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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Ⅱ 방화에도 끄떡없다

코레일 KTX-Ⅱ 방화에도 끄떡없다

기사승인 2008. 10.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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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신규차량 객실 화재 모의 시험할 차량

코레일은 국내 기술로 제작중인 신규 고속철도차량 KTX-Ⅱ가 방화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모의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은 28일 차량제작사인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KTX-Ⅱ 차량바닥에 시너 3ℓ를 뿌리고 불을 붙여 시너가 5분여에 걸쳐 모두 탄 뒤 의자와 차체 내장판, 바닥재 등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의자의 경우 겉부분 순모만 살짝 탔을 뿐 내부 쿠션재까지는 불길이 침투하지 못했다.

또 차체 내장판도 그을리기만 했으며 바닥재 역시 약간 부풀어 오르거나 겉부분만 조금 타는 수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 각 부분에 가스토치로 1분씩 불을 가하는 실험도 진행됐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코레일 박재근 기술본부장은 “이번 실험결과가 입증하듯 KTX-Ⅱ의 각종 설비는 화재에 안전하도록 제작됐고 방화에도 끄떡없도록 제작되고 있다”며 “더욱 안전한 차량 제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KTX-Ⅱ에 적용할 객실부품은 이미 철도차량안전법령에서 규제하는 각종 화재 안전성시험(화염전파, 연기밀도, 유독성) 기준을 통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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