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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정재영 9년전 10원도 안 내더니 요즘 만날 밥산다”

전도연,“정재영 9년전 10원도 안 내더니 요즘 만날 밥산다”

기사승인 2011. 08. 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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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왼쪽)과 전도연. 사진=조준원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정지희 기자]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이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허종호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정재영과 전도연이 2002년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이래로 다시 한 번 같은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 배우와 두 작품 이상을 같이 촬영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전도연은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서로 익숙하고 편했다. (정재영은)캐릭터와 작품에 굉장히 진중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9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달라진 점이라면 돈을 많이 쓴다. 예전에는 10원 한 푼 쓰지 않더니 요즘에는 밥만 먹으러 가면 계산을 하더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정재영은 “도연이는 그 때나 지금이나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고, 여배우지만 남자배우 이상으로 영화에 대한 최고의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존경받는 배우가 됐고, ‘전도연’이 아니었다면 불안하고 힘들었을 부분들을 잘 커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재영과 전도연은 허종호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 ‘카운트다운’에서 각각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 역을 맡았다. ‘카운트다운’은 열흘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각자의 목적을 감춘 두 남녀가 서로를 이용하기 위해 거래를 하면서 생기는 일들을 그린 액션 드라마.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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