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의눈] '39번째' 직무유기 탄생하지 않기를
    최근 헌법재판소가 47년간 한 차례 개정도 없었던 '유류분 제도'에 칼을 들었다. 이미 2010년과 2013년 유류분 제도가 합헌이라 판단했는데, 이를 뒤집고 '위헌'과 '헌법불합치' 결정을 전격적으로 내린 것이다.하지만 유류분 제도의 역사가 바뀌려면 아직 한 단계가 남았다. 입법부인 국회의 손을 거쳐야 완성되기 때문이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은 현행법의 효력을 잠시 정지시켜 새로운 법을 만들기까지 시간을 주는 것일 뿐, 헌법에 어긋난 법을..

  • 머스크, 리창 중국 총리 면담...완전자율주행 SW 승인 논의했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의 면담을 통해 테슬라가 봉착한 난제를 돌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머스크 CEO는 28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예고 없이 방문해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로이터통신·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머스크, 방중 리창 총리 면담...완전자율주행 SW 중국 승인 논의 가능성로이터·WSJ은 머스크의 방중이..

  • '눈물의 여왕' 전배수 "김수현과 지난 겨울 따뜻하게 촬영해 고마워"
    전배수가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전배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의 아버지 백두관 역을 맡아 드라마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했다.전배수는 "'눈물의 여왕' 촬영 현장은 더없이 행복한 작업장이었다. 장영우 감독님, 김희원 감독님과는 처음 작업을 같이 하는데 늘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수현을 처음 봤던 순간이 기억에 선명히 남는다. 너무 잘생겨 얼이 빠진 채 넋 놓고 쳐다만 봤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박성훈까지 마지막회 관전포인트 공개
    기적처럼 다시 시작된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마침표를 찍는다.28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배우들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과 함께 직접 꼽은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먼저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아 코믹부터 멜로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16회에서는 현우가 해..

  • 기후환경 보호 앞장 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통해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는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도시숲 조성·산림 복구 사업·어린이 환경 교육·환경 정화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28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11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협업해 대표 전시장·서비스센터에 '그린플러스 존'을 설치 중이다. 그린플러스 존은 탄소 저감을..

  • 우주 무중력체험 관광 추진…인터스텔라 "내년 9월 첫 운항 목표"
    미국, 프랑스에 이어 국내에도 우주 비행훈련 및 무중력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28일 인터스텔라(대표 최기선)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의 제로G(이사회 의장 매튜 고드)와 함께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로G 아시아'(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식을 체결했다.제로G 아시아는 유관 부처와 관련 인허가를 획득해 내년 9월 첫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조직을 만든 후 같은..

  • 북경중기협 30주년 전시회 및 교류행사 개최
    창립 30주년을 맞은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북경중기협)가 26일 베이징에서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북경중기협 관계자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당일 오전부터 열린 '한중 우수기업 전시 및 교류회'에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제품 150개가 전시됐다. 또 중국 바이어 200여명이 초청돼 전시된 제품을 소개받기도 했다. 사업 기회 발굴과 사업 협력 매칭 역시 진행됐다..

  • 대만 새 정부 반중 확고, 양안 위기 가능성 고조
    내달 20일 출범하는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당선인 정부의 내각이 강력한 반중 성향의 인물들로 채워진 탓에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위기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대만해협 주변에서 국지적인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차기 민진당 내각은 거의 인선을 마쳤다. 문제는 면면이 장난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하나..

  • [아투포커스] 치킨·햄버거·피자 줄인상…"가정의 달, 외식이 두려워요"
    김밥·치킨·피자에 이어 햄버거까지 안오르는 품목이 없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 등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예고된 만큼 외식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28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이번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이다. 지난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 "목에 칼 들어와도 막겠다"... 환자볼모 정부 압박한 임현택
    전공의 집단 이탈이 두 달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휴진과 사직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이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하면 의·정 간 대치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2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진료를 쉬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아직 일부이긴 하지만 각 병원 비대위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 실제..

  • 조희연-조국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의회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의결에 항의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교육계 및 야당 인사들의 지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천막농성은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72시간 동안 진행된다.28일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방문했다. 특히 조 교육감과 조 대표는 오후 1시 13분께 만나 학생인권조례를 둘러싼 오해와 폐지..
  •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 실수·막말 의존 '정치양극화'의 늪…"정책능력 키워라"
    4·10 총선의 결과는 야권이 192석, 여권이 108석으로 나타났다. 여러 말들이 나오지만, 여야 진영 모두 '사법리스크'가 존재했음에도 현재 정권을 쥔 정부여당에 국민들은 더 강한 회초리를 내리쳤다.28일 만난 보수·진보 원로학자들은 '정부심판론' 결과에 대해 정부여당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자 반성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야권 역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결과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당의 선명성과 정책 경쟁이 아닌 상대진영의 실수와..
  • [대한민국 갈등넘어 통합으로]정책 묻히고 '정쟁'만 난무…"이제 소통으로 통합 말할 때"
    4·10 총선 후폭풍이 거세다. 총선 기간 내내 보였던 거대 양당의 갈등과 대결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총선이 끝난지 20여일이 다 된 지금도 여전히 국회는 각종 특검법 이슈로 '강 대 강' 대치를 벌이고 있고,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역시 조율을 거듭하다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특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내세운 '정권심판론' 대 '이조심판'은 민의(民意)를 대변하고 민생을 살릴 '정책'을 완전히 묻어 버렸다. 정책 경쟁의..

  • [의료대란] 끝없는 의·정 갈등···"오직 환자만 희생"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 의료공백을 만든 정부와 의료계 모두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만큼의 급박함은 없다."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암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이 수술과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긴박한 심정을 토로했다.의정 갈등은 악화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당초 밝힌 2000명 의대 증원에서 물러나 대학 자율에 따라 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이도록 했다.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해 환자를 떠난 전공의 집단행동이 두 달 넘게..
  • 조달비용 상승에도 은행계 카드사, 1분기 호실적…하나·국민, 성장세 두드러져
    올해 1분기 은행계 카드사들이 호실적을 거뒀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등 업황 악화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카드 결제 취급액이 늘어났고, 회사 차원에선 비용 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하나카드의 순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우리카드는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나홀로 역성장했다.다만 카드사들의 1분기 연체율은 9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오르는 등 건전성 관리 과제를 안게 됐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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