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개구리 축제, 낭만을 만끽해봐요~”

강원 홍천군 서석면에서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옛 추억의 향수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개구리축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홍천 개구리축전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서석의 청정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2월 1일까지 풍암리 체육공원과 청량리 청량저수지에서 제1회 개구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추진위는 축제를 위해 전국 20여개 양식장에서 축제에 사용할 개구리를 구매할 예정이며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체육공원에서는 개구리 접기와 연날리기, 전통 짚 공예 체험행사 등이 펼쳐지며 청량저수지에서는 얼음축구와 썰매 타기, 빙어 및 송어낚시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개구리를 이용한 전통식당과 민속주점, 찻집 및 농특산물 장터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개구리 생태 교육관, 캐릭터 조형물, 전통 농경문화 전시관, 섶 다리 체험장 등도 마련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에 음악공연도 열린다.

심형기 개구리축제추진위원장은 "도시민들에게 옛 추억의 향수를 제공하고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도시민이 찾아와 겨울 낭만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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