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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출연 日영화 ‘공기인형’, 일본군 위안부 암시 캐스팅 논란

배두나 출연 日영화 ‘공기인형’, 일본군 위안부 암시 캐스팅 논란

기사승인 2009. 06. 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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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일본 영화 ‘공기 인형’(空氣人形) 예고편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영화사이트 ‘트위치필름’에 올라온 ‘공기인형’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 대부분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배두나의 캐스팅이 일본군 위안부를 암시하는 캐스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다.

예고편의 한 장면에 일본 남자가 인형(노조미)을 사용해 성욕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고라에다 감독은 칸 영화제 상영 후 이와 관련해 “노조미 역을 연기할 일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을 뿐 역사적인 의미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영화는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고라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독신 남성의 여자친구 대용품인 인형이 감정을 갖게 돼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멜로영화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서 인형 ‘노조미’를 맡아 인형과 인간 사이를 넘나드는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전라 연기도 불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인형은 올 가을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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