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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중국 ‘공유오피스기업’, 동남아서 ‘진짜’ 미국기업 제칠까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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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뮌에서 제공하는 사무실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유코뮌(Ucommune) 페이스북 홈페이지
중국의 공유 오피스 업체인 ‘유코뮌(Ucommune)’이 오는 4월까지 홍콩과 대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미국 위워크(Wework)의 뒤를 바짝 쫓는 양상이다.

닛케이아시안리뷰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 기반을 둔 유코뮌은 지난해 12월까지 4500만 달러(약 478억 원) 자금을 후원받고 기업가치를 13억 달러(약 1조 3824억 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국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유코뮌은 설립한 지 2년 만에 30개의 도시에 100개 이상의 오피스를 열었다.

공유 오피스는 사무실 등을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유 오피스는 복잡한 계약이나 법적인 문제에서 자유롭고 관리비 등 부대 비용 부담이 없어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는 위워크로 지난해 8월 기준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약 23조 원)를 기록했다. 위워크는 최근 비어 있던 강남구 삼성동 일송빌딩의 12개 층을 빌리며 건물 이름을 아예 ‘위워크 빌딩’으로 바꾸는 등 한국에서도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항하는 기업이 유코뮌이다. 유코뮌은 위워크의 이른바 ‘짝퉁’ 기업이었다. 유코뮌은 결국 지난해 9월 위워크와 브랜드 명칭 관련 소송 문제를 겪고, 12월 이름을 바꿨다. 유코뮌은 당초 ‘유어워크(UrWork)’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위워크가 "고객들이 같은 회사로 느낄 만큼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기업 로고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및 오피스 디자인 등이 유사하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어워크는 지난해 12월 유코뮌이라고 이름을 바꿨다.

유코뮌은 소송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빠른 기세로 이미 위워크가 자리 잡고 있는 동남아 시장 사냥에 나서고 있다. 유코뮌은 위워크 등과 차별화하기 위해 엘리트 및 기업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략을 세우고 있다. 유코뮌 대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은 유코뮌이 계속 동남아시아로 확장해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코뮌 대변인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코뮌은 엘리트 기업·중소기업·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통합되고 연결된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유코뮌은 대만시장 확보를 위해 오는 4월 타이베이101(세계금융센터)이 위치한 신이 지구에서 2000평에 달하는 사무실 제공을 시작한다. 대만은 아직 위워크도 진출하지 못한 곳이다.

또한 유코뮌은 싱가포르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올해 4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시티에 2000평에 달하는 두번째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선텍시티는 ‘부의 분수’를 중심으로 오피스 타워 5개, 컨벤션 센터, 각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한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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