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봄바람 가득 머금고 돌아온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공식 포스터 공개

봄바람 가득 머금고 돌아온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공식 포스터 공개

기사승인 2009. 03. 30. 10: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 여배우 공효진, 신민아의 동반출연은 물론 친자매로의 변신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따스한 봄바람이 느껴지는 공식포스터를 공개하며 4월 23일 개봉을 준비한다.

2009년 봄, 그녀들만의 비밀 이야기가 궁금하다!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봄바람 가득 머금은 포스터 공개!

서로 다른 영화들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공효진, 신민아가 친자매로 변신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공식 포스터에는 봄 내음이 가득하다. 물을 머금은 듯 멋스럽게 번진 타이틀 아래, 따스한 빛이 가득한 테라스에 나란히 앉은 두 여배우는 무슨 사연인지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지친 기색이 완연하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나선 명은(신민아)은 아버지를 찾을 유일한 단서를 소중하게 내려다보고 있으며, 그 길에 동행한 언니 명주(공효진)는 그런 동생을 바라보며 생각이 복잡한 모습이다. 멀찍이 떨어져 앉은 자매의 이미지는 그들의 관계가 그리 살갑지는 않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가족의 존재를 깊이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정적인 이미지지만 조금만 유심히 관찰한다면 두 여배우의 가늘고 가벼운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는 바람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4월 23일 개봉을 맞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포스터는 마치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버리는 봄 바람을 담고 있는 듯하다.

예쁘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공효진, 신민아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쿨하고 멋진 그녀들의 프로페셔널한 선택!

패셔니스타로서, 그리고 차세대 CF퀸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효진과 신민아. 하지만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 있어서 그들은 자신의 영화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믿음직한 여배우일 뿐이다. 영화 포스터 속 자신의 이미지는 여배우들이 가장 신경 쓰여 하는 부분이다. 포스터에 얼굴이 얼마나 크게 나오느냐, 그리고 예쁘게 나오느냐 등은 자존심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흠뻑 젖어 초췌해진, 이마에 상채기가 난 모습의 신민아와 목에 수건을 두른 모습의 공효진은 포스터에 본인들의 예쁜 모습이 담기기보다 영화의 독특한 감성이 표현되길 원했고 덕분에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당대 최고 여배우들의 기 싸움이 느껴지기보다 영화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 포스터를 선보일 수 있었다. 오직 시나리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출연을 결정한 두 사람의 열연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외모도, 성격도, 그리고 아버지도 다른 친자매로 변신한 공효진, 신민아의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두 사람의 열연을 예고하는 따뜻한 감성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4월 2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