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온 기자]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은 지난 달 30일 연세대와 함께 국내 대학 최초로 경영대학입학위원회(GMAC: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MAC은 세계 22개국 183개 학교가 가입한 비영리 조직으로, 경영분야 수학능력 시험인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를 관리하면서 입학관련 각종 통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MAC은 이번 카이스트의 가입에 대해 “한국과 벨기에 등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맴버를 승인하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경영교육의 질적 성장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MAC 회원으로 신규 가입하려면 기존 회원 대학의 추천이 필요한데, KAIST는 HKUST(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홍콩과학기술대)와 SASIN 경영대학의 추천을 받았다
라비 쿠마르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전일제 MBA로서 해외 유수의 경영대학과 비교해 손색없는 커리큘럼과 교수진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아시아 최고의 MBA로 국내 최고 인재 뿐 아니라 해외 인재 영입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MBA과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