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태환, 김연아에게 축하 인사 전해

박태환, 김연아에게 축하 인사 전해

기사승인 2008. 11. 10. 18: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린보이' 박태환(19ㆍ단국대)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시리즈에서 우승한 '피겨퀸'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에게 축하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태환은 10일 오후 태릉선수촌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연아는 동생이지만 매우 자랑스럽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자로부터 "박태환이 남자친구라고 하는데 자세하게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그냥 아는 사이"라고 사태를 수습한 적이 있다.

박태환과 김연아는 '애인'은 아니지만 나란히 수영과 피겨라는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딛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서며 한국 스포츠의 희망을 살린 '최고의 10대 스타'로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이.

박태환은 "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많이 축하해줬다. 나도 최근 미국 대회와 중국 대회에서 연아가 우승했을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축하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또 "나도 그렇지만 연아도 몸 안 다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연합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