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소비자신뢰대상/금상] 넥슨

정보통신 부문-게임

올 여름 게임시장을 뜨겁게 달군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레전드 업데이트 포스터.

[아시아투데이=정석만 기자] 전세계 진출 국가 수 72개국, 회원수 3억5000만명……. 굴지의 대기업 이야기가 아니다. 설립된 지 20년도 채 안된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이뤄낸 성과다. 탄탄한 게임 라인업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하고 적기에 제공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해가 지지 않는 게임왕국’ 건설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넥슨은 올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 화제를 몰고 다녔다. 특히 간판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올 여름 3차례에 걸친 대규모 ‘레전드’ 업데이트<사진>를 통해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역대 최고인 62만6852명의 동시접속자 신기록을 작성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아니고서는 이 기록을 깨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60만명을 기록한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장르 점유율 60%를 넘나드는 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 역시 넥슨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게임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대응하는 콘텐츠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용 게임으로 내놓은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는 월 이용자 150만명을 기록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카트라이더 러쉬’는 4개월 만에 300만건이 다운로드됐다.

넥슨은 1994년 설립 이래 탄탄한 개발력과 ‘최초’를 추구하는 창조정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앞세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업계 첫 1조원 매출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넥슨은 전사적 사회봉사단 ‘넥슨핸즈’를 운영하면서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을 꾸며주고 소아병동을 찾아 환아를 위로하는 등 고객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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