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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에스 ‘사랑이 뭐길래’ 뮤비 ‘선정적(?)..오히려 인기몰이’

미스에스 ‘사랑이 뭐길래’ 뮤비 ‘선정적(?)..오히려 인기몰이’

기사승인 2009. 09.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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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미스에스(Miss $) 신곡 ‘사랑이 뭐길래’가 첫방송도 나가기 전에 각종 온라인 차트를 점령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에스 정규 1집 앨범 'S Class'의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폭력성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공개된 지 5일만에 곰TV에서만 8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리고 뮤직비디오 차트를 점령한 것.

이 곡은 뮤직비디오 인기몰이와 함께 8월 26일 공개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 2위를 다투고 9월 3일 기준 몽키 3차트 3위, 싸이월드 실시간차트 3위, 엠넷닷컴 일간차트 7위에 등극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이 뭐길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케이블TV에서까지 심의가 반려된 상황이어서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는 상태다.

게다가 진한 스킨십, 살인, 사체겁탈을 연상시키는 장면 등 각종 논란 때문에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오른 것이 온라인 인기몰이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 뮤직비디오에 논란에 대해 박경진 감독은 "교육적인 비디오를 찍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다"며 "음악과 맞아 떨어지는 뮤직비디오를 찍어왔고 그때마다 다른 뮤직비디오 사이에서 더 좋은 영상과 더 많은 관심을 받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노력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이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에서는 단지 화면 위에 '19' 라는 두 자리 숫자를 띄운 채 사람을 때리거나 사정없이 칼로 찌르기도 하고 전라로 베드신을 펼치는 영화나 드라마들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단 한번도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묘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에스는 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사랑이 뭐길래'로 컴백무대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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