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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 수시 논술을 잡아야... 합격!

2010학년 수시 논술을 잡아야... 합격!

기사승인 2009. 08. 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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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선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작년에 비해 증가해 논술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대학 갈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이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논술점수가 합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시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논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논술이 당락을 결정=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일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은 서울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37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13곳 늘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들이 대부분 치르며 특히 동국대·인하대 등은 ‘논술 우수자 전형’ 모집인원 중 30~50%를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나머지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합해 선발한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경북대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 3곳이 치른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중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도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논술고사를 보는 학교의 경우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논술성적이 될 수 있다”며 “학생부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유리하거나 논술·외국어 등 특기가 있다면 3~5곳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논술대비는 대학별 기출문제 중심으로= 수시 논술은 대학마다 어느 정도의 출제유형이 정해져 있어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빈도가 높은 주제 위주로 대비해두면 좋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특히 최근에는 언어논술 외에 영어 제시문을 활용한 영어논술과 통계, 그래프 등의 수리논술이 출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 일부 대학의 경우 오답유형을 미리 공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면 좋다.

오종운 청솔평가연구소장은 “수능시험 준비로 논술을 준비를 소홀히 한 학생들은 기출문제를 통해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정해진 시간과 글자 수에 맞춰 글을 완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령 진학사 논술교육실장은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표준 이상의 성적을 갖고 있으므로 출제자나 출제 대학이 어떤 답안을 원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기출문제 등을 통해 표준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자신만의 모범답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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