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부족 없다’ 경북도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4. 04. 29. 10: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98만명 인력 지원계획...농촌인력 공급서비스센터 50곳 확대 운영
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첫 운영...인력수급 모니터링, 도시구직자 모집
경북도청
경북도청
경북도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농촌인력 공급서비서세터' 확대 등 인력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올해 공공영역에서 98만여 명의 인력공급을 목표로 농업인력 지원시스템 내실화, 내국인 근로자 지원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등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력 지원 시스템을 내실화하기 위해 10월까지 농번기 인력수급 지원 TF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업 진행 상황, 인력수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농식품부, 시군과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의성 등 주요품목 주산지를 중심으로 중점 관리 시군 10곳을 선정해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또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농가 및 구직자 구인구직 신청, 실적관리, 이력 관리 등을 전산화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구인-구직자 매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6곳 운영했던 농촌인력공급서비스센터를 올해는 전 시군 50곳으로 확대 운영해 총 33만 명을 지원하고, 농촌인력 중개센터와 지원센터에서 도시구직자 등 유휴인력과 농가를 적기에 매칭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 농촌인력중개센터을 운영하고 관내 또는 인근지역의 인력공급만으로 수요가 충족되지 않는 청송, 영양, 봉화, 울진 등 4개 군은 농촌에 체류하며 농작업에 참여하는 체류형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20개 시군이 88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법무부에서 배정받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각 시군이 선정한 농협에서 계절근로자를 고용 후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센터를 지난해 4곳에서 11곳으로 확대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인력수급 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안정적인 영농인력을 확보하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