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5인조 그룹 '카라'가 왕비호에게 한 방(?) 먹었다.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방청객으로 온 '카라'는 개콘 마지막 코너인 봉숭아 학당 왕비호의 표적이 됐다.
왕비호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카라 멤버 강지영에게 "인수분해는 할 줄 아냐"며 물었고, 정니콜에게는 "니콜 키드먼 때문에 니콜이라 이름 지었나본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떠오른다"고 하며 웃었다.
또한 왕비호는 "원더우먼을 인용한 '원더걸스', 이승철 노래 소녀시대를 딴 '소녀시대'는 다 대박이 났다"며 김희선, 송승헌 주연의 영화 '카라'가 실적이 좋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룹 명을 심형래 감독의 '디 워'로 바꾸면 대박 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콘에는 영화 '과속스캔들'의 배우 박보영도 객석에서 함께 했다. 왕비호는 올해 영화만 네 개를 개봉한 박보영에게 "이건 무슨 로또냐"며 "그 중에 하나만 터지라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개콘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많이 컸네 황회장' 코너가 막을 내렸고 '순정만화'를 새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