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분양 주택 16만 가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미분양 주택 16만 가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기사승인 2009. 01. 29. 13: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11월 말 기준 16만2570가구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이 16만2570가구로 전월보다 6850가구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미분양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지난해 7월 16만595가구로 정점을 찍은 후 석 달 연속 감소, 15만 가구 선에 머물렀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 주택이 늘어났다.

수도권이 전월보다 604가구 늘어난 2만5866가구였으며, 지방은 6246가구 급증한 13만6704가구였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4796가구가 늘어났고,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1가구 줄어 전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4만4259가구에 달했다.

이는 정부의 지방 미분양대책에 따라 사업주체의 미분양 주택 신고가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ㆍ3대책으로 2주택자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더라도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허용됨에 따라 미분양 물량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