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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 4억 원 몸값의 린즈링, 아 옛날이여

밥 한끼 4억 원 몸값의 린즈링, 아 옛날이여

기사승인 2017. 12.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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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억3000만 원으로 폭락
중화권에서도 돈 있는 사람들의 허세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유명인과 밥 한끼 먹는 이벤트 비용으로 수백만 원(수억 원)을 지출하는 이상한 일도 불사한다. 대부분 연예인들이 이때 같이 밥을 먹는 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의 경우는 오로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딱 밥 한끼 같이 먹으면서 엄청난 돈을 챙기는 것이다.

린즈링
레스토랑 퀸으로 불리는 린즈링. 그러나 최근 몸값이 폭락했다./제공=진르터우탸오.
이 분야에서는 대만의 린즈링(林志玲·43)이 단연 톱이었다. 2015년 250만 위안(元·4억2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정도 되면 웬만한 드라마 출연료나 광고료보다도 많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녀에게 ‘레스토랑 퀸’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은 이로 보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다.

이런 그녀의 몸값이 최근 들어 폭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것도 엄청나게 떨어졌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한끼 밥을 먹어주는 대가로 받는 돈이 고작 80만 위안에 불과하게 됐다는 것. 3분의 1 이상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그녀가 혹 받을지 모를 80만 위안도 적은 돈은 아니다.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유명 배우 겸 감독인 자오웨이(趙薇·41)가 중국에서 졸부들과 밥 한끼 하면서 받을 수 있는 돈이 딱 80만 위안이라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녀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신청을 한 조금 정신 나간 졸부들은 아직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언제 그녀에게 신청이 접수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그녀는 이렇게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 과거에도 그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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