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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합의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합의

기사승인 2009. 10.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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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모음에 따라 한·중·일 3개국 정부가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뤼커젠 중국 상무부 아주국장은 12일 “3개국 정부는 한·중·일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이른 시일 안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합의는 3개국 정상이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3개국 공동 FTA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3개국이 FTA 산·관·학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공동연구에 들어가는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상 전문가들은 “3개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공동 FTA를 체결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등 3개국 국책 연구기관들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민간차원에서 공동 FTA 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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