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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서도영, “나는 잘생기지 않았다” 겸손 발언(인터뷰)

*‘가시나무새’ 서도영, “나는 잘생기지 않았다” 겸손 발언(인터뷰)

기사승인 2011. 03. 0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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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극 '가시나무새'로 안방극장 컴백

/사진=이병화 기자photolbh@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배우 서도영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겸손한 발언을 했다.

서도영은 참 예쁘다. 예쁘면서도 잘생겼다. 작은 얼굴에 하얀 피부, 커다란 눈망울, 모델출신답게187cm의 훤칠한 키까지 '꽃미남'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왠지 그에게 "예쁘다" "잘생겼다"라는 말은 지겹고 식상하게 느껴질 것 같다.

서도영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잘생긴 것 같지 않다. 뛰어나게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만족하고 산다"며 "콤플렉스도 많다. 얼굴도 각졌고 숨기고 싶은 콤플렉스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일본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는 굉장히 잘생기고 예쁜 배우가 많지만 그것보다 연기력을 우선시 한다"며 "연기자는 연기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도영은 또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닮은꼴로 유명하다. 포털사이트에서 서도영의 이름을 검색하면 민호가 따라붙는다.

이에 대해서는 "샤이니가 처음 나왔을 때 나랑 닮은 애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민호가 더 잘생긴 것 같다"며 "인터넷에서 '민호가 늙으면 서도영이 되겠다'라는 댓글을 봤다.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느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배우 서정은(한혜진)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도영은 극중 영화감독이자 서정은을 곁에서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같은 인물인 최강우로 분한다.

그는 "김종창 PD님의 작품이라서 선택했다. 김 PD님은 드라마를 할 때 감정선들을 디테일하게 잡는 분이라서 이번 작품 또한 기대가 된다"며 "최강우는 천성이 밝은 인물로 서정은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드러낸다. 드라마를 보면 기분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긴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도 있고, 그러나 김 PD님이 워낙 연출을 잘하시니까 PD님을 믿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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