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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젠 베테랑 아빠!”

“나도 이젠 베테랑 아빠!”

기사승인 2009. 07.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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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둔 초보 아빠들, '대디스쿨'서 한 수 배워
10일 '베페 대디스쿨' 예비 엄마 아빠 400명 참여 
예비 아빠들, 서툰 바느질로 손싸개 직접 만들어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코엑스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이플러스(대표 이근표)는 지난 10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1회 베페 맘스쿨’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엄마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맘스쿨과 달리, 출산과 육아에 관심이 높은 아빠들도 함께 참여하는 ‘대디스쿨(Daddy School)’로 기획해 여느 해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

예비 엄마 아빠 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디스쿨 1부에서는 ‘아빠가 완성하는 아기의 뇌 발달’이라는 주제로 출산 전부터 이후까지 아빠가 아기의 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최근 DIY(Do It Yourself) 열풍을 반영해 아빠가 아기의 손싸개를, 엄마가 발싸개를 만들었다. 아기를 위한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보며 아기에 대한 소중함과 출산에 대한 설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잉글레시나 유모차, 콤비 카시트, 베이비유 촬영상품권 등 육아용품을 경품으로 내건 추첨이 진행되어 알뜰 출산을 준비하려는 예비 부모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다.

대디스쿨에 참여한 예비 아빠 유동우씨(36세)는 “뱃속의 아기를 위해 아빠로서 무얼 해줄 수 있을지 몰라 답답했는데 이번 대디스쿨을 통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아기에게 최고의 아빠가 되어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플러스 이근표 대표는 “최근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아빠들의 관심이 높고 참여 의지도 높아져 대디스쿨을 기획하게 됐다”며 “출산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예비 아빠들의 인식 전환이 낮은 출산율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페 맘스쿨은 매월 한 차례씩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생아 건강 강좌와 체험 이벤트, 태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베이비페어 홈페이지(www.babyfair.co.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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