 미네소타주와 미니애폴리스시에 대한 연방 지원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롤린스 장관은 중단되는 지원금 규모가 1억2900만달러(약 1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러, 우크라에 극초음속 미사일 공습…안보리 12일 긴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12일 오후 3시경에 열리는 긴급회의는 우크라이나가 요청했고, 프랑스와 라트비아, 덴마크, 그리스, 라이베리아, 영국 등이 지지했다. 안드리 멜니크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는 민간인을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며 전쟁범죄와 반인도 범죄의 끔찍한 새로운 단계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르비우 지역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격은 유럽 대륙의 안보에 중대하고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 밤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거점 도시 르비우를 대규모로 공습했다. 특히 이번 공습에 사용된 마하 10급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작은 체구에 주행거리 448㎞…기아 'EV2' 세계최초 공개

기아가 글로벌 컴팩트 전동화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에서 개막한 '2026 브뤼셀 모터쇼(Brussels Motor Show 2026)'에서 신형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2(The Kia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2는 기아의 여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B세그먼트 컴팩트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원과 개성 있는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

진해 조선소서 쓰러진 50대 근로자 숨져…경찰 경위 조사

삼전·하이닉스 신고가에 빚투 몰렸다…신용잔고 '경고등'

"지금이 합격할 기회?"…교대 정시 경쟁률 5년 새 최고

올해 국민·기초연금 급여액 2.1% 인상…이달부터 적용

국민 치약 '2080'서 금지성분 검출…애경 "6종 전량 회수"

애경산업이 지난 6일부터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간 2080 치약 6종이 약 3년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는 한편, 혼입 경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9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 도미(Domy)에서 생산돼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애경산업의 검사 결과 해당 치약..

홈플러스,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서 제출…채권단도 공감

장동혁 쇄신 선언에도 여론 '냉담'…국힘 지방선거 경고등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코인 사기 사건 서울청 이첩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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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원이 ‘대기업 특혜’? 인천공항이 누구 것인지 묻는다

미중 경쟁의 새로운 국면과 동북아 정세 전망

자율주행은 ‘축적의 기술’… 신뢰와 안전을 고려할 때

통일정책이 사라진 통일부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무진장 신발 많은 곳 맞네”… 홍대 ‘오픈런’ 대란난 이곳은

"품절돼서 못 샀던 운동화인데 오늘만 무신사에서 재발매된다고 해 새벽부터 기다렸습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 매장 앞.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손에 넣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신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발 전문 편집숍의 첫날 풍경이다.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킥스는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뿌리와 정체성을 집약한 공간이다. 스토어 명칭 역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발을 뜻하는 '킥스(Kicks)'에서 따와, 스니커즈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무신사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해 온라인 발매 10분 만에 품절된 '언어펙티드 x 아식스 젤-님버스 10.1'을 이날 재발매하며 오픈런 열기에 불을 붙였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을 통해 압도적인 신발 라인업을 드러냈다. 매장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국내에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까지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모씨(31)의 양손엔 총 4개의 신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이 씨는 "몇 달간 기다리던 한정판 신발인데 무신사에서 오늘 재발매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왔다"며 "오픈 4시간 전부터 기다렸는 데도 앞에 이미 8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앱에 있는 쿠폰이랑 적립금까지 써서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장 내부도 신발을 고르려는 1030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에서 항상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일본 샌들 브랜드 '스부(SUBU)' 앞에는 제품 설명을 들으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 카운터 앞 직원들은 밀려드는 인파의 동선을 관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무신사 킥스는 각 층별로 명확한 테마를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1층은 러닝 특화 존 '무신사 런'과 팝업 존, 2층은 최근 트렌드인 고프코어 아이템을 엄선한 '넥스트 아웃도어'와 가방·모자를 모은 '백앤캡클럽'으로 꾸며졌다. 신발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잡화를 한데 모아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구조다. 3층에는 로퍼와 부츠 등 레더 슈즈를 비롯해 무신사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을 배치해 취향별 쇼핑을 가능케 했다. 이 같은 오프라인 확장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신발 소비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무신사의 지난해 온라인 신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80% 성장했고, 연간 판매량은 660만 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발 전문 매장을 표방하면서도 의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신발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신발과 매치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점심시간 무렵 매장을 찾은 직장인 정씨(42)는 "단순 신발 매장인 줄 알았는데 아우터나 의류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있다"며 "취미가 러닝이라 겨울에 입을 운동복을 찾고 있었는데, 방금 여기서 몇 가지를 입어봤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인 관광객 유씨(35)는 "요즘 중국인들 SNS 사이에서 무신사가 굉장히 핫하다"며 "평소 팔로우하던 무신사 인스타그램에서 매장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홍대 일정을 오늘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른 신발은 중국에서 구하기 힘든 디자인이라 남자친구 선물까지 두 켤레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매장에는 QR코드를 활용한 O4O(Online for Offline) 기술도 결합됐다.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와 매장 내 재고, 후기, 스타일링 콘텐츠 등 온라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킥스 맞은편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신사는 현재 킥스 매장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근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와는 도보 1분 거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무신사는 오랜 기간 축적한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는 신발에 대한 진정성과 큐레이션 역량,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홍대를 방문하는 슈즈 마니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킥스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서울 성수·강남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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