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윈도폰7, 올 하반기 삼성·LG·HTC 제품 출시

윈도폰7, 올 하반기 삼성·LG·HTC 제품 출시

기사승인 2011. 02. 22. 10: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통3사 통해....향후 노키아, 델 폰도 출시 예정
김효정 기자]향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 함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21일 한국MS는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윈도폰7 관련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전략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하드웨어 사양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주요 기능 및 제조사·통신사와의 협력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MS에 따르면 윈도폰7은 올 하반기에 삼성전자, LG전자, HTC향 제품을 KT·SK텔레콤·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키아와 델 등 해외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한국MS 컨슈머&온라인사업본부 부장은 “(윈도폰7 출시가 늦어져)이미 게임이 끝난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전체 휴대폰의 28% 비중으로 향후 노키아와의 제휴를 통해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며칠전 폐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MS는 자사의 윈도폰7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의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 김 부장은 “노키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어도 여전히 세계 1위 제조사다”라며 “여기에 MS와의 제휴를 통해 개발자 지원 등을 강화하면 승산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2월 21일 기준) 8461개에 불과한 윈도폰7용 애플리케이션도 지속적인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확대해갈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 제품이 출시될 경우 SK텔레콤의 ‘T스토어’, KT의 ‘올레마켓’ 등 각 통신사의 앱스토어를 기본 탑재하는 등 콘텐츠 강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용갑 한국MS 컨슈머&온라인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와 옴니아 시리즈 이후에 후속제품의 지연으로 MS폰이 없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으며, 이는 MS폰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