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S 손실 탓에…은행권, 1분기 분쟁조정 신청 급증
    올 1분기 시중은행에 대한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대부분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손실에 따른 배상 문제로 제기된 분쟁조정이다. 지난해 H지수 하락에 따른 ELS 투자 손실이 조단위로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조정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금감원이 판매사들의 불완전판매를 지적하며 자율배상안을 발표한 이후 은행들은 현재 투자자와 접촉해 배상안을 조율중인 상황이다. 다만, 올 1분기 ELS관련 분쟁조정신청이 소송으로 이..

  • 새 회계제도 탓… 생보업계, 우울한 실적
    작년에 도입된 새 회계제도(IFRS17·9) 여진이 생명보험업계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생명보험업계 1분기 실적이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주요 생보사들의 1분기 순이익 감소폭이 최대 60~70%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적 급감 배경은 두 가지다. 우선 고금리 여파로 투자손익이 1년 전 대비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올해부터 생명보험사들의 '미보고 발생 손해액(..

  • 미래에셋證, 1분기 영업익 2705억원…전년比 4% 감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에도 대체투자 리스크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4분기에도 대체투자 리스크 관련 손실과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에 대한 여파가 올해에도 이어진 것이다.특히 초대형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경쟁사들은 주식거래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대와 기업금융(IB) 부문 성과로 상당한 순익 개선세를 기록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은 홀로 역성장했다. 게다가 김미섭,..

  • IBK투자, 중기 특화 전략에 실적 '맑음'
    IBK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의 전략이 통했다.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IB) 서비스 확장 전략이 적중하면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전 분기 적자로 부진했던 IBK기업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 비중도 2위로 껑충 올랐다.실적 성장세 유지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의 기업공개(IPO) 추진이다. '중소기업 특화'라는 강점을 내세워 영업에 박..

  • LX그룹 주축 이끄는 구형모… 경영능력 증명 땐 '날개'
    지난 3년간 계열분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LX그룹이 '경영승계'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계열분리 때부터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장남 구형모 부사장에게 지주사 지분을 증여했으며,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LX MDI를 설립해 구형모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앉혔다.2022년 12월 LX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출범한 LX MDI는 그룹 계열사의 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기업 밸류업 통해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유도”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9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삼성증권이 개최한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과제를 소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대한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기업 스스로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

  • Sh수협은행, '저출생부터 고령화까지' 55억 규모 어업인 지원 나선다
    Sh수협은행은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인 이번 자율지원 프로그램은 이자캐시백으로 대표되는 공통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각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협은행이 준비한 자율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소상공인 및 청년·고령층 등 일반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타행 프로그램과 달리 어업인들이 주요 대상이다. 수협은행은 전체 자율지원 금액의 83%에 달하는 55억원..

  • 한국투자증권, 스피덴트와 코스닥 상장 위한 대표주관 계약 체결
    한국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생체치과재료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 '스피덴트'와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8일 인천 남동구 스피덴트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신호 IB1본부장과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본부장은 "스피덴트는 글로벌 거대기업들이 점령한 생체치과재료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온 강소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 서정학號 출범 2년차 IBK투자증권, 中企 특화 전략 적중
    IBK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의 전략이 통했다. 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IB) 서비스 확장 전략이 적중하면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전 분기 적자로 부진했던 IBK기업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 비중도 2위로 껑충 올랐다.실적 성장세 유지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의 기업공개(IPO) 추진이다. 1분기에 아직 제대로 된 IPO 주관이 없었던 만큼, '중소기업 특화..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中企 기술력 강화, 금융·비금융 지원"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반도체 산업분야의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하이콘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하이콘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 소켓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황동원 하이콘 대표이사는 이날 김 행장에게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검사장비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 및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김..

  • KB금융, 'KB금융 임직원 봉사단' 운영 확대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이라는 미션 아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KB스타 드림봉사단' 운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KB스타 드림봉사단'은 수해·산불·폭설 등 재난·재해 발생 피해지역을 돕는 '신속 드림봉사단'과 계열사별 업권 특색에 맞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 드림봉사단'으로 구성됐다.이에 더해 금융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아동·청소년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경..

  • [마감시황] 외국인 '팔자' 전환에 코스피 1.20% 하락…2712.14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20%) 내린 2712.14에 마감했다. 개인은 4137억원어치를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8억원, 737억원어치를 팔았다. 올해 들어 최고점을 보였던 것에 대한 부담감,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영향을 받았다. 옵션 만기를 맞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고, 선물 외에 현물도 매도하며 코스피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

  • 금감원, IFRS17 릴레이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보험 재무정보를 가장 많이 분석·이용하는 신용평가사 및 증권사 소속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는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의 회계정보가 실질가치에 보다 부합하게 됐고, 자산·부채의 시가평가에 따라 자본안정성이 제고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지난해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도 도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고 회사별 비교가능성 및 재무지표의 신뢰성..

  • NH농협은행 임직원, 춘천 고추 농가서 농촌일손 돕기 실시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임직원들이 고추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9일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임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춘천시 북산면 고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고추지지대 박기, 망 설치, 잡목 제거 및 마을 환경정비를 하는 등 이른 아침부터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용욱 부행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 수협은행, 이사화 산하 ESG위원회 신설…'해조류 명함'도 배포
    Sh수협은행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된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 정책을 의결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경영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반기마다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수협은행만의 독자적인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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