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정보보안전문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디도스(DDoS) 공격에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소규모 기업을 위한 ‘DDoS 대응센터’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보안전문기업인 유섹, 이노지에스, 이컴라인, 케이퍼스트커뮤니케이션, 더프론즈와 대피 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보안전문 업체들은 DDoS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 및 솔루션 등 보안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긴급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5인 이하 또는 회선 10M 이하를 사용하는 영세한 e-Biz 사업자들이 비용부담 없이 DDoS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대응센터의 간사를 담당하고 있는 유섹의 권준호 이사는 “소규모 e-Biz 사업자의 경우 DDoS 공격에 대한 별도 보안시스템 구축비용을 책정하기 어려운 현실이다”면서“대기업, 관공서 등에 제공했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DoS 대응센터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이용 사전등록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ddosop@kova.or.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