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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60%, 日 다케시마의날 제정 인지 못해

네티즌 60%, 日 다케시마의날 제정 인지 못해

기사승인 2009. 02.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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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네티즌 10명 중 6명은, 일본 시네마현에서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날로 제정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사이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드림은 '독도가 달린다' 특별페이지 (dokdo.andu.hanafos.com)에서 '일본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날로 제정한 것을 알나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고있다’는 답변은 40% (274명)였으며, ‘몰랐다’고 답변한 사람이 34%(229명), ‘관심 없다’는 답변도 26%(174명)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독도의 날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36%에 해당하는 360명만 10월 25일로 바르게 알고 있었다. 심지어 일본 시네마현이 ‘다케시마의날’로 제정한 2월 22일이라고 답한 사람도 27%나 됐다.

한일간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자세를 묻는 질문에서는,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해, 적극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63% (714명), ‘안타깝긴 하지만 개입하고 싶지는 않다’(217명)는 답변이 19%, ‘관심없다’(207명)는 답변이 18%로 뒤를 이었다.

이어 '행정구역상으로 독도는 어디에 속하는 것이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는 실제 행정구역인 ‘경상북도’(33%)를 앞지르고, ‘독도 특별 보호구’에 속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예전부터 내려온 행정 구역을 바꾼다면 괜히 일본을 의식 하는 것 같다. 문헌에 내려온 대로 계속 경상북도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의견과 ‘독도 특별구로 정하여 국가에서 특별관리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으로 독도 수호 천사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에는 가수 김장훈이 31%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며,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26%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로드림 김남영 대표는 “이번 독도 관련 설문조사를 계기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드림은 오는 22일 10시부터 올림픽공원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날' 제정에 항의하는 의미로 열리는 '독도가 달린다 서울편 (Dokdo Race in Seoul)'을 후원한다.

미리 참여 신청을 한 1000천명은 ‘독도레이서’들과 함께 초반 5km를 함께 달리게 되며, 이후 독도레이서들은 서울에서 독도까지 380km를 57시간 동안 릴레이로 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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