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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수퍼맨리턴즈’ DVD 출시기념 이벤트

워너, ‘수퍼맨리턴즈’ DVD 출시기념 이벤트

기사승인 2006. 11. 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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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맨리턴즈 DVD출시를 기념해 워너홈비디오코리아가 ABC마트, 티켓링크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ABC마트(www.abcmartkorea.com) 강남본점에서 반스SB라인(보드화)를 구입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에게 수퍼맨리턴즈 DVD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는 티켓링크 유료회원제인 퍼플M에 가입하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수퍼맨리턴즈 DVD를 증정한다.

 '수퍼맨 리턴즈'는 '수퍼맨 2' 이후 5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수퍼맨 2'에서 로이스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던 수퍼맨, 그러나 그는 할 일이 많기에 사랑하는 여인의 기억을 지울 수밖에 없다. 

 '수퍼맨 2'에서 '수퍼맨 리턴즈'로 이어지는 5년의 세월동안 그는 (수퍼맨-브랜든 루스) 고향 크립톤 행성에 다녀온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고향 땅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채 지구로 돌아온 그를 반기는 것은 이제는 파파 할머니가 된 양어머니뿐. 수퍼맨은 다시 클라크가 되어 신문사에 복귀하지만 사랑했던 여인 로이스(케이트 보스워스)는 편집장의 조카와 동거 중이며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악당 렉스 루더(케빈 스페이시)마저 감옥에서 나와 활개를 치고 있다.

 157분의 러닝 타임동안 미국 대중문화의 뿌리를 다뤄야 하는 '수퍼맨 리턴즈'를 만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포스트모던하지도 철학적이지도 않은 생각할 거리와 볼거리를 능숙히 조합해 대중 앞에 대령했다.

 현대인의 신화를 대중 영화의 테크놀로지와 철학적 미학으로 빚어낸 '수퍼맨 리턴즈'는 매우 지적인 위트 뒤에 그의 전작들 (엑스맨 1, 2) 속에 드러난 소외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숨겨놓았다. 고독한 수퍼 히어로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긴 채 초능력을 이용해 그녀가 사는 집을 투시하는 모습에서 이 영리한 블록버스터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수퍼맨 리턴즈'는 과거의 공식에 매우 충실한 영화이기도 하다. 1978년 '슈퍼맨'에서 슈퍼맨의 아버지로 등장했던 말론 브랜도의 미공개 자료들을 모아 2004년 사망한 그를 영화 초반에 등장시키는 것을 비롯, 40년대 '수퍼맨'시리즈의 로이스 레인이였던 노엘 닐을 초반에 등장시키며 화려했던 옛 기억에 대한 영광을 드러냈다. 디지털 제네시스 카메라는 21세기의 첨단과 과거의 영광을 선명하고도 깊이 있게 보여준다.

 수퍼맨 리턴즈는 2디스크 일반판과 3디스크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특별 한정판에는 세번째 디스크에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감독 케빈 번즈가 연출한 수퍼맨 다큐멘터리 Look Up In The Look Up In The Sky: The Amazing Story of Superman (하늘을 나는 영웅 수퍼맨)를 포함했다.

 '수펀맨 리턴즈', 감독 브라이언 싱어, 주연 브랜던 루스,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보스워스, 장르 액션, SF, 모험, 판타지, 제작년도 2006년, 출시일 2006년 11월 10일 (3disc) 2006년 11월 17일 (2disc), 수록시간 154분, 관람등급12세 관람가, 소비자가3 디스크 20,900원, 2 디스크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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