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송강호와 '추격자'의 하정우가 올해 홍콩영화제의 아시아영화상(AFA)에서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쟁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부산국제영화제와 AP통신에 따르면 송강호와 하정우는 '굿' 바이'의 모토키 마사히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마쓰야마 겐이치 등과 겨루는 것.
'놈놈놈'은 남우주연상과 함께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남우조연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송강호, 정우성(남우조연상), 이병헌(남우조연상) 등 세 배우가 모두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또 김지운 감독은 '비성물우(非誠勿擾)'의 펑샤오강, '걸어도 걸어도'의 고레다 히로카즈, '서비스'의 브리얀테 멘도사, '벼랑 위의 포뇨'의 미야자키 하야오, '적벽대전'의 우위썬과 감독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