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기사승인 2009. 06. 25. 09: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산연ㆍ부동산뱅크 전망…서울 아파트값 1.7%↑
올 하반기 주택시장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뱅크는 25일 ‘2009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전국의 집값은 0.5% 하락하겠지만 서울과 경기ㆍ인천은 각각 0.6%, 0.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과 부동산뱅크는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 이유로 유동성과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 주택 가격 바닥 인식 확산 등을 꼽았다. 다만 거시경제 불안요인이 많아 집값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지역별로는 서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 하반기 서울과 경기ㆍ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1.7%, 1.2% 상승하는 반면 전국의 아파트값은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 가격은 매매 가격에 비해 상승률이 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서울의 주택 전세 값 변동률은 1.4%(아파트 2.4%), 경기ㆍ인천 1.1%(아파트 2.2%), 전국 0.2%(아파트 0.9%) 등으로 전망됐다.

분양시장 침체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물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가 여전히 심각해 신규 주택사업은 위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주안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미분양 적체 등 악재도 상존해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